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스타 계정 맞아?! 최근 인스타그램 운영 맛집으로 불리는 ‘DBpia(디비피아), 짐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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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계정 운영 누가누가 잘하나? 👀

인스타그램 운영 잘하는 최신 브랜드 사례가 궁금하다면? 읽어 보세요!

요즘 인스타그램은 그야말로 ‘온라인 매거진 전성시대’! 다양한 주제로 각종 정보를 큐레이션 하는 계정이 매우 많은데요. 그런데도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을 잘하는 ‘브랜드 계정’은 어디 없을까요?👀 최근 인스타그램 운영 맛집으로 떠오르는 두 브랜드를 소개할게요!

· DBpia(디비피아) 공식 인스타그램

소싯적 학교 과제로 인해 논문을 열심히 찾아봤다면 익숙할 ‘디비피아(DBpia)’! ‘논문’은 평소에 책처럼 읽기 쉽지 않고 대학생과 교수님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하죠. ‘어떤 식으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한다는 거지?’ 의아해하실 텐데요. 디비피아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전문성이 강한 논문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일반 소비자가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어요!😮

1️⃣ 가지고 있는 브랜드 자산 100% 활용하기!

출처 인스타그램 @dbpia_insta 하이라이트

디비피아는 국내 논문 수 1위로 2,300여 종의 학술지와 230여 편의 학술논문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이러한 브랜드 자산을 인스타그램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디비피아는 인스타그램의 대표 기능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논문을 활용하여 ‘무엇이든 논문으로 답해드림’이라는 디비피아만의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어 냈어요. ‘저녁 메뉴 추천해주세요!’라는 질문에 ‘복부비만과 저녁식사 및 야식의 비율과의 관계’라는 논문을 보여주며, ‘야식을 참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은근히 전달하고 있죠😂 이외에도 ‘전남친 효과적으로 잊는 법’에는 성인애착과 관련된 논문을 보여주며 ‘잊지말고 반추하고 성장하세요~’라는 재밌는 답변을 하고 있어요. 이처럼 브랜드 본래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논문과 일상 속의 접점을 연결해 디비피아만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요.

2️⃣ 시기적절한 트렌드 탑승하기!

출처 인스타그램 @dbpia_insta (좌) 묵찌빠 (우) 모레벌레

또, 트렌드도 시기적절하게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난 대학 시절 묵찌빠를 전공했단 사실~ 🎵’ 얼마 전 알고리즘을 점령한 ‘묵찌빠’ 밈을 알고 계시나요? 해당 밈이 유행하자 디비피아는 재빠르게 묵찌빠와 관련된 논문을 활용한 릴스를 선보였어요😮 논문의 제목은 ‘인공지능 묵찌빠 로봇 개발을 위한 알고리즘 연구’인데요. 댓글에는 실제 논문 1저자가 ‘묵지빠로 유학 갔습니다.’라며 본인 등판을 하기도 했죠. 이에 댓글에선 ‘진짜가 나타났다. 대학 시절 묵찌빠를 전공하고 논문까지 쓴 사람이 진짜 있었구나..’라는 반응으로 가득해요.

뿐만 아니라 영화 ‘듄: 파트2’가 흥행하고 있을 당시 모래벌레를 논문으로 대체한 릴스를 선보였어요. 바닥을 몇 번 내리치자 등장한 논문의 부제는 ‘영화 <듄>의 개성화 과정을 중심으로’라고 적혀 있는데요. 듄 모래벌레를 활용한 릴스도 재미있지만 ‘세상엔 정말 다양한 논문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네요!’라는 반응도 많아요. 그뿐만 아니라 비비의 ‘밤양갱’ 돌풍이 일어났을 때는 밤양갱의 노래 가사에 알맞게 논문의 제목을 하나하나 편집한 영상을 선보여 영혼을 갈아 넣은(?) 광기도 보였죠🤣

출처 인스타그램 @dbpia_insta

· 짐빔빔 인스타그램 부계정

출처 인스타그램 (좌) @jimbeam_kr (우) @imbeam_kr

요즘 다들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인스타그램 부계정! 그런데 브랜드에도 부계정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하이볼’ 하면 떠오르는 대표 주류 브랜드인 ‘짐빔’은 최근 부계정인 ‘짐빔빔’을 선보였어요. 이미 계정 소개 글만 살펴봐도 공식 계정과는 확연히 다른 게 느껴지지 않나요?

출처 인스타그램 @imbeam_kr (좌) 겨드랑이 (우) 싸이월드

부계정에서는 각종 밈과 짤을 짐빔과 엮어 B급 감성을 연출해 내고 있어요. 또한 회사 생활과 관련된 소재로 직장인 유저들을 공략하고 있죠. 왼쪽은 대학생이라면 알법한 대표적인 개강 짤! ‘학교 가기 싫으면 겨드랑이에 양파를 끼워 봐!’라는 문장에 ‘회사’와 ‘짐빔’을 대신 활용했죠. 실제 밈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어 보이는데요. 이러한 밈 혹은 B급 감성의 짤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공유를 유도하기 좋아, 브랜드만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좋아요! 비슷한 사례로 ‘엔씨소프트의 도구리 계정’이 있죠.

 콘텐츠 활용 팁!

본격적인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하기 전 ‘우리 브랜드가 어떤 이미지인지 파악’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브랜드가 디비피아처럼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렵다면? 브랜드와 일상의 접점을 찾아 재밌게 연결해 보세요. 반면, 짐빔과 같이 소비자의 접근이 쉬운 브랜드라면, 부계정으로 친근하고 재밌는 이미지를 만들어 보세요. 이처럼 어떤 방향성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계정의 운영 전략도 달라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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