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인터뷰이를 소개합니다
더에스엠씨의 유일무이한 개발 조직, R&D(Research and Development)팀은 2022년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며 신규 개편되었는데요. 프론트엔드 개발자와 백엔드 개발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고 사업뿐 아니라 사내 신규 프로젝트 또한 담당하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광고 회사의 개발자? 물에 섞인 기름처럼 어울리기 힘들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가진 분이라면 이번 인터뷰에 집중해주세요. 그 생각이 착각이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 😁 이미 R&D팀은 더에스엠씨 내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는데요. 팀원들은 직급을 막론하고 모두가 하루하루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기획자 머릿속 상상을 실현해 주는 ‘금손’들의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까요?
우리에게 개발자가 필요한 이유
Q. 안녕하세요. R&D팀은 어떤 업무를 하나요?
김도훈 Senior Manager(이하 도훈 SM) 클라이언트의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서버 안정화 작업을 주로 합니다. 이외에도 더에스엠씨 내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요. 캠페인성 마이크로 사이트를 제작하거나 신규 플랫폼을 제작하고 고도화하는 업무도 맡고 있습니다.
Q. R&D팀의 주 구성원은 프론트엔드 개발자와 백엔드 개발자입니다. 각 포지션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도훈 SM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각각의 포지션으로 나뉘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데요. 특수한 경우 두 팀이 함께 일하기도 하지만 보통 나뉘어 업무를 진행하는 편이에요.
먼저 프론트엔드는 화면에 보이는 모든 부분을 구현하는 작업을 해요. 디스플레이 구성을 어떻게 할지, 어떤 버튼을 넣을지, 어떤 레이아웃을 보이게 할 지 등 사람들이 처음 마주하게 되는 모습을 담당하죠. 각종 디자인 요소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보니 주로 유지보수 업무가 많습니다.
백엔드는 프론트엔드와 반대로 화면 구성을 제외한 모든 것을 다룬다고 보면 됩니다. 새 기능을 만들 때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법, 기능 구현 방식처럼요. 쉽게 말해 프론트엔드에서 처리된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무라고 할 수 있죠. 웹사이트가 구동될 때 파일을 배포하고 서버를 구성하는 작업도 하고요.
Q. 보통 광고•마케팅은 인문학의 영역이라고 합니다. ‘이과형 인재’ 개발 직군이 광고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없나요? 업무 프로세스라든가 커뮤니케이션에서 느끼는 간극이 있을 듯해요.
백형민 Manager(이하 형민 M) 마케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작업은 기획자나 디자이너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진행됩니다. 광고사업부 AE분들이나 제작부서 디자이너분들께서 히스토리나 방향성을 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문제없답니다!
도훈 SM 많은 분이 개발자는 업무 능력만 뛰어나면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아닙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개발 업무는 타 부서와의 소통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업무 용어와 같은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케팅 용어는 영어의 약어인 경우가 많잖아요. 가령 PV(Page View, 조회수)처럼요. 자주 소통하다 보면 익숙해지니 업무에 차질이 없어요.
Q. ‘개발자는 실수와 수정을 반복하며 성장한다’고 합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도약한 경험이 있는지 궁금해요.
도훈 SM 더에스엠씨는 광고만 하는 회사라기보다는 뉴미디어 전반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그룹입니다. 그중 하나로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원래는 외부 업체가 담당했다가 R&D팀으로 넘어오게 된 케이스입니다. 우리 팀이 처음부터 구축한 게 아니다 보니, 코드 오류를 찾아내는 것부터 참 오랜 시간이 걸렸죠.
김원선 Pro(이하 원선 P) 당시 저는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투입되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코드를 봐도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 어디를 수정해야 할지 많이 헤맸거든요. 단순히 힘든 일이 아니라, 꼼꼼히 배울 기회로 삼자는 생각에 코드를 일일이 파헤치며 수정했어요. 처음엔 어려웠는데 나중엔 자연스럽게 이해가 가더라고요. 이 과정을 통해 코딩에 대해 더 알아가고 저만의 스타일을 찾게 되었어요.
Q. 사내 조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관리하신다고 들었어요.
형민 M 네, 맞아요. 더에스엠씨는 PMS(Project Management System,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든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요. 구성원이 업무를 쉽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탄탄한 내부 시스템이 업무 효율을 높인다고 믿는 사람이라, 전 직원이 불편함 없이 PMS를 활용하도록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현재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면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있어요. 웹에서는 사용자 경험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이 자릴 빌려 슴씨인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슴씨인 여러분, PMS에 대해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건의 사항] 메뉴를 통해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PMS에 진심인 제가 항상 확인하고 있으니 언제든 환영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성장동력이 되어
Q. 얼마 전 R&D팀에 막내가 합류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을 것 같은데, 새로운 팀원과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나요?
형민 M 웃픈 사연이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시험에 떨어지는 꿈을 꾸듯, 개발자라면 한 번씩은 코딩 꿈을 꾸고는 해요. 최근 경은 님이 그 꿈을 꿨다고 하시더라고요. 2년 차에 벌써 코딩 꿈을 꾸는 경우는 처음 봤어요. 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업무 생각을 많이 하나 싶어 안쓰러웠습니다.
장경은 Pro(이하 경은 P) 다른 분들에 비해 경험이 적어 ‘이 부분을 내 마음대로 수정해도 될까? 잘못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부담감으로 다가왔나 봐요. 이제는 스스로에 대한 용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자신 없을 때마다 팀원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거든요!
Q. 소소한 이야기도 거리낌 없이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자랑하고 싶은 R&D팀의 문화는 무엇인가요?
형민 M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팀 문화가 관료적인 조직 구조나 리더의 성향의 영향을 받는데요. 저희 팀은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모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는 편이에요. 고착된 문화에 개인을 끼워서 맞추지 않아도 되니, 각각의 성향과 취향에 맞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단계죠. 한마디로 분위기가 좋고 합도 잘 맞습니다!
Q. 팀원들이 당 떨어질 때를 대비해 전용 간식 키트도 구비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른 본부에도 나눔을 선사하는 천사팀으로 소문났다고요.
형민 M 우리 팀원들은 당으로 움직이거든요. 과자가 없으면 수월하게 일하기가 어렵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 같아 같은 층분들께 나눔을 시작한 거고요.
원선 P 뇌도 컴퓨터와 다를 것 없습니다. 업무 효율을 높이려면 과부하 걸린 머리를 식혀주는 작업이 꼭 필요해요. 그때마다 저희 팀 자리에 놓인 과자 카트에 찾아가곤 합니다. 사내에 스낵바가 따로 있긴 하지만, 저희는 먹고 싶은 것이 매우 다양하거든요. 손만 뻗어도 닿을 곳에 있어야 마음이 편하답니다.
도훈 SM 간식 키트가 R&D팀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은 것 같네요! 사실 저는 카페인으로 충전하는 편인데요. 텀블러보다는 에스프레소 잔을 가지고 다닙니다. 환기가 필요할 때 사내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원샷하곤 해요.
개발자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Q. 광고 회사 개발팀에 합류한다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여러분이 어떤 이유로 더에스엠씨에 도전하게 됐는지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경은 P 이전 회사에서 하나의 프로젝트만 담당하는 게 너무 지루하더라고요. 더에스엠씨는 워낙 규모가 크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으니, 보다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원선 P 저는 ‘개발 전문 회사’와 ‘개발팀이 있는 회사’ 중에서 고민했습니다. 전자는 개발자들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들 성향이 비슷할 것 같아 후자를 택했어요. 다양한 직무와 성향의 사람들과 함께 일해보고 싶었거든요. 기대한 것처럼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강이고르 Pro(이하 이고르 P) 저는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로 소통하는 게 어려운데요. 다행히 네이티브 스피킹이 가능한 팀원들이 있어 일말의 고민 없이 더에스엠씨에 입사했습니다.
Q. 미래에 R&D팀에서 함께 일하게 될 예비 개발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선배 개발자로서 조언도 좋고요.
형민 M 개발자끼리 흔히 하는 농담 중에 ‘개발자는 배에 팔을 대고 턱을 괼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뱃살이 나올 정도로 오래 앉아있어야 진정한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인데요.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오래 앉아 있으면서 하나에 파고드는 집념이 필요하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에요. 끈기를 키운다면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원선 P 계속해서 공부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입사만 하면 끝이다’ 같은 생각은 위험해요. 개발은 평생 배워 나가야 하는 분야기 때문에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실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요.
경은 P 취업 준비생이면 누구나 ‘이 길이 내 길이 맞을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막상 더에스엠씨 R&D팀에 입사해보니, 왜 그렇게 고민했을까 싶더라고요. 그 시간에 빨리 경험해보고 진로를 결정하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고르 P 저도 백 퍼센트 동의합니다. Don’t be afraid!
도훈 SM 마지막으로 팀 자랑을 하고 싶어요. 우리 R&D팀은 서로 북돋아 주며 일하고, 성심성의껏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우리 팀이지만 업무 환경과 분위기가 남부럽지 않다고 자신합니다. 언젠가 함께할 개발자분들, 후회 없으실 거예요. 그럴 수 있도록 리더인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 국내 최대 뉴미디어 에이전시, 더에스엠씨는 채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