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버리지 말고 꽃 피우세요~
소비자의 아이디어로 ESG 캠페인을 기획한 사례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무더위가 한풀 꺾인 것 같은 요즘! ‘처서 매직’이 진짜 있기라도 한 듯 날씨가 조금씩 선선해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어쩌면 ‘오늘이 가장 시원한 날’일지도 모른다고 해요. 바로 계속해서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 일명 ‘이상기후’ 때문이죠. 더 이상 남의 일도 먼 이야기도 아닌 기후 위기. 많은 기업은 지속적인 ESG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여기, 일상 속 낭비가 심한 일에 학생의 아이디어를 접목해 재치 있게 해결한 사례가 있다는데! 같이 한 번 살펴보실까요?👀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청첩장
바로 KB라이프생명의 ESG 캠페인, ‘나름다운 청첩장’이에요. 본디 청첩장은 두 연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소식을 담는 만큼 그 의미가 대단하지만, 임무를 다하고 나면 쉽게 버려지기 일쑤였죠. 그러나 이번 캠페인을 통해 버려지는 청첩장에 완전히 ‘새로운 역할’이 부여됐다고! 꽃을 피워 낼 수 있는 청첩장🌱이기 때문인데요. ‘청첩장에서 꽃이 피어난다고?’ 궁금증이 생기지 않나요?
나름다운 청첩장은 씨앗이 발아할 수 있도록 ‘파지’를 재활용한 엽서인데요. 식물생활 브랜드인 ‘씨드키퍼’와 함께 했다고 해요. 3개월 이내 자연 분해되는 사탕수수 원료의 얼스팩 페이퍼와 생분해성이 좋은 콩기름으로 제작되었죠. 그래서 우린 반가운 결혼 소식을 접한 후, ‘이걸 어떡하지’ 고민할 필요 없이 화분에 그대로 심기만 하면 돼요! 엽서와 흙이 마르지 않도록 꾸준히 물을 주기만 하면 무럭무럭 자라난답니다.
현재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이벤트 참여를 받고 있어요. 간단한 사연을 남기면 신청 완료! 선정된 예비부부에게 300장의 나름다운 청첩장을 제공한다고 해요. 이때 예비부부는 그들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은 물론, 피어나는 꽃도 3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요. 각 꽃의 특징에 따라 전하는 축하 메시지도 다른데요. 부부의 결실을 보여주듯 꽃을 피우는 마무리로 끝나는 청첩장이라니! 낭만 있지 않나요☺️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하나의 캠페인으로!
사실 이 참신한 아이디어는 한 학생으로부터 탄생했는데요😮 KB라이프생명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99년부터 지난 24년간 ‘전국중고생자원대회’를 개최하고 있어요. 이 ‘나름다운 청첩장’은 이번 24회 참가자 김태은 양의 아이디어인 ‘씨앗 엽서’에 청첩장을 접목한 것이죠. 학생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마지막으로 지구에까지 의미 있는 청첩장이 탄생할 수 있었답니다.
ESG 경영은 기업의 필수 고려 사항이라 할 수 있죠. 이젠 어떻게 하면 참신한 친환경 캠페인을 실천할 수 있을지 많은 기업, 브랜드 측에서 고민이 많을 텐데요. 일반 소비자의 참여를 끌어내 함께 실천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위 KB라이프생명과 같이 일종의 대회를 개최할 수도 있고, SNS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활용해 소비자의 무궁무진한 의견을 받아볼 수도 있죠. 더 많은 사례가 궁금하다면 고구마팜에서 소개된 캠페인을 참고해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