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저격한 뷰티컬리! 소비자도 깜짝 놀란 라이벌 마케팅 알려드려요 [뷰티컬리페스타, 최저가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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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컬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는 이름, ‘올리브영’?

최저가 마케팅에 경쟁사를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된 사례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것 같은 요즘😢!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판매가를 찾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이곳저곳 둘러보지 않나요? 플랫폼마다 다른 혜택 폭에 에디터는 본격적인 구매를 하기 전, 반드시 비교를 해보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최근 온라인쇼핑의 거래액이 2개월 연속 20조 원을 돌파했다고 해요. 마케팅과 유통 비용을 줄여 소비자가격을 낮출 수 있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의 인기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고요. 이러한 흐름을 타, 대놓고 경쟁 브랜드를 지목해 ‘최저가 챌린지’를 선포한 브랜드가 등장했어요👀 국내에선 정말 흔하지 않은 마케팅 전략으로, 해당 프로모션을 본 소비자들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혜택을 내세웠을까요?

뷰티컬리: 올리브영보다 더 비쌀 경우 환급해드림~

출처 뷰티컬리

주인공은 컬리의 뷰티 전문 플랫폼 ‘뷰티컬리’! 뷰티컬리는 지난 2022년에 출발한 서비스로 뷰티 업계에선 후발주자에 속하는데요. 그동안 온라인 대표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블랙핑크 ‘제니’를 전속모델로 앞세우며, 주기적으로 ‘뷰티컬리페스타’라는 할인 기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죠. 이번에도 뷰티컬리페스타가 다시 돌아왔는데요. ‘여전히 같은 할인 이벤트 아니야?’라는 생각도 잠시, 곧 두 눈을 의심할지도 몰라요. 다름 아닌 국내 H&B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올리브영’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으니깐요…!😮

출처 뷰티컬리

뷰티컬리는 올리브영을 대상으로, 최저가 상품 판매에 도전하는 ‘최저가 챌린지’를 개최했어요. ‘FESTA DEAL’이라고 붙여져 있는 상품에 한해서 올리브영 온라인 판매보다 비쌀 경우 ‘차액’만큼 ‘컬리 적립금’을 돌려주는 이벤트죠. 이렇게 뷰티컬리는 시작부터 경쟁사를 직접적으로 언급해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여기엔 또 다른 전략을 엿볼 수 있어요. 바로 혜택의 기준점을 제시해 확실한 최저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신뢰를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죠. 국내 H&B스토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무려 80% 이상을 달성한 올리브영보다 저렴하다면 말 다한 것이 아닐까요?👀 또한 차액을 다름 아닌 컬리 적립금으로 제공해 컬리 내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계도 가능하고요.

한편 최저가 챌린지의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요. 뷰티컬리의 지목을 받은 올리브영은 정작 할인 기간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소비자들은 이를 두고 ‘원래 최저가를 내세우고 있었던 쿠팡, 11번가를 지목하지 않고 왜 올리브영과 견주고 있지?’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이러한 ‘할인 경쟁‘ 시도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대다수예요. 결국 가격 경쟁을 통해 이득을 보는 건 소비자이니깐요😉

출처 인스타그램 @emartstore

이렇게 경쟁사를 직접적으로 지목한 최저가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이마트는 ‘홈플러스, 롯데마트, 쿠팡’를 언급하며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2021년부터 2023년 까지, 약 2년간 실시한 적이 있어요. 고객이 구매한 상품 중 이마트보다 위의 세 플랫폼에서 더 저렴한 상품이 있다면 차액을 ‘e머니’로 적립해 주는 형태였죠.

지금까지 살펴본 라이벌 마케팅은 ‘가격’ 차원에서 차별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전략이었는데요. ‘누구랑 누가 붙었대!’라는 사실 만으로 관심을 끌기 좋은 라이벌 마케팅은 더 기발한 방향으로 전개가 가능하죠! 다양한 사례를 알고 싶다면 토종 OTT 플랫폼 웨이브의 <요즘은 웨이브 봄>, 해외 라이벌 사례인 <버거킹의 맥도날드섬 마케팅>을 소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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