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에만 티저 마케팅 있지 않습니다. 사전 바이럴 최신 모음! [댓글부대, 티빙 여고추리반, 사전 바이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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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는 시작 전부터 관심 끌기?

본편 공개하기 전부터 대중의 관심을 끄는 마케팅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출처 유튜브 우리은행

K-POP 아이돌이 컴백하거나 영화, 드라마가 공개되기 전 대중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필수로 ‘티저’를 공개하는 편이죠! 위 이미지는 우리은행이 새로 발탁한 모델 ‘라이즈’를 발표하기 전에 공개한 <우리가 누구게?> 영상 중 한 부분인데요. ‘라이즈’를 바로 소개하지 않고 슬~쩍! 보여주기만 하고 있어요. 이처럼 콘텐츠 업계뿐 아니라 브랜드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출시 혹은 모델을 공개하기 전에, ‘티저’ 형식을 활용하거나 중요한 내용을 아예 함축하고 숨겨버리는 등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전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죠. 요즘은 더 나아가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바이럴을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사례도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석의 여지를 남겨둔, 티빙 <여고추리반> 티저 영상

출처 인스타그램 @tving.official

티빙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콘텐츠인 <여고추리반>! 최근 티빙에서 으스스한 영상 하나를 공개했어요. 숨 가쁜 소리가 들리며 영상이 시작되더니, ‘추억이 될 뻔한 우리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시계 한 번, 알림이 울리는 핸드폰을 한 번 비추는데요. 이 오싹한 영상에는 비밀 메시지가 숨겨져 있다고! 주어진 힌트는 ‘ 📝□□□□□ 🕰️□□□□□ 📱□□□□’! SNS에선 벌써 숨겨진 메시지를 해석한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어요. 여러분도 잠시 영상을 멈추고 한 번 풀어보세요! 바로 아래 해답으로 이어집니다🔍 (스포 주의!)

출처 인스타그램 @tving.official

먼저 첫 번째 종이를 유심히 보면 ‘글자 크기’가 다른 걸 알 수 있는데요. (느껴지시나요?) 큰 글자만 따로 읽으면 ‘여, 고, 추, 리, 반’이란 다섯 글자가 완성되죠. 다음 시계 이미지를 보면 시계의 ‘분침’이 0과 1을 번갈아 가며 가리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가리킨 순서를 적어 보면 ‘0110101010’과 같은데요. 그리고 왠지 모르게 숫자 10을 가리키고 있는 ‘시침’! 추리 프로그램에서 자주 봤던 숫자 ‘10’과 관련된 ‘10진수’와 ‘2진수’가 떠오르지 않나요?🤔 아니나 다를까 2진수인 ‘0110101010’을 10진수로 전환하면 ‘426’이란 숫자가 나와요.

출처 인스타그램 @tving.official

그리고 마지막 핸드폰에 비춰진 의미 없는 단어, ‘노랑동다’! 이 단어도 애너그램으로 다시 조합하면 ‘돌..아.. 온..다’! ‘돌아온다’라는 단어가 완성돼요. 그렇담 돌아온다는 단어에 알맞게 ‘426’은 ‘4월 26일’이 아닐까 싶은데요. 알아낸 메시지를 모두 조합해 보면 ‘여고추리반 4월 26일 돌아온다.’라는 문장이 완성되죠. SNS에선 이미 많은 분들이 정답을 맞힌 걸 볼 수 있어요. 그냥 컴백 소식을 알릴 수도 있지만, 추리 예능 프로그램답게 퀴즈를 숨겨놔 해석하는 재미를 줬죠. 하나하나 풀리는 메시지에 컴백 소식에 대한 기대감을 더 부풀릴 수도 있고요😉

시청자의 자발적인 확산을 유도한, 영화 <댓글부대> 옥외광고

출처 인스타그램 @sonsukku (1) 댓글부대 옥외광고 (2) 댓글부대 옥외광고 스토리

보자마자 ‘해킹당한 거 아니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전광판!😮 마치 문제가 생긴 것처럼 광고가 나와야 할 자리에 컴퓨터 기본 배경과 ‘손석구도 댓글부대한테 당했다던데ㅋㅋ’라는 메모장이 떠 있어요. 실제로 배우 손석구가 직접 사진을 찍어 ‘나도 그냥은 안 넘어간다.’, ‘그래 해보자’라는 게시물을 업로드했죠…! 과연 이 전광판의 정체는 뭐였을까요? 바로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댓글부대>의 옥외광고예요! 실제로 해당 옥외광고를 오류화면으로 착각했다는 목격담도 있었죠. 그런데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하지 않나요?

출처 커뮤니티

혹시 지난 2019년도 ‘부산 조선일보 전광판 해킹사건’을 아시나요? 서면 교차로 인근 빌딩에 설치된 옥외 전광판에 난데없이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 ㅋㅋㅋㅋㅋ’라는 문구가 나타났죠…! 이 장면은 SNS로 빠르게 퍼지며 큰 화제가 되었죠. 당시 범인이 중학생으로 밝혀져 하나의 재밌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던 사건이에요. 한편 영화 <댓글부대>는 대기업 여론조작을 파헤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요. ‘조작’이란 연관 소재를 접점으로 전광판 해킹 사건을 활용한 점도 눈에 들어오네요. 이로써 간접적으로나마 영화 주제도 추측할 수 있고요. 게다가 배우 손석구가 직접 응답까지 해 더 재밌는 홍보가 완성되었죠.

이젠 본편을 개봉, 공개하고 나서가 아닌 그 이전부터 대중의 관심을 끌어 기대를 증폭시키는 게 트렌드예요! 이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의 관심을 끈 사례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배우 김수현♥김지원! 세기의 결혼식 청첩장 이벤트> 읽어보기
<성수 포스터 목격담으로 관심을 증폭시킨 딘 컴백 프로모션>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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