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로 마약 때려잡는 ‘힘쎈여자 강남순’!

시류에 딱 맞춰 집중도를 높인 오프라인 마케팅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2017년 작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기억나시나요? 6년 만에 도봉순의 세계관을 활용한 ‘힘쎈여자 강남순’이 등장했어요. 드라마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선천적으로 어마 무시한 괴력을 지닌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히어로물이죠 😎 이번 ‘힘쎈여자 강남순’은 특히나 힘쎈 3대 모녀가 강남을 중심으로 신종마약범죄를 파헤치는 스토리인데요. 최근 JTBC 제작진이 해당 드라마를 홍보하면서도, 현재 마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의심되는 순간, 강남순 마약 검사 포스터를 찾아보세요!

바로 직접 마약 검사를 할 수 있는 포스터예요. 해당 포스터는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이 주관하는 ‘노 엑시트(NO EXIT)’ 마약 범죄 예방 캠페인의 일환인데요. 최근 대한민국은 마약과 관련된 여러 이슈들로 떠들썩했죠😰 올해 4월 강남 학원가에는 학생들에게 ‘집중력 강화 음료’라며 ‘마약 음료’가 무단 배포됐으며, 지난 24일에는 홍익대, 건국대 곳곳에 ‘마약 광고카드’를 배포한 40대 남성이 체포되었어요. 한국도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닌 것 같은데…!

이러한 시류에 적합하게 ‘강남순 마약 포스터’는 음료의 마약검사가 즉시 가능해요. 포스터에 붙어 있는 ‘동그란 마약 검사지’를 뗀 후, 검사할 액체를 발라보면 되는데요. 1분 후 살구색 반원 부분이 진한 녹색으로 바뀌면 양성을 의미해요. 이제 ‘마약을 언제, 어디서 접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조성된 지금, 곧바로 검사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딱이네요!

포스터의 카피인 ‘약한지 아닌지는 직접 보고 판단해’, ‘당신이 약하지 않도록, 강남순 마약 검사 포스터로 테스트해 보세요.’도 눈에 들어오는데요. ‘힘이 약하다’와 ‘마약’, 이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점을 잘 살렸죠. 또한 ‘힘쎈여자 강남순’ 입장에서는 작품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드라마의 몰입도도 더욱 올라가겠네요.

만약 포스터를 직접 찾아보고 싶다면? 여기 JTBC 제작진들이 직접 만든 ‘강남순 마약 검사 포스터 배포처’가 있어요. 서울 소재 대학가, 지하철역, 대학 약국 등에서 만나볼 수 있죠. 벽지 포스터라고 하면 대체로 우연히 길을 거닐다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지도 앱으로 포스터의 위치를 검색할 수 있게 마련해서 접근성을 높인 것이죠!

이번 사례는 작품의 컨셉을 살려서 시의적절하게 사회 문제를 대응했는데요.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게 기획했죠.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고민하고 있다면 대중이 더 적극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