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파세대를 위한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의 적금 마케팅 비교! [최애적금, 같이 덕질하기, 팬덤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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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같은 타깃을 다른 방식으로 공략했을까?

같은 유형의 금융 상품이 서로 다른 포인트로 팬덤을 공략한 사례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세상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덕트! 때론 ‘비슷해 보이는데 어떤 점이 다르지?🤔’ 궁금할 때가 있지 않나요? 유사한 형태라 하더라도 저마다 차별화된 포인트가 다른데요. 바로 디지털 뱅킹의 대표주자인 ‘카카오뱅크’와 ‘토스’의 이야기예요. 최근 토스가 카카오뱅크의 ‘최애적금’에 뒤이어 ‘같이 덕질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는데요. 두 상품 모두 팬심을 겨냥하고 있지만 차별점이 있는데요. 후발주자인 토스와 카카오뱅크가 각각 어떤 포인트로 팬덤을 공략하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공유와 경쟁 심리를 공략한 토스의 ‘같이 덕질하기’

아이돌 팬 사이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이 특정 행동을 했을 때 적금하는 문화’가 있어요. 예를 들면 좋아하는 아이돌이 라이브 방송을 켰을 때 1,000원씩 적금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러한 팬덤 문화를 반영한 금융 상품이 등장하고 있어요.

출처 인스타그램 @toss.im

최근에 출시된 토스의 같이 덕질하기가 그중 하나예요. 토스는 팬덤 자체를 건드려 상품을 기획했는데요. 같은 대상을 좋아하는 사람들과는 공유하는 재미를, 서로 다른 팬덤과는 내가 좋아하는 대상이 1위 했으면 좋겠다는 경쟁 심리를 느낄 수 있도록 했어요. 이렇게 설명하면 와닿지 않겠죠?

출처 인스타그램 @toss.im

토스에서 덕질하고 싶은 아이돌을 검색해 ‘덕질 모으기 공간’을 찾아 함께 돈을 모을 수 있어요. 적금할 때마다 응원의 메시지와 최애의 사진을 같이 업로드할 수 있는데요. 해당 공간에서 팬들과 공유할 수 있어요. 자신의 최애를 함께 응원하는 재미가 있겠죠? 여기서 포인트 한 가지 더! 개개인의 적금 금액을 합산된 수치로 아이돌별 랭킹을 보여주고 있어요. 적금할 때마다 금액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죠. 이 때문에 SNS에서는 순위를 함께 올려보자며 적금 장려 글이 올라오고 있어요. 토스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팬이 해당 게시글을 접하게 된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순위를 올리고 싶어 사용하게 되지 않을까요? 팬심을 자극하여 팬덤이 자연스럽게 토스로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했네요.

한편 좋아하는 아이돌을 검색했을 때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땐 ‘아이돌 추가 요청하기’ 메뉴에서 요청하면 돼요. 따라서 ‘토스에 우리 아이돌을 추가해달라고 하자.’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해요. 이렇게 볼 때 토스는 특정 아이돌 팬덤을 건드리면서도, 전체 케이팝 팬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죠.

시간을 단축시켜 편의성을 키운 카카오뱅크의 ‘최애적금’

출처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덕질적금 내의 기능을 통해서 나만의 규칙을 미리 등록할 수 있는데요. 입금해야 할 순간이 왔을 때 터치 한 번만 하면 되죠. 규칙은 최대 20개까지 만들 수 있어요. 이로써 변심하기 전에 빠르게 적금할 수 있겠네요! 또한 끊김 없는 덕질을 위해 아무 때나 출금이 가능해요. 누군가를 좋아해 본 경험이 있다면 ‘갑자기 출시되는 굿즈 소식, 콘서트 공지’를 알게 된 경험이 있을 텐데요. 최애적금과 함께라면 해당 소식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겠네요.

출처 카카오뱅크

그 외에도 ‘지금까지 모은 금액’, ‘가장 많이 입금한 규칙 TOP 3’, ‘나만의 모으기 규칙’을 자랑할 수 있어요. 덕질할 땐 역시 포토카드를 들고 다니며 내 최애를 자랑하는 재미가 있죠. 이처럼 SNS 공유를 유도해 자발적인 바이럴을 이끌어내고 있어요! 같은 유형의 금융 상품이지만 이렇게 다른 포인트로 접근하고 있는 토스와 카카오뱅크! 팬덤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면 오늘의 두 사례 살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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