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으로 기획을 바라보는 눈👀 키우기
최신 디지털 광고 수상작으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우리가 날마다 살펴보는 유튜브, 인스타그램과 같은 각종 SNS! 이젠 디지털 광고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2023 앤어워드 수상작’을 준비했어요. 앤어워드는 광고 중에서도 디지털 산업에 기여한 작품들을 수상하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산업계 행사죠. 한 해를 빛낸 수상작을 살펴보며 디지털 광고 기획의 눈을 키워보자고요!
[이벤트/캠페인] Winner : #지구만큼사랑해, 더에스엠씨그룹
우리나라 유튜브 이용자의 한 달 평균 사용 시간이 무려 ‘1000억 분’😮! 유튜브 광고가 중요하단 사실은 틀림없지만 시청자의 스킵 버튼까지 붙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텐데요. 그렇담 끝까지 보게 되는 광고는 어떤 광고일까요? 개발사 더에스엠씨그룹은 고객사 유한킴벌리의 브랜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의 핵심 메시지를 영상미 있게 담아낸 #지구만큼사랑해 영상 캠페인을 기획했어요. ESG를 메시지로 담아내는 경우, 그 필요성을 설득하는데 초점을 맞추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요. #지구만큼사랑해 캠페인은 ‘엄마가 아기를 위해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를 선택하는 것은 지구를 위한 선택과 같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어요. 영상 속 엄마가 아기에게 기저귀를 입히려는 순간 방 안은 순식간에 숲으로 변하며, 모빌로 표현한 오염물질은 하늘 위로 올라가 버리죠. 이로써 고객사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인 ‘아기를 위한 선택과 지구를 위한 선택은 같다.’는 걸 확실히 전달하고 있네요!
[사회공헌] Winner : 숨은 독립 찾기, 방구석연구소
이젠 ‘잘 만들어진 콘텐츠가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SNS 바이럴’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방구석연구소는 국가보훈처, 빙그레 공익재단과 함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활용한 ‘숨은 독립 찾기: 꺾이지 않는 마음’을 선보였어요. 누구나 한 때 게임에 빠져본 경험이 있잖아요?😉 이러한 게임 요소를 활용해 역사 콘텐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어요. 또한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야 진행되는 만큼 삼일절을 더욱 몰입감있게 전달하고 있고요. 무엇보다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가장 큰 장점은 SNS에서의 자발적인 확산! 해당 콘텐츠는 게임 참여 완료 1건 당 1,920원(해당 역사적 사실이 발생한 연도)의 장학금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기부되는데요. 그 결과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600건 이상 누적, X에서는 10.6K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했다고! ( 더 자세한 ‘숨은 독립 찾기 : 꺾이지 않는 마음’의 기획 포인트가 궁금하다면? 클릭해보세요! )
[소셜미디어] Grand Prix : 우리동네 이야기(수원시 공식 인스타그램), 수원시청
인스타그램 운영도 디지털 광고에서 빠질 수 없죠. 수원 시청은 수원 시민과 소통에 초점을 맞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했어요. 시민들의 사진, 사연 등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이때 ‘#suwonsup’이라는 해시태그를 활용해 수원시와 시민 간의 유대도 형성하고 있죠. 또한 시에 있어 중요한 행사, 축제를 홍보할 때조차 사전 홍보를 전면 배제하고, 오로지 시민들이 남긴 후기와 사진을 활용하고 있다고! 일관되게 수원 시민의 시선에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예요! 수원 시민이라면 정말 함께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겠죠?😉
[소셜미디어] Winner : CJ제일제당 인스타그램 ‘제1의맛 탐사일지’, 차이커뮤니케이션
수원 시청이 일관된 소통 방향을 보여줬다면, 하나의 세계관을 꾸려나가는 방향으로 공식 계정을 운영하는 곳도 있어요. CJ제일제당의 유튜브 채널은 ‘혼돈에 빠진 맛의 세계를 구하기 위해, 모두가 인정하는 제1의 맛을 찾아 나선다는 컨셉’인데요. 개발사 차이커뮤니케이션은 해당 세계관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고객사 CJ 제일제당의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보통, 제품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선보일 때 있는 그대로 선보이며 설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CJ제일제당 인스타그램에서는 제품을 보여주는 과정에서도 ‘발견 → 탐험 → 연구 → 미션완수’ 라는 컨셉을 부여하고 있어요. 각 단계는 #발견편, #탐험편과 같이 해시태그로 알아볼 수 있죠. 이러한 세계관이 두드러질 수 있도록 제품을 선보이는 이미지 컷도 감각적이며, 컨셉추얼한데요.
‘발견’ 단계에서는 마치 우주에서 발견한 것처럼 게시글의 배경을 우주와 같은 독특한 이미지로 연출하고 있어요. ‘탐험’ 단계에서는 발견된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를 선보이는데요. 이때 ‘탐험’이란 말에 걸맞게, 제품의 색감이 선명하게 연출하거나 확대하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죠. ‘연구’ 단계에서는 맛있게 차려진 한 상 테이블을 무중력 형태로 보여주고요. 마지막 ‘미션완수’ 단계에서는 우주에 떠다니는 행성처럼 제품을 표현해, 소비자가 직접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이로써 ‘제1의 맛’ 이라는 고객사 CJ제일제당의 컨셉을 소비자에게 확실히 심어줄 수 있겠네요.
어떤 SNS 채널을 고려하는지에 따라 디지털 광고 기획의 방향성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사례 외에도 다른 수상 사례들을 살펴보고 싶다면? 👀 지금 ‘2023 앤어워드 수상작’에서 만나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