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과자 먹으며, 제철 영화 볼 사람 모집 (5/1000)

재밌는 시즈널 마케팅으로 주목받은 사례가 궁금하다고? 지금 알려드림!

시즌 키워드로 ‘제철’을 활용한 마케팅 하면 어떤 게 떠오르나요? 👀 고구마말랭이는 카페의 ‘제철 과일’ 신메뉴 출시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요. 최근, 색다른 곳에 해당 단어를 사용해서 주목받는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CGV와 오리온입니다.

· CGV, 팝콘제철

옥수수 수확 철이라고 팝콘이 제철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 CGV가 옥수수 철을 맞아 <팝콘제철 CGV> 축제를 열었습니다. 영화관에서 빠질 수 없는 달콤 고소한 팝콘의 원재료가 옥수수인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철’ 마케팅을 진행한 건데요. 바로 납득이 되면서도 새로운 관점이라 더 재밌게 다가오는 거 같아요~ 😚

이번 이벤트는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옥천원 할인’은 옥수수 컬러인 노란색과 초록색 옷을 입고 CGV를 방문할 시 영화 티켓 5,000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예요. 상의, 하의는 물론 모자와 신발까지 포함! 옥수수의 컬러의 면적이 50% 이상이면 할인을 받을 수 있죠. 또, 옥수수 OOTD로 씨네드쉐프 용산을 방문하면 콘소메 치킨, 옥수수수프 등 옥수수 음식을 증정 또는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

옥水水 페스티벌은 영화와 물총 축제의 콜라보인데요. 특정 상영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다 함께 물총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해요. 옥수수로 만든 간식과 굿즈를 파는 옥수수 마켓도 열릴 예정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씨네샵에서 CGV의 인기 캐릭터인 파코니의 특판도 진행! 파코니 인스타그램에서 파코니가 갑자기 특판을 진행하게 된 사연을 툰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 오리온, 제철 과자

과자에 무슨 제철이 있냐고요? 감자 과자에는 있습니다. 특히 오리온의 감자칩에는 말이죠 😉

6월 28일, 트위터에 포카칩을 좋아하는 사람은 햇감자 철에 사 먹으라는 내용의 트윗이 올라왔어요. 해당 글에는 ‘100% 생감자’와 ‘100% 국산 햇감자’라고 적힌 2개의 포카칩 사진이 같이 게재되었는데요. 이런 신기한 사실에 각종 커뮤니티로 빠르게 옮겨졌고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까지 오르며 많은 화제를 모았어요.

이후 트위터 유저들은 제철 과자 찾기에 나섰는데요. 마트, 편의점 등에 방문해 제철 과자를 구매 후 인증 글을 올리기 시작했죠 🥔 그런데 사실 오리온이 햇감자를 사용해 감자칩을 생산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보도 자료를 찾아보면 2022년, 2021년은 물론 2017년에도 햇감자를 사용했다는 기사를 찾아볼 수 있어요. 정확히 언제부터 햇감자를 사용했는지 알 수 없지만 포장지에 표기를 달리한 덕에 신선한 제철 과자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되었네요~

오늘 사례를 참고해서 재밌는 제철 이벤트를 해보면 어떨까요? 꼭 제철 작물로 신메뉴를 내지 않아도 CGV처럼 브랜드와의 연결점을 찾아 캠페인을 진행할 수도 있고, 이미 제철 작물로 제품을 생산 중이라면 오리온처럼 제품에 직접 표기해 ‘제철 00’으로 바이럴을 진행해 보세요. 소비자에게 신선한 이미지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수 있을 거예요. 이제는 마케팅도 제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