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가 오기 전에 알아야만 해🍂
최근 유행하는 밈이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하나둘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거리의 나무들과 한껏 쌀쌀해진 날씨에 에디터도 부쩍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어요. 그만큼 알고리즘도 새로운 밈을 쉴 새 없이 가져다주더라고요. 이걸 고구마팜이 놓칠 순 없겠죠? 이번 아티클에서 당장 주목해야 할 최신 밈을 모아봤어요.
🚨 체포하겠어

💡 어떤 밈인가요?
아일릿의 따끈따끈한 신곡 ‘체포하겠어’가 발매됐어요! 이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노래 가사를 활용해 ‘취뽀하겠어’, ‘최초합하겠어’로 바꿔 말하며 응원하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이와 비슷하게 엑스에서도 “체포하겠어 취뽀하겠어 성공하겠어 대박나겠어 쟁취하겠어 행복하겠어”처럼 긍정적인 다짐을 줄줄이 나열한 게시글이 1.7만 회 이상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답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말을 나열한 버전도 등장했고요. (속닥속닥…))
📌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새해 첫 곡으로 들으면 한 해가 노래 가사처럼 흘러간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이때 아일릿의 ‘럭키걸 신드롬’이 행운을 가져다주는 노래로 자주 언급되곤 하는데요. 아일릿은 이번 신곡 ‘체포하겠어’를 선보이며 행운을 가져다주는 아이콘으로 언급되고 있어요. 아이브 장원영도 ‘원영적 사고’가 유명해지며 마케팅에 활용된 사례가 있죠. 이처럼 대중이 특정 아티스트에 어떤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기획의 힌트를 얻을 수 있어요. 따라서 마케터라면 이러한 인식을 꾸준히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 이거 제 이모지야

💡 어떤 밈인가요?
“미혼앤비혼~” 이 밈은 다들 들어보셨죠? 최근 알고리즘에 A2O LITE의 ‘NEON’ AI 패러디 콘텐츠가 넘쳐났으니까요. 이어서 멤버 ‘아이찡’의 자기소개가 밈이 됐어요. 머리를 쓸어 넘기며 “안녕하세요, 아이찡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한 이모지의 표정을 따라하며 “이거 제 이모지야~”라고 말하는 영상이죠. 이모지 하나로 자신을 임팩트 있게 표현하면서 반말과 존댓말이 애매하게 섞인 말투를 써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고구마팜 인급동에서도 이 밈을 활용한 콘텐츠들이 눈에 띄었어요. 한 야쿠르트 판매원은 자신을 ‘야쿠찡’이라고 소개하며 원본을 똑같이 패러디했죠. 특히 아이찡이 자신의 입덕 포인트를 ‘미소’로 꼽는 부분을 제품명인 ‘엑쏘’로 바꿔 활용한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또 다른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뱃살을 드러내며 그와 똑 닮은 이모지를 만들어 ‘이거 제 이모지야~’라고 말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요.
엑스에서는 자신의 기분이나 상태를 표현하며 이 밈을 활용 중이에요. 브랜드 역시 새로운 소식을 소개할 때 이를 연상시키는 이모지로 밈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폰은 나만의 이모지를 제작하는 ‘젠모지’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니 같이 참고해 보세요!
🫢 구글 이모지 뒷모습

💡 어떤 밈인가요?
구글은 올해 5월 평면 이모지를 입체감 있는 3D 모델로 개편한 오픈 소스 ‘Noto 3D’를 공개했어요. 그리고 최근 공식 계정에서 구글 이모지의 뒷모습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는데요. 탱글한 질감과 섬세한 명암이 잘 표현된 엉덩이가 등장하는 반전이 포인트였죠. 이 충격적인(?) 모습에 밈이 되었고요.

📌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이모지처럼 둥글고 입체감 있는 아이콘이나 캐릭터를 보유한 브랜드라면 이 밈을 활용해 보기 좋아요. 스크럽대디는 노랗고 동그란 자사 제품에 밈을 적용했고 캐릭터 뚝딱감자도 비슷한 방식으로 참여했는데요. 시각적 임팩트가 큰 밈이라 다른 장치 없이도 화제를 끌어낼 수 있었죠.
💫 나 왜 ~이 영원할 것 같지? 영원할 건가 보다

💡 어떤 밈인가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는 유명한 명장면이 있어요. 여주인공이 “나 왜 이 순간이 영원할 거 같지?”라고 묻자 남주인공이 “영원할 건가 보다.”라고 답하는 장면인데요. 한 크리에이터가 이 내레이션에 리도어의 ‘영원은 그렇듯’을 배경음악으로 더해 불꽃놀이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 콘텐츠를 업로드했습니다.
그런데 이 연출이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어요. 시험 기간이나 출근길 지하철,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처럼 빨리 끝났으면 좋겠는데 좀처럼 끝나지 않는 순간에 대사와 노래를 입힌 거죠. 아련한 대사와 노래에 지극히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웃픈 상황이 더해지며 보여준 극명한 대비가 웃음 포인트랍니다!

📌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는 감성적인 콘텐츠부터 씁쓸한 현실을 담은 웃픈 콘텐츠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밈이에요. SSG 랜더스는 홈구장과 이번 시즌 경기 장면을 담아 팬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되돌아보는 데 활용했어요. 반면 투썸플레이스는 “나 왜 이 추위가 영원할 거 같지?”라며 핫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요. 같은 밈이라도 브랜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따라 감성적으로도, 유쾌하게도 활용할 수 있는 거죠.
🍚 ~라는 게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고 / 분명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을 것

💡 어떤 밈인가요?
한 스레드 유저가 커다란 대접에 스팸을 올리고 된장찌개를 끓인 식탁 사진을 공개하며 “부라는 게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고”라는 글을 남겼어요. 이를 본 다른 유저가 “일반적인 벌이로는 저런 생활은 불가능함… 분명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맞장구쳤는데요. 특유의 과장된 자랑과 진지한 말투로 밈이 되었습니다. 원글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특징을 자랑할 때, 댓글은 권력 넘치는 남의 소유물에 부러움을 드러낼 때 사용되고 있어요.

📌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스톤뮤직 유튜브 채널은 ‘발라드 대공 귀족 회의’라는 콘텐츠 콘셉트에 맞춰 영상 제목을 “왕자라는 게 숨긴다고 숨겨지는 것도 아니고”라고 붙였어요. F&B 인스타그램 매거진은 요즘 인기 있는 한정선, 고디바, 노티드의 제품 이미지를 핸드폰 화면에 띄워두고 “이거 다 먹어 본 사람은 분명 불법적인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표현했죠. 이처럼 브랜드가 자랑하고 싶은 강점이나 매력을 한껏 과장해 드러낼 때 활용하기 좋은 밈입니다.
요즘 밈은 정말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것 같아요. 여러 SNS를 부지런히 탐방해야 하는 이유도 그만큼 늘어났고요. 다음에도 고구마팜이 놓치지 않고 따끈따끈한 밈을 전해드릴게요. 새로운 밈이 계속 생겨나는 한 고구마팜 밈 소개도… 영원할 건가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