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홍보는 이렇게! 개봉작만큼 재밌는 홍보 이벤트

이색 홍보 이벤트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영화·드라마 업계 사례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최근 개봉한 오컬트 영화 <파묘>가 7일 만에 무려 전국 3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요. 이는 영화 <서울의 봄>보다 3일 더 빠른 속도라고 하죠. SNS에서는 파묘 관람 후기가 속속히 올라오고 있고요. 이렇게 꺾일 줄 모르는 파묘의 기세 뒤에는, 대중의 시선을 확 사로잡는 이색 이벤트가 있다고 하는데! 영화·드라마 업계의 이색 이벤트 한 번 살펴보아요.

홍진호가 파묘에서 왜 나와? 홍진호 사인 포스터를 왜 경품으로 줘?

파묘는 개봉 전부터 한국 오컬트 장르로 많은 관심을 받았죠. 흥미로운 장르만큼이나 파묘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전 이벤트를 선보였는데요. 그렇담 흥행도 연이어 가져 가야겠죠? 이번에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인물을 홍보위원으로 데려왔다는데…! 다름 아닌 방송인 홍진호 사인 포스터를 개봉일 관람 인증 이벤트의 경품으로 내세운 것! 홍진호조차 사인을 하면서 매우 의아했을 것 같은데요🤔 이 이벤트를 이해하기 위해선 현역 프로게이머 시절 홍진호의 별명을 알아야 해요. 홍진호는 만년 준우승을 차지해 숫자 2의 대명사로 유명하죠. 이 때문에 SNS 유저들은 2월 22일을 홍진호의 별명인 ‘콩진호’에서 ‘콩’을 따 ‘콩콩절’이라 부르고 있었는데, 때마침 파묘의 개봉일도 2월 22일인 것…! 따라서 출연 여부와 상관없이 홍진호가 파묘 홍보위원으로 발탁된 것이죠! SNS 유저들은 ‘이유를 알고 나니 마케팅이 너무 신선하고 재밌다.’라는 반응으로 가득해요🤣

이에 그치지 않고 팝콘을 묘 모양으로 준비했어요😮 파묘 관람객을 대상으로, 준비된 다양한 크기의 삽을 이용해 직접 팝콘을 담아가는 이벤트인데요. 생각지도 못한 팝콘 묘에 각종 이벤트 참여 인증 글이 올라왔죠. 뿐만 아니라 파묘가 무서웠을 관람객을 위해, 2월 29일 손 없는 날에 맞춰 액운퇴치 소금까지 준비했답니다. 영화 소재와 B급 감성을 엮어 재밌는 이벤트로 풀어냈는데요. 영화 <스마일> 마케팅처럼 장르에 걸맞게 공포스러운(?) 홍보 이벤트도 관심을 끌기에 좋지만, 색다른 감성으로도 관심을 유도할 수 있죠.

전국의 화려한 이름은 모두 등장! 이름 때문에 손해 본 적 있는 분은 손을 들어주세요!

보자마자 읽기 참 난감한 작품인 ‘살인자ㅇ난감’!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나영석 PD는 배우 손석구에게 ‘이 드라마 작품 어떻게 읽어요?’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요. (원작 작가님 피셜 ‘살인자이응난감’이라고 읽어야 한다고!) 작품 이름 못지않게 등장인물도 이름이 ‘이 탕’, ‘장난감’으로 특이해요🤣 ‘이름 때문에 손해를 많이 보고 살지 않았나?’라는 대사도 나오고요. 넷플릭스는 최근 이렇게 이름에 얽힌 작품 스토리를 활용한 이벤트인 ‘난감한 ⭕ㅣ름을 찾습니다‘를 열었어요. 그러자 댓글에선 이름 때문에 난감했던 경험을 겪었던 증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손꼽힌’부터 시작해 ‘박연진, 목은지, 박순양, 박진감’까지…! 각양각색의 이름이 등장했어요. 화려한 이름들에, 넷플릭스는 특별상까지 선별해 그 결과를 공유했죠. 이벤트 참여 게시글은 좋아요 4.5만, 댓글 754개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SNS 유저가 참여하기 어렵지 않으며, 다른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재로 작품을 널리 홍보한 것이죠. ‘살인자ㅇ난감’에 관심이 없었던 SNS 유저들도 해당 작품이 보고 싶어질 것 같지 않나요?

오늘 영화 <파묘>, 드라마 <살인자ㅇ난감> 이렇게 두 작품의 홍보 이벤트를 살펴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다양한 영화 마케팅 사례를 알고 싶다면? 아래 고구마팜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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