같은 색상으로 물든 서울을 볼 수 있다니!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딩을 한 사례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죠. 그중 하나인 팬톤(Pantone)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확인하기! 그런데 내년부터 올해의 컬러를 매해 발표하겠다고 말한 곳이 또 있어요😮 바로 서울시인데요. 벌써 다가오는 2024년 ‘서울색’을 발표했다는데, 한 번 살펴보러 가볼까요?
서울 시민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색!
서울시가 발표한 2024년 서울색은 ‘스카이코랄(SkyCoral)’이에요! ‘왜 스카이코랄이지? 어떤 기준으로 정한거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요🤔 서울시는 데이터를 활용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색상을 도출했어요. 이때 3가지 기준을 고려했는데요. 1️⃣서울 시민 주요 이슈를 반영하고 있는지, 2️⃣서울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3️⃣ 서울 시민과 함께 공감 및 소통할 수 있는 색상인지를 살펴보았죠.
서울 시민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민들의 일상을 집중 분석했는데요. 관련된 키워드로 ‘여가활동, 운동, 취업, 공연…’등을 언급했으며, 코로나19전후로 여가 활동이 약 27.3% 증가했다고 발표했어요. 이때 방문한 장소는 한강이 제일 많았다고! 또한 ‘서울 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 ‘2024년 서울에 자주 가장 가고 싶은 장소’ 모두 한강이 1위를 차지했어요. 그 후 한강에 가장 자주 방문하는 시간대를 조사했더니,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17-19시가 나왔죠. 특히나 6~9월에 여름철 해 질 녘 때 볼 수 있는 ‘핑크빛 노을’ 검색량이 급증했다고!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카이코랄 색상을 개발했답니다.
해당 색상은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데요. ‘DDP, 서울시청, 월드컵대교, 서울식물원 등’에 일제히 점등할 예정이에요. 겨울축제인 <서울윈타 2023> 개막 전날인 12.14(목)까지 매일 저녁 20~22시 정각에 30초씩 표출되는 색상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서울 곳곳이 분홍빛으로 물들어질 예정이라니! 낭만적이네요☺️
그뿐만 아니라 ‘서울색’을 활용한 협업 제품도 공개했어요. 노루페인트는 서울 스탠다드 컬러북을 제작했는데요. 서울의 이슈와 메시지를 담은 트렌드 컬러, 그리고 공공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유형별 컬러를 소개하고 있죠. 또한 LG화학X하지훈 작가의 콜라보로 서울색을 입은 미니 소반을 만나볼 수 있어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제품이라고!) 코스메틱 브랜드인 ‘투힐미’와는 스카이코랄 색 립스틱을 함께 제작했어요. 앞으로 서울색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서울색 페스티벌’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최근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눈에 보이는데요. 대부분의 유저 데이터 마케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의 취향, 구매 패턴 등을 분석해 유형을 분류하거나 알려주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죠. 그러나 이번 사례는 공통의 공감대를 데이터에서 추출하여, 브랜딩에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서울시는 ‘장소’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서울 시민들이 많이 방문한 곳을 파악하여 ‘컬러’라는 공통의 요소를 뽑아냈는데요. 이를 다시 서울시 브랜딩에 활용하여, 기존과는 다른 데이터 활용법을 보여줬죠. 점점 증가하는 데이터 활용 마케팅! 오늘의 사례 뿐만 아니라 아래의 아티클에서도 한 번 살펴보실까요?
👉 <개인화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뮤직, 올리브영> 보러가기
👉 <유저 데이터로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풀어낸 사례: 네이버 지식iN> 보러가기
👉 <고객 데이터를 서비스에 녹여낸 사례 : 네이버 쇼핑상담소>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