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콘텐츠가 된다고?!
신선한 채용 마케팅으로 SNS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브랜드가 궁금하다면?
직장인이 되기 전 누구나 겪는 고단한 과정, 바로 취업 준비죠? 신입 공채의 경우 보통 3~4월, 9~10월에 가장 많은데요. 때마침 지금이 딱 공채 시즌이에요. 하나둘 채용 공고가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이를 콘텐츠로 새롭게 탄생시킨 브랜드가 있어 화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함께 살펴보러 가시죠!
⛽ HD현대 – 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얼마 전, HD현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광고를 공개했어요. 현재 각각 조회수 77만 회, 151만 회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다소 딱딱할 법한 채용이라는 소재를 코믹한 연출로 풀어내 인기랍니다!
영상에는 오일전사로 변신한 아이돌 출신 배우 김동준이 등장해요. 비장한 표정과 어울리지 않는 쫄쫄이 럭비복을 입고 “2024년 HD현대 신입사원 모집합니다”라고 크게 외치죠. 그다음 근무 환경, 복지, 핵심 사업 분야 등 채용 공고에 담길 만한 핵심 정보들이 나열됩니다. 특히 진지한 모습과 대조되는 우스꽝스러운 연출, 레트로한 자막이 피식하고 웃음을 유발하죠.
HD현대는 채용 광고에 B급 감성을 담아 기존과 다른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재치 있게 메시지를 전달했어요. 덕분에 ‘면접 때 저 복장으로 가면 뽑아주나요’, ‘딱딱한 중공업 회사인 줄 알았는데 복지가 대박이네요’, ‘이런 채용 광고 처음 봄’ 등 사람들의 반응 역시 아주 뜨겁죠.
사실 해당 콘텐츠는 이전에 공개했던 HD현대오일뱅크의 ‘주유 노우 오일전사’ 영상 캠페인의 컨셉을 그대로 차용한 거예요. 기름을 오일전사로 의인화해 자동차 주행 과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인기였죠. 영상 캠페인부터 채용 광고까지 일관성을 유지해 화제성을 끝까지 가져간 게 포인트랍니다!
🥚 에그이즈커밍 – 신입 피디 2기 공개채용
에그이즈커밍은 나영석 PD, 신원호 감독, 이우정 작가 등이 있는 크리에이터 그룹이에요. 지난 8월, 자체 예능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 신입 피디 2기를 공개 채용한다는 영상이 올라왔답니다!
이명한 대표가 운전기사가 되어 신입 피디 1기로 입사한 막내 피디들을 직접 집으로 바래다 주었는데요. 해당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 과정부터 막내 피디의 업무, 합격 비법, 1기 면접 영상 등을 함께 담아냈어요. 이 과정에서 회사 분위기, 직원들 간의 케미 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죠.
에그이즈커밍은 모집 과정 전반을 솔직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낸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어요. 그리고 ‘일하기 좋은 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죠. 이는 채용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적절히 사용한 덕분이랍니다!
이제는 채용도 마케팅이 되는 시대! 두 사례 모두 구직 사이트에 올라오는 전형적인 채용 공고와는 확연히 달랐는데요. 유행 중인 B급 감성의 비주얼, 또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회사를 드러낼 수 있는 구성을 활용했어요. 더 많은 사람에게 채용 공고를 도달시키기 위해서는 콘텐츠로 잘 풀어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잘 만든 채용 공고 하나가 브랜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요! 이번 아티클을 보니,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 마케팅이 등장할 것 같지 않나요? 고민이 많으실 여러분을 위해 또 다른 채용 마케팅 아티클도 추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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