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이 모델인 거 자랑하는 브링그린 속에 아이돌 팬 마케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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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모델의 상관관계 (왜 백현이여야 하는가?)

브랜드에 있어서 모델이란 이미지를 만들어 주기도 하고, 화제성을 불러오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만약 아이돌 모델을 선정한다면 ‘어떤 아이돌을 모델로 선정하는가?’부터가 고민의 시작일 것 같은데요. 이후 ‘우리 브랜드 소비자는 어떤 페르소나를 가져야 하는지’까지 고민이 이어진다면, 함께 하고자 하는 아이돌 팬덤이 가진 성격과 유형을 가늠해 준비해 볼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아이돌 모델의 팬덤이 모델에 대한 애정을 우리 브랜드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민이라면 이 아티클에 주목해 주세요! 😁

에디터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모델에 대한 애정 표현하기’💕 브랜드 측에서 나의 최애를 아껴주고, 좋아해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팬들은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 동질감을 느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되죠!

출처 브링그린

그렇다면 브링그린은 왜 백현을 모델로 선정했을까요? 🤔 이 브랜드는 이미 세븐틴 멤버 승관, 도겸, 호시를 모델로 해 아이돌 팬덤과의 유대감 형성을 통한 긍정적 결과를 경험한 적이 있는데요. 때문에 트위터, 버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과 대화하여 서로 유대감이 깊은 모습을 보여주는 백현을 모델로 선정해, 이 전과 같이 팬덤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전역 후 백현의 새로운 활동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브랜드 모델로의 활동은 높은 화제성을 가져다줄 수밖에 없었을 텐데, 매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모델을 선정한 사례가 분명하네요! ❤️

‘제품 홍보’가 아닌 ‘모델 자랑’

지하철 광고하면 다들 전광판 옥외 광고를 많이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브링그린은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남다른 내용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바로, 지하철 음성 광고를 활용한 모델 홍보! (또는 자랑.. 또는 주접..) 해당 음성 광고의 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백현님이 모델인 거 자랑하러 온 브링그린입니다.” 브랜드 광고라 하면 보통 제품 홍보 목적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브링그린은 해당 대사와 같이 새로운 모델이 된 백현을 자랑하는 목적이 순수 200%인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모델의 목소리로 브랜드를 홍보하는 광고는 들어봤어도 이와 같은 사례는 정말 희귀한 경우인 것 같아요 😯

해당 광고에 대한 백현 팬들의 반응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광고성 멘트 하나 없이 냅다 백현을 자랑하는 음성을 듣고 내 가수를 아껴주는 브링그린의 진심에 고마움을 느끼며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어요! 또한 같은 대상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동질감, 동료애를 느끼기도 하는데요. 저 말이 내 입이 아닌 브랜드의 입에서 나온 말이 맞는 건가, 의심이 들 만큼 본격적인 주접 멘트에 황당해하면서도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브랜드에서 먼저 내 가수에게 진심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팬들도 그에 보답하듯 브링그린을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칭찬하는 등 긍정적인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

출처 트위터 (1) @fullybaekh (2) @bringgreen_kr

팬들의 아이템을 적극 사용!

덕질 좀 해본 케이팝 아이돌 팬들에게 포토 카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굿즈! 이에 브링그린도 모델 백현의 포토 카드 (무려) 3종을 증정하는 기획 세트를 준비했어요. 그런데 혹시 아이돌 포토 카드에도 시세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포토 카드는 대부분 랜덤인 경우가 많은데요.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의 포토 카드를 얻기 위해 SNS(주로 트위터)를 통해 교환 또는 구매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소위 멤버의 리즈 사진으로 만들어졌거나, 한정으로 구할 수 있는 포토 카드의 경우에는 시세가 더욱 높은데요. 브링그린의 포토 카드 또한 선착순으로 증정하여 팬들의 소장 욕구를 더욱 자극했어요! 👊

출처 브링그린 문자 안내

또한 선착순 증정 포토 카트가 품절 됐을 때, 발 빠르게 상황을 공지해 혼란을 방지해 준 배려에 긍정적 이미지가 쌓여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주고 구매까지 도달시켜 주었답니다! 😉

팬들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활용하기

아이돌 팬덤과 가장 빠르고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은 바로 트위터! 브링그린은 이를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출처 트위터 @bringgreen_kr (1) 리트윗 (2) 큥링그린

브랜드 칭찬 글(ex. 이번 화보 컨셉이 백현이랑 찰떡! 브링그린 일 잘한다)에 직접 찾아가 답을 달아주고, 최신 유행하는 밈을 활용해 백현에 대한 주접 글을 올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이처럼 소통에 적극적인 브랜드의 모습은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밖에 없겠죠? 👍 특히 팬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서치해 ‘큥이’라는 백현의 애칭을 그대로 사용하여, 브링그린이 아닌 ‘큥링그린’으로 지칭하는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모델에 대한 애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며 센스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냈답니다.

최근에는 마찬가지로 팬들과의 소통에 진심인 백현이 트위터에서 브링그린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를 본 브링그린이 백현에게 답을 하고, 또 백현이 그에 답장하는 등 주로 팬들(또는 소비자)과의 만남을 위해 사용되던 트위터 공간에서 모델과 브랜드가 직접 소통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며 재미를 선사했어요 😆

이 틈을 비집고 들어온 브랜드 하나, 바로 올리브영인데요. 브링그린 제품을 소개하던 백현이 올리브영 직원의 말투를 흉내 냈었는데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올리브영 계정도 언급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을 남겼어요. 그렇게 펼쳐진 백현에 대한 브링그린과의 올리브영의 주접 대결 구도! 직접적인 관련이 아니더라도 화제성을 얻을 수 있을 만한 상황을 놓치지 않고 등장한 올리브영도 정말 똑똑한 것 같네요 🎓

출처 트위터 (1) @bringgreen_kr (2) @oliveyoung

같은 것을 좋아한다는 마음은 강한 유대감을 만들어 냅니다. 아이돌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할 예정인 브랜드 담당자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소개한 사례처럼 팬들의 아이템을 활용하는 등! 아이돌 팬마케팅에서 소구하는 방식을 그대로 차용해 보는 전략은 어떤가요? 그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면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적극적인 소비까지 불러 와 브랜드의 든든한 지원군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

*외부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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