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로 몰리는 Z세대! 콘텐츠 브랜딩 어떻게 한 걸까? [Z세대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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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이전에는 어쩌면 딱딱하고 어렵다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최근 증권업계가 Z세대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미성년도 비대면 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면서 증권사들은 Z세대를 잠재고객으로 여기고 이들을 타겟팅한 마케팅을 다수 진행 중이에요~ 실제로 최근 증권사의 고객 중 Z세대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그렇다면 Z세대는 증권업계의 ‘어떤 활동’에 매력을 느끼고 있을까요? 반응이 뜨거웠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Z세대 공략법을 알아보아요!

Z세대가 모이는 곳에서 브랜드를 노출하자!

Z세대가 모이도록 유도하는 방법도 있지만, Z세대가 이미 많이 찾아가는 곳에서 브랜드를 노출한다면 그 효과가 확실하겠죠? 실제로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 트렌드의 중심 ’더 현대’에서 ‘나무증권공항’을 연 NH투자증권

출처 NH투자증권 나무증권

NH투자증권은 나무증권이 업계 유일 24시 해외 주식 거래를 제공한다는 데서 착안하여 ‘공항’ 테마로 ‘나무증권공항’ 팝업을 진행했습니다. Z세대를 만나기 쉬운 ‘더 현대’에서 진행했다는 점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나무 증권이 무엇인지 모르는 소비자도 백화점을 방문하게 되면 팝업스토어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는 것이죠!

출처 인스타그램 @namuh_official

이번 ‘나무증권공항’ 팝업스토어는 경험 위주의 공간 구성으로 흥미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호평받았습니다. 미국, 영국, 일본, 홍콩 중 원하는 나라를 골라 입국 심사 후 여행을 시작하는 것처럼 꾸며놓았거든요! 캐리어 카트와 입국장, 출국장, 그리고 보안 검색대 등 공항을 그대로 옮겨온 느낌이라 흥미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공간이 잘 꾸려져 있어 기다리면서도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아 고객 이탈이 적었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나무증권공항’ 팝업스토어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요소는 3개 브랜드와 동시에 콜라보였습니다. 대한항공, 나이스웨더, 제주맥주와의 콜라보를 진행하였는데요! 3개의 브랜드 모두 젊은 세대 고객의 선호를 반영하였다고 해요👍

출처 (1,2) 인스타그램 @namuh_official (3) 나무증권

대한항공과의 공간 콜라보는 대한항공의 ‘퍼스트클래스’를 온전히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Z세대의 흥미와 궁금증을 일으킬 수 있는 방식으로 콜라보를 진행한 것이죠🙌 또한, 투자 종목 자판기에는 제주맥주와 콜라보한 무알콜 맥주로 채워 놓았습니다. 인기 있는 제품을 단순히 경품으로 제공한 것이 아니라, 공항에서의 중요한 여정 중 하나인 ‘해외 투자’와 결합했기 때문에 콜라보의 효과가 더 극대화되었네요! 마지막으로 나이스웨더와의 한정판 콜라보 굿즈를 내놓은 점도 굉장히 센스있는 선택이라고 느껴졌어요! 나이스웨더는 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이기에 이번 콜라보를 통해 ‘나무증권은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브랜드와의 연결성

결국 NH투자증권의 ‘나무증권공항’은 Z세대가 모이는 곳에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노출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했다는 점도 한몫했죠! 하지만 이에 더하여 팝업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해외 투자’에 대한 부분도 자연스럽게 어필되어 보다 훌륭한 레퍼런스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팝업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모두 ‘나무증권이 24시간 해외 투자가 가능한 브랜드’라는 점을 인식하게 되지 않았을까요?

2️⃣ Z세대가 모이는 브라우저 ‘웨일’을 활용한 신한투자증권

출처 웨일 스토어

두 번째로 Z세대가 모이는 곳에 나타난 브랜드는 신한 투자증권입니다. 네이버와 신한증권이 손잡고 웨일 브라우저 전용 확장 앱 ‘신한 간편투자 웨일’을 출시했는데요! 웨일 브라우저는 Z세대 맞춤형 브라우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Z세대 친화적이라고 인식되며, 실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브라우저 ‘웨일’에서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집중적 노출이 가능한데요! 젊은 투자자과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신한투자증권의 전략인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웨일 스토어

앱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신한투자증권 계좌만 있다면 누구나 웨일 스토어 다운을 통해서 브라우저에서 편리하게 주식 투자가 가능하네요. 폰 꺼낼 필요 없이 PC에서 바로 주식을 거래하라는 내용으로 어필하고 있어요😮 

출처 웨일 스토어

실제로 수요가 있는 서비스였기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Z세대가 지나는 길목에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신한투자증권! 앞으로 Z세대 고객 비율이 더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브랜드와의 연결성

무엇보다 ‘신한 간편투자 웨일’은 신한투자증권 서비스를 온전히 담고 있기에 더욱 의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고객이 아니더라고 자연스럽게 웨일 스토어를 통해서 신한투자증권 서비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인식하게 되는 과정은 Z세대에게 분명 어필되는 요소!

Z세대가 모이는 곳에서 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브랜딩을 실행할 수 있는거죠!👏

Z세대가 좋아하는 콘텐츠에 브랜드를 녹여내자!

반면 Z세대가 관심 있어 하는 콘텐츠에 브랜드를 녹여낸 레퍼런스도 있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Z세대의 관심을 이끈 사례는 바로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그리고 NH투자증권이 있습니다.

1️⃣ 유튜브 콘텐츠로 흥미를 이끈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

출처 유튜브 투자로그인

유튜브 영상 콘텐츠들은 증권사에서 공개한 대표적인 콘텐츠이죠! 그 첫 번째 예시로 NH투자증권의 ‘영끌 로맨스’가 있습니다. Z세대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연애 프로그램’와 브랜딩을 녹여내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요. 이는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영끌 로맨스’는 연애도 투자라고 생각하는 현실적인 연애관을 반영한 연애 프로그램입니다. 10개의 다이아몬드를 시드머니로 받는다는 점, 해당 시드머니를 운용하여 데이트권을 획득한다는 점, 가치관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점 등 ‘투자’와 단어와 어울리는 설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기 있는 연애 소재를 활용했지만, 그 속에 증권사의 정체성을 잘 녹여냈던 것이죠!

출처 유튜브 투자로그인

또한 최근 NH투자증권은 ‘머니로드: 입피셜’ 콘텐츠를 통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피식대학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 이용주가 진행하는 인터뷰 콘텐츠인데요. 쉽게 답을 하기 어렵고, 현실에서 논쟁이 될 만한 주제들로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출처 유튜브 투자로그인

결혼식 축의금, 기념일 선물 등 공감이 될 만한 주제에 ‘요즘 시대에 필요한 질문이다’, ‘고민 해결이 된 것 같다’ 등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또한 1화는 한 달 만에 16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하였다고 하는데요! 경제적인 부분과 관련되어 공감할 만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NH투자증권의 전략이 돋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웹드라마를 제작한 유안타증권의 예시도 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유튜브 채널 ‘콬TV’를 통해서 ‘차트를 달리는 선비’라는 웹드라마를 공개했어요!

출처 유튜브 콬TV

MZ세대 직장인 주인공이 조선시대 선비 ‘유안타’를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웹드라마 내용에 주식을 녹여내어 자연스럽게 Z세대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채권 투자의 기초 및 ELS, ELB 등 투자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어요🔥

실제로 주식시장에 주요 투자 주체로 떠오른 Z세대를 타겟으로 하여 웹드라마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유안타 증권은 Z세대가 투자에 재미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어요.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260만 회 이상 달성하였는데요! 이 정도면 유안타증권의 목표가 달성되었다고 볼 수 있겠죠?☺️

브랜드와의 연결성

NH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각각 다른 유형의 유튜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속에 자연스럽게 브랜드와 관련된 정보들을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연애 프로그램 설정, 인터뷰 질문, 웹드라마 내용 등 Z세대가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2️⃣ MBTI? 아니, 한국투자증권의 ‘투자MBTI’!

출처 한국투자증권

MBTI는 지속적으로 Z세대의 관심을 받는 소재이죠! 이에 증권사에서도 MBTI를 녹여낸 콘텐츠를 제공했는데요. 올해 초,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의 주식 투자 패턴을 토대로 투자유형을 분석해 주는 ‘투자 MBTI’를 시작했습니다.

출처 한국투자증권

‘투자 MBTI’는 고객의 최근 6개월 주식매매 내역을 분석하여 투자 유형을 제시해 주는 방식으로 제공되는데요! 투자 유형의 예시로는 투자 플렉스형, 미니투자형, 집중 몰빵형 등 14개로 나타나며 유형별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형별 투자 고수의 매수·보유종목 등을 살펴보고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데요! 투자자에게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운 콘텐츠로 보여요👏

출처 한국투자증권

이에 더해 ‘투자 MBTI’ 캐릭터 주식 초보 ‘노미’와 주식 베테랑 ‘주랭이’의 모습을 담은 이모티콘을 제작하여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카카오톡에서 한국투자증권 채널 추가시 받을 수 있는 이모티콘으로 투자 생활을 친숙하게 표현한 캐릭터들을 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도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며 Z세대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었을 것으로 보여요!

브랜드와의 연결성

‘투자 MBTI’는 단순히 재미를 위한 콘텐츠이기 전에, 실제 주식매매 내역을 통해 분석된 것이기에 리텐션 효과가 있었겠죠! 앱에 한 번 더 들어오게 만드는 요소가 됩니다👍 이렇게 한국투자증권은 MBTI콘텐츠 자체뿐 아니라 이모티콘을 통해 Z세대와의 거리를 좁혀 나갔습니다!

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Z세대의 흥미를 이끎과 동시에 브랜딩을 잘 녹여낸거죠.

오늘은 이전과 달리 변화된 증권사 마케팅의 모습을 확인해 보았어요! Z세대와의 거리가 확연히 좁혀진 증권사 마케팅, 어떠셨나요? Z세대를 타깃으로 하기 위해서는 아래 3가지를 기억해주세요🌟

✅ Z세대가 모이는 곳에서 콘텐츠를 제공하자
✅ 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이용하자
✅ 그 속에 자연스럽게 브랜드 요소를 녹이는 것이 포인트!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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