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어떻게 슬램덩크의 대세감을 가져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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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농놀! 🏀

최신 소셜 트렌드를 활용해 브랜드의 대세감을 형성한 마케팅 사례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여러분, 농놀ㄱ? 👀 올 초에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요. 이 같은 흥행에 ‘농놀(농구 놀이의 줄임말로, 슬램덩크와 관련된 행위를 하자라는 뜻)’이라는 밈까지 탄생하게 됐는데요. 팬들은 오리지널 콘텐츠을 소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일러스트와 굿즈 등을 제작하며 2차 창작 활동까지 즐기고 있답니다. 이렇게 농놀 대란이 일어난 와중, 덩달아 인기가 급상승한 캐릭터가 하나 있어요🐶

출처 인스타그램 @kbl_official

바로, KBL(한국농구연맹)의 마스코트 ‘공아지’입니다. 공아지는 ‘KBL프렌즈’의 캐릭터 중 하나로, 농구공 모양의 강아지 캐릭터예요. 귀여운 외모로 농구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던 공아지는 최근 농놀 대란과 함께 SNS에 알려지며 판매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이 같은 화제성을 확인한 KBL은 대세감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전국공아지자랑 이벤트를 열었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전국_공아지_자랑 검색 결과

이벤트 참여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자신만의 공아지를 인스타그램트위터를 통해 자랑하면 되는데요.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끝이거든요. 공식 공아지 인형뿐만 아니라 직접 그린 그림이나 제작한 인형을 업로드해도 참여가 인정된다는 점이 포인트예요! 특히, 농놀의 거점이 되는 트위터에서 더욱 다양한 일러스트와 짤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출처 유튜브 KBL TV (1) 북산고 vs 산왕공고 (2) ‘난 천재니까’ 북산고 강백호 수훈 선수 인터뷰

KBL은 이전부터 슬램덩크의 인기를 잘 활용하고 있었어요. 공식 YouTube 채널에 [북산고vs산왕공고] 경기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거든요. 사실 이 경기는 슬램덩크 만화 캐릭터가 등장하는 농구 게임을 활용해 제작한 패러디 영상인데요. 실제 캐스터와 해설가가 등장해 실감 나게 경기 내용을 전달해 슬램덩크 팬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어요😭 강백호와의 인터뷰 영상도 놓치지 마세요! 실제 슬램덩크 더빙판에서 강백호 역을 담당했던 강수진 성우의 목소리로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담았거든요😍

이처럼 KBL은 농구가 부흥한 시기를 잘 활용해 슬램덩크의 팬덤을 유입시키고, KBL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로 재미있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요. 평소 SNS와 커뮤니티에서 어떤 트렌드가 흥행하고 있는지 눈여겨보고, 브랜드와 연관이 있을 때 빠르게 캐치해 콘텐츠와 마케팅에 녹여내 보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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