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워의 영향력은 끝이 없다! 콘텐츠 속 팔로워의 영향력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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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있는 모든 콘텐츠에는 관심과 애정을 쏟는 팔로워가 존재해요. 팔로워를 확보하는 것은 이전부터 공통의 목표였죠. 그렇지만 요즘이 어떤 시대인가요? 손가락을 한 번 넘길 때마다 새로운 콘텐츠,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접할 수 있을 만큼 즐길 거리가 범람하는 시대거든요. 이 안에서 팔로워의 선택은 더욱 중요해졌죠. 이제는 콘텐츠를 구성함에 있어서도 일방적으로 노출하는 것에서 벗어나 상호작용을 하는 형태를 활용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현재 크리에이터와 팔로워는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고 있을까요? 팔로워가 영향력을 끼치는 단계별로 알아보도록 해요😎

콘텐츠 생산의 지표가 되는 ‘시청자’

콘텐츠를 유의미하게 만드는 일차적인 존재는 바로 시청자예요. 그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 있어야만 수익이나 영향력이 생기고, 그래야 콘텐츠를 생산하는 가치가 달성되거든요. 팔로워의 시작 단계는 바로 이 ‘시청자’라고 할 수 있어요. 콘텐츠와 팔로워의 첫 만남이 ‘시청’에서 시작하는 만큼, 이 첫 단추가 중요하다는 건 아시겠죠?

이때 팔로워의 반응을 계속해서 받을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팔로워가 어떤 반응하는지 주시하는 것이에요. 팔로워의 반응을 다수 얻은 콘텐츠를 활용해서 발전시키면 연속적으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출처 유튜브 사내뷰공업 beautyfool

그 예시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사내뷰공업을 살펴볼게요. 사내뷰공업은 다양한 부캐 설정을 통해서 팔로워의 공감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중 2010년대 일진 학생이라는 설정을 가진 ‘황은정’이라는 부캐 또한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죠. 이후 사내뷰공업은 이러한 반응을 살려 황은정을 주인공으로 ‘제대로 2010년대를 고증’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어요. 그리고 현재 사내뷰공업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상 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죠!

물론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퀄리티가 우수했다는 점도 큰 몫을 했지만, 이는 팔로워가 꾸준히 좋아하고 반응했던 콘텐츠를 발전시킨 결과라고 할 수 있어요. 즉 콘텐츠의 파워를 계속 키울 수 있는 힘은 팔로워의 반응에 달려있다는 것이에요.

출처 유튜브 둥이키친 DUNGYIKITCHEN

또 다른 예시를 들어 볼까요? 요리 유튜버 크리에이터 둥이 키친의 콘텐츠 사진인데요. 해당 크리에이터의 초반 영상은 위와 같은 형식이 아닌 요리하는 과정에 더 집중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제티’라는 재료로 평범하지 않은 시도를 했고 팔로워는 거기에 반응했죠. 속된 말로 ‘한 가지 재료로 뇌절까지 한다.’ 라고요. 그 외로도 ‘해당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과 유사한 안색이 된다’, ‘재료에도 출연료 줘라.’ 등의 반응이 있었어요. 그리고 크리에이터는 영상을 제작할 때 이러한 반응을 콘텐츠에 반영하기 시작했어요. 아무나 시도하지 않을 ‘뇌절’ 같은 요리를 하거나, 마지막 영상에 자신의 얼굴색을 음식색으로 변하게 하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지금은 그러한 영상의 형식과 내용이 이 채널 콘텐츠의 정체성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 특정한 정체성은 시청자에게 채널을 다시 각인시키는 효과를 냈죠. 이것의 의미는 시청자인 팔로워는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콘텐츠를 구성하는 역할도 함께 겸하고 있다는 것이에요.

💡 시청자는 콘텐츠를 유지하면서 이후 방향성까지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 그들이 반응하는 콘텐츠를 보고 어떤 피드백을 하는지 살피면, 콘텐츠의 수명을 늘리고 콘텐츠의 개성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콘텐츠에 참여·관여하는 ‘지지자’

어떤 콘텐츠나 크리에이터를 꾸준히 접하면서 팔로워의 관심과 애정이 자라나면, 그들은 콘텐츠에 관여하는 지지자가 돼요. 달리 말하자면, 크리에이터나 콘텐츠가 의도하는 대로 기꺼이 참여할 만한 적극성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예요. 더 열렬히 반응하거나 소통하려 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이때, 참여방식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그 애정은 수익으로 이어지거나 콘텐츠를 이어 나갈 수 있는 기반으로 작동하기도 해요. 한번 예시를 살펴볼까요?

출처 유튜브 지뻔뻔

최근 유튜브에는 댓글로 후원을 할 수 있는 ‘슈퍼 땡스’ 기능이 생겼는데요.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뻔뻔은 이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처음에는 도시락을 싸는 쇼츠로 시작했는데, 어느 날 구독자의 슈퍼 땡스 후원 금액으로 요리를 하는 콘텐츠를 올리면서 이후 꾸준히 후원을 하는 팔로워가 발생하는 중이에요. 이는 후원 금액과 함께 팔로워가 직접 요청한 메뉴를 만듦으로써 그 자체로 콘텐츠이자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죠. 이를 통해 팔로워가 지지자로서 어떻게 적극적인 참여 자세를 갖게 되는지 엿볼 수 있어요.

출처 유튜브 그맛 HisTaste

또 다른 유튜브 크리에이터 그맛은 요리를 이용한 상담 콘텐츠가 주 콘텐츠 중 하나인데요. 해당 유튜버의 상담은 위안뿐만 아니라 진중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함께 주고, 그것을 요리에 비유하여 표현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콘텐츠의 주제가 되는 고민은 신청을 통해 받고 있기 때문에 상호작용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 간다고 할 수 있죠. 한 마디로 시청자의 참여 자체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는 것이에요.

💡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지지자’인 팔로워는 크리에이터가 어떤 소통 방식을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콘텐츠 내의 여러 역할을 수행 가능해요. 그러므로 콘텐츠를 만들 때, 역시나 일방적인 전달보다는 그 콘텐츠를 지속함에 있어 어떤 소통방식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요.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넓히는 ‘소비자’

콘텐츠와 크리에이터에 대한 충성심을 갖게 된 팔로워는 콘텐츠를 즐기는 것을 넘어 크리에이터와 관련된 상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되기도 해요. 즉, 팔로워는 팬이자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을 보증할 ‘소비자’로 움직이기도 한다는 의미죠. 이를 통해 해당 크리에이터의 외부적인 영향력을 더 키울 수 있어요.

출처 유튜브 닛몰캐쉬

중국 숏폼 패러디로 최근 인기를 얻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닛몰캐쉬는 최근 광고 콘텐츠를 올렸는데요. 댓글 반응을 보면 크리에이터가 광고 콘텐츠를 찍었다는 사실과 광고 콘텐츠 자체 모두의 긍정적인 반응을 하고 있어요. 이는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성공과 평소에 즐기는 콘텐츠의 업로드에 대한 마음이 호평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출처 유튜브 유리아YuRia

유튜브 패션뷰티 크리에이터 유리아는 한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을 광고하며 거기의 옷을 리뷰한 영상을 올렸는데요. 다양한 패션을 보여주며 해당 브랜드 제품과 서비스의 장점을 어필했어요. 여기에서 팔로워들이 보인 반응도 역시나 긍정적이었죠. 크리에이터에게 어떤 옷이 어울렸는지 반응하면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고 싶다는 댓글이 다수 있었거든요.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한 콘텐츠만이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나온 호평이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꾸준하게 콘텐츠를 올리고 팔로워들이 거기에 관심과 애정을 지속하면서 광고 영상에도 이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 크리에이터가 생산하는 콘텐츠 외로 광고나 소비 등의 영향력을 갖게 만드는 존재 역시 팔로워예요. 그들의 팬심은 크리에이터와 관련된 것의 소비자로 자리 잡게 만들거든요. 따라서 더 많은 팔로워를 팬으로 확보한다면, 그만큼 소비자가 늘어나고 그러한 지표가 영향력이 될 수 있어요. 물론 거기에는 꾸준한 콘텐츠 제작과 소통이 뒷받침되어야 해요. 꾸준히 팔로워가 찾아올 수 있도록, 그래서 관심이 식지 않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크리에이터만큼 팔로워의 존재가 중요한 이유

이번 아티클의 핵심은 ‘콘텐츠에서 크리에이터와 팔로워의 상호작용은 필수가 되었다’는 것이에요. 팔로워의 피드백을 받고, 소통하고, 여러 가지를 소비하게 만드는 것이 크리에이터와 콘텐츠의 존속 그리고 힘을 결정하죠. 즉, 팔로워의 각 역할을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그러니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팔로워에게 더욱 귀를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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