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죽고 사진에 사는 요즘 Z세대는 이렇게 찍어요. [포즈, 포토부스,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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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사진은 어떤 의미인가요?📷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에게 사진을 찍는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닌,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어요. 사진으로 일상을 기록하기도 하고, 친구와 놀 때도 필수코너로 포토 부스에 가서 사진을 찍기도 하죠. 그만큼 Z세대는 사진을 찍을 때 취하는 포즈부터 사용하는 도구, 공간까지 다양한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이번 아티클을 통해 Z세대에게 사진은 어떤 의미이고, Z세대의 사진 트렌드를 우리 브랜드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봐요!

Z세대에게 사진이란?

출처 인스타그램 (1) #모래하트 결과 (2) @xeesoxee (3) @hhh.e_c.v

Z세대에게 이제 사진을 찍는 일은 단순히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한 목적이 아닌,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어요. 따라서 사진 안에서도 시기마다 다양한 트렌드가 생겨나는 것처럼 사진은 Z세대에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죠. 최근 Z세대의 사진 트렌드라고 하면 ‘모래 하트샷’이나 ‘셀럽이 된 컨셉샷’, ‘항공샷’ 등 다양한 사진 트렌드가 있는데요. 요즘 Z세대는 사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고, Z세대의 사진 트렌드는 무엇인지 사례를 통해 알려드릴게요!

다양한 뉴미디어를 통해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Z세대

아이패드 굿노트 캘린더를 통한 사진 활용법

출처 유튜브 고미콩 gomikong
출처 유튜브 에이홍 A-Hong, Paper log

최근 Z세대는 블로그를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용 사진을 찍거나 인스타그램 사진 부계정을 만들어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어요. 그런데 특히 아이패드를 통해 일상을 기록할 때 더욱 사진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요즘 Z세대는 필기할 때 대부분 태블릿 PC를 활용하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로 기록하는 것이 익숙해요. 따라서 예전에는 주로 아날로그 방식으로 일상을 기록했다면 최근에는 필기어플 굿노트를 활용해 캘린더에 사진을 넣어 꾸미고, 일상을 기록하기도 하죠.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는 Z세대에게 아이패드를 통해 내 맘대로 사진을 꾸미는 것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일상을 기록할 수 있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꾸미기를 통한 사진 활용법

출처 인스타그램 (좌) @all_good_tip (우) @datecourse123

Z세대에게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영상으로 나를 표현하는 공간이에요. 따라서 게시물을 업로드할 때 사진 선택부터 순서 배치 등 많은 고민의 과정을 거치죠. 이뿐만 아니라 24시간만 올라가고, 사라지는 스토리를 업로드할 때도 많은 것을 고려하는데요. 이때 사진만 올리는 것이 아닌 스티커, 폰트 등으로 사진을 꾸며 나의 개성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해요. 따라서 ‘키치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스티커’와 ‘나만의 네 컷 프레임’ 등 스토리 꾸미기 Tip을 큐레이션 해주는 게시물도 많아지고, Z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다양한 뉴미디어를 통해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사진을 취향에 맞게 꾸며 개성을 드러내는 것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에게 당연한 일이 되었는데요. 이러한 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정체성이 담긴 굿노트 캘린더 속지나 인스타그램 스티커, 필터 등을 활용한다면 Z세대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어요.

사진을 놀이로 생각하는 Z세대

이색적인 구도와 앵글로 사진을 촬영하는 Z세대

출처 인스타그램 (좌) @dontlookup.official (우) @spunky_studio_

고양이 하트, 잔망루피 피스 등 그때 유행하는 포즈가 있다면 사진을 찍을 때, 꼭 한 번씩은 따라 해 보는 게 국룰이죠! 그런데 이제 Z세대는 사진을 찍을 때 단순히 포즈만 갖고 놀기에는 부족해요. 따라서 최근 하이앵글, 로우앵글, 볼록렌즈 등 이색적인 구도와 앵글로 사진을 찍는 것이 Z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죠.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Z세대에게 이색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은 신선하게 다가오고, 힙하다고 인식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dontlookup.official’의 하이앵글 샷과 ‘spunky_studio_’의 볼록렌즈 샷처럼 다양한 구도와 앵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관과 포토 부스가 인기를 얻고 있어요.

✅ ‘Z세대의 이색적인 사진 구도와 앵글 트렌드’, 마케팅에서는 어떻게 활용했을까?

출처 인스타그램 (좌) @torriden_official (우) @official.cass

Z세대는 특별한 경험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SNS를 통해 공유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브랜드 팝업스토어는 이색적인 경험을 중요시하는 Z세대에게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는 공간이에요. 따라서 해당 공간에서 사진을 찍는 경험은 브랜드와 관련된 인증과 확산의 수단이 될 수 있어 최근 사진 촬영 공간이 있는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많아지고 있죠. 그런데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Z세대의 사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한 브랜드는 다양한 구도와 앵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와 콜라보를 하고 있어요. 뷰티 브랜드 ‘토리든’과 맥주 브랜드 ‘카스’는 다양한 구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 ‘무브먼트’와 콜라보해 팝업스토어에서 이색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죠. 이처럼 빠르게 화제성에 탑승하면 Z세대에게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답니다.

관심사와 취향을 사진으로 덕질하는 Z세대

출처 X (좌) @laphet306

최근 포토 부스와 Z세대가 좋아하는 캐릭터 콜라보의 다양한 프레임을 넘어 아이돌 프레임까지 출시되면서 ‘사진으로 덕질하는 Z세대’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최근, Z세대가 인쇄 코드를 통해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프린팅박스로 덕질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프린팅박스는 누구나 쉽게 인쇄 코드를 만들 수 있고, 앱에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인쇄 코드를 통해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데요. 이때 발급되는 인쇄 코드는 24시간 동안만 유효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프린팅박스로 출력되는 사진은 Z세대에게 한정판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희소성을 가지게 되고 매력적으로 다가와요.

✅ ‘Z세대의 프린팅박스 사진을 통한 덕질문화’, 마케팅에서는 어떻게 활용했을까?

출처 인스타그램 @toonimovie (좌) 론칭 포스터 (우) 론칭, 메인 포스터

최근, 마케팅에서도 Z세대가 프린팅박스 사진으로 덕질한다는 것을 활용했는데요. 대표적으로 편의점뿐만 아니라 영화관에도 프린팅박스가 개시되고, 영화마케팅에서도 활용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최근 명탐정 코난 극장판 ‘흑철의 어영’ 개봉 기념으로 굿즈, 특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었는데요. 이중 인쇄 코드를 통해 프린팅박스에서 포스터를 뽑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되었죠. 해당 내용의 게시물은 ‘마케팅 열일한다’, ‘연장해 주시면 안 되나요?’ 등의 반응을 얻기도 했답니다.

사진으로 나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Z세대

이색적인 컨셉을 찾아가는 Z세대

출처 인스타그램 (1) @hagi.film (2) @preppy_studio (3) @muhwa_pic

Z세대에게 이제 사진관에 가는 것은 어릴 적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했던 것만큼이나 큰 이슈가 아니에요. 개인의 컨셉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을 방문하는 Z세대가 무척 많아졌거든요. 이뿐만 아니라 최근 Z세대는 포트폴리오에도 규격, 구도가 정해져 있는 증명사진이 아닌, 나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컨셉으로 촬영한 사진을 넣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컨셉 사진이라고 아직도 포토 부스에 있는 머리띠나 안경, 졸업사진을 떠올린다면 Nope! 최근 Z세대는 ‘알프스로의 여행’, ‘리틀 포레스트’ 등 소품을 넘어 공간, 헤어, 패션을 활용해 이색적인 컨셉으로 사진을 찍고 있답니다.

✅ Z세대의 ‘컨셉’사진 트렌드를 마케팅에서는 어떻게 활용했을까?

출처 인스타그램 (1) @flct_official (2,3) @fronta_magazine

신발 브랜드 ‘플러피시트러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구름 위의 세상을 경험하다’라는 컨셉으로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어요. 컨셉에 맞게 구름 느낌이 가득한 조형물을 더해 전시회를 온 듯한 느낌을 주었죠. 이때, 컨셉을 잘 보여주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포인트였는데요. 팝업스토어 내에서 브랜드 신발을 착용하여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앵글인 볼록렌즈를 활용해 신발이 꼭 보이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그 시절, 감성을 좋아하는 Z세대

출처 인스타그램 @cool.cps (1) 하이틴 룸 (2) 필름 룸 (3) 엘리베이터 룸

Z세대에게 인기 있는 4세대 아이돌, 뉴진스의 디토 감성으로 사진에도 Y2K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캠코더, 필름 카메라 등 레트로 감성의 소품을 장착해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인기를 얻고 있어요. 이러한 시점에서 사진관 브랜드, ‘쿨캡쳐스’는 미국의 하이틴 컨셉이나 웜한 세피아톤이 도는 디토 감성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Z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쿨캡쳐스는 ‘하이틴 룸’, ‘필름 룸’, ‘엘리베이터 룸‘ 총 3가지의 컨셉룸이 있고, 특히 ‘하이틴 룸’은 캠코터와 무전기 등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소품들을 활용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 Z세대의 ‘Y2K’ 사진 트렌드를 마케팅에서는 어떻게 활용했을까?

출처 인스타그램 @vcoloring.official

이동통신 서비스, SK텔레콤의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에서 ‘빽투더 이공공이’ 팝업스토어가 열렸어요. 빽투더 이공공이는 컬러링 서비스가 처음 출시된 2002년도 홍대입구역을 표현한 것이 특징인데요. 이때, Z세대에게 추억의 핸드폰인 모토로라 폴더폰, 애니콜 매직홀폰 등을 활용해 직접 사진을 찍고, 사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죠. 이뿐만 아니라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소품과 옷 등이 진열되어 있어 Y2K 패션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Z세대는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사진을 통해 덕질도 하는 등 Z세대에게 사진은 다양한 의미가 있는데요. 따라서 발 빠른 브랜드는 Z세대의 사진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 사진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Z세대를 사로잡고 있죠. 만약 Z세대에게 트렌디한 브랜드로 다가가고 싶다면 Z세대의 다양한 사진 트렌드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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