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Z세대가 원하는 기업 이미지는? [채용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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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이 MZ에게 어필하는 방법

1. 다가온 2월, 많은 대학생이 졸업을 맞이했습니다 😉🎓 이제 진짜 실전 취업 준비에 돌입한 인재들에게 우리 기업이 선택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어필해야 할까요?

2. Z세대는 SNS를 통해 기업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만약 브랜드의 SNS 채널 담당자라면 취준생들의 기업 선정 기준을 공략하여 그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이미지나 메시지를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세요!

출처 대학내일20대연구소

[선정 기준 1] ‘워라밸’ = 야근 절대X? 보상이 있다면 의미 있는 야근 OK

1. 혹시 ‘조용한 사직’이라는 신조어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조용한 사직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는 신조어인데요. 정말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아닌,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내에서만 일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2. 실제로 Z세대 취준생 1,072명을 대상으로 한 ‘조용한 사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75%가 ‘월급을 받는 만큼만 일해도 된다’고 응답했는데요. 이유로는 1위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30%)’, 2위 ‘워라밸 붕괴(27%)’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캐치

3. 이처럼 ‘조용한 사직’은 워라밸을 유지하겠다는 Z세대의 의지가 반영된 트렌드임을 알 수 있어요😮 이제 MZ세대와 워라밸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죠?

4. 그렇다면 이들은 워라밸을 위해서라면 무조건적인 ‘칼퇴’를 바라고 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에디터는 예비 취준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월급 이상 일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견을 들을 수 있었어요.

[인터뷰 내용] 고가영(23)

“만약 불가피하게 야근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추가 수당이나, 출근 시간 조율 등 야근에 대한 복지 혜택을 제공해준다면 워라밸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복지가 아무리 좋아도 야근이 당연한 환경은 싫어요.”

5. 즉 MZ세대의 거부는 ‘절대 초과 근무를 하지 않겠다’가 아닌 의미 없는 야근은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일과 삶에 대한 균형을 유지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6. 여기, 기업 공식 SNS가 아닌 직원 개인의 SNS로 워라밸이 좋은 이미지를 만든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광고대행사 <대학내일>!

7. 대학내일은 유튜버 차차 님의 직장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차차 님의 브이로그에서는 대학내일에서 근무하는 일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유연근무제 등 워라밸을 지켜주는 기업의 모습이 담기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어요!

출처 유튜브 차차 CHA!

8. 이처럼 특정 브랜드에 소속된 직원임을 드러내고, SNS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임플로이언서’라고 합니다. 기업의 워라밸 근무 형태를 좀 더 친근한 모습으로 전달하고 싶다면 임플로이언서를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선정 기준 2] 자유로운 우리를 봐 자유로워 ~ ‘자율적인 근무 환경’

1. Z세대 대학생 및 취준생 1,9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취업할 기업에 대해 가장 궁금한 것으로 직원 복지제도가 1위를 이어 조직문화, 분위기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잡코리아

2. 이는 취업할 기업을 선택할 때 복지제도나 조직 문화, 분위기 등 근무 환경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고려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3. 실제 조사 결과에서도 ‘상사의 지시보다 개인에게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는 환경(40.47%)을 가장 원하고 있었다는 사실! 또한 근무 방식에서도 ‘재택근무 등 일하는 장소에 대한 선택권을 매우 중요(47.57%)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MZ세대는 일하는 방식부터 의사결정에 이르기까지 자율적인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잠깐!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MZ세대는 본인에게 잘 맞는 조직 문화나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찾는 것에 적극적인 성향을 보인다는 점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포인트✅

5. 과거 유명했던 피키캐스트에서 이어져 광고,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회사인 파괴연구소는 이러한 MZ세대의 성향을 완벽 파악한 파격적인 채용 공고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에어팟을 끼고 일해야 능률이 올라갑니다(저도요)’, ’경력에 도움이 됩니까? 대표 니 함 대답해봐라’ 등 SNS에서 최신 유행하는 밈을 이용하여 유머스러운 공고를 낸 것이죠🤩

출처 파괴연구소

6. 유머 있는 공고는 취업 지원자들에게 ‘자율적인 회사 분위기’의 이미지를 주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끄는 데 성공했어요! 실제 채용 공고가 올라온 후 잡플래닛에서 1월 마지막 주 검색량이 1주 전과 비교해 월등하게 높아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선정 기준 3] 의미 있는 성장에 배팅한다! 자신의 ‘성장 가능성’

1. ‘내년에 내가 합격할 회사는 OOO했으면 좋겠다’는 질문에 대해 20대 취준생 39%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내가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변했습니다.

2. 이처럼 직장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며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

3. 그들이 지향하는 성장은 ‘내 분야의 전문성이 생기는 것’으로, 이것을 통해 성장했음을 느낀다고 해요 (MZ세대의 높은 이직률도 이직을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하는 이유 때문 아닐까요?😲)

4. 즉, 과거에는 안정성이 기업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였다면, 최근에는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대한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것! 에디터가 직접 MZ세대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밸런스 게임에서도 62%가 성장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출처 에디터 인스타그램 스토리 투표(n=58)

💡 밸런스 게임에 추가 의견을 보내 준 친구들의 응답을 살펴보면 3년 이하(또는 기간제)의 근무지에서는 성장 가능성을, 3년 이상의 근무지에서는 야근이 적은 워라밸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5. 이에 기업들은 취준생들에게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주거나 또는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 주기 위해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6. 만약 MZ세대가 바라는 ‘전문성’을 공략해서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매력적인 기업으로 보일 수 있을 거예요.

주관식 가치에 주목하자

1. 다니고 싶은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주관식 응답자’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는 더 이상 객관식이 커버할 수 없는 다양한 가치가 등장했다는 의미! 획일적인 최고가 아닌 개인 각각 원하는 기업 가치가 달라진 것이죠.

2. 때문에 오늘 언급한 워라밸, 자율적인 근무 환경, 성장 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어필하는 것도 좋겠지만 어차피 원하는 바가 모두 다르다면 우리 기업 고유의 가치를 요즘 시대에 맞는 모습으로 전달해보는 것을 권해봅니다.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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