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비빔에 진심이구나? 🤷
브랜드 세계관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찰떡 서사를 가진 인물을 섭외한 사례가 궁금하다면? 주목!
유통 문제나 매출 저조 등 다양한 이유로 나의 취향을 저격하던 제품이 사라진 경험, 한 번쯤 있을 거예요. 아쉬운 마음에 소비자가 재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하는데요. 롯데리아의 ‘라이스버거’가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제품 중 하나죠. 2016년 단종 이후 여전히 라이스버거를 찾는 소비자에 응답이라도 하듯, 롯데리아가 지독한 세계관과 함께 라이스버거를 부활시켰다는 소식!👀
돌아온 라이스버거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에요. 그냥 밥 대신 전주비빔밥을 사용해 ‘전주비빔라이스버거’가 되어 돌아왔거든요. 영화 예고편 같은 광고 영상에서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오랜만에 보는 얼굴 유.비.빔! 유비빔이 롯데리아의 광고 모델이 되었다는 소식이 빠르게 바이럴되며 소비자의 기대를 모았답니다. 여기서 잠깐, 유비빔이 누군데 이렇게 난리냐고요?🤔
유비빔은 과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여 비빔밥에 진심인 남자로 화제가 되었던 인물인데요. 전주비빔밥 가게를 운영하는 것도 모자라 이름을 ‘유비빔’으로 개명하고, 비빔밥 연구소를 차려 비빔밥과 비빔 박자 등 비빔과 관련된 모든 것을 연구하는 사람으로 명성을 얻었죠🍚
롯데리아는 ‘전주비빔라이스버거’라는 이름에 걸맞게 유비빔을 주인공으로 섭외하고, 비빔으로 시작해 비빔으로 끝나는 비빔 유니버스를 구축했어요. 금빔의 시대를 배경으로 비비는 것이 금지된 조선이라는 가상 세계에서 비빔대감인 유비빔이 비빔밥으로 왕과 백성들을 구한다는 스토리🤣 지금까지 3편의 영상이 공개되었는데요. 비빔에 진심인 남자 유비빔과 앞으로 어떤 비빔 유니버스 마케팅을 이어갈지 주목해보세요!
콘텐츠 활용 팁!
브랜드에서 제품,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소비자가 좋아하는 ‘서사’를 활용하는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롯데리아의 경우, 온라인에서 바이럴된 인물과 서사를 캐치해 제품과 찰떡같이 엮어낸 사례라고 할 수 있죠✨ 브랜드와 묶을 만한 서사를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순 없다면, 화제될 만한 서사를 만들어내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에픽하이 타블로가 기상청에게 먼저 트윗을 날린 것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