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명대사 마케팅 활용법 [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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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 더 글로리 밈으로 고구마말랭이를 썼어, 연진아

화제가 된 드라마의 명대사를 활용해 트렌디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도깨비>, <태양의 후예>, <시크릿 가든> 등 수많은 명작을 선보인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더 글로리>! 학교 폭력의 피해자 ‘동은’이 가해자인 ‘연진’, ‘재준’, ‘사라’, ‘혜정’, ‘명오’에게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인데요.

12월 30일 공개 이후부터 2주 연속 넷플릭스 통합 콘텐츠 랭킹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어요. 최근 더 글로리에 과몰입한 시청자가 밈처럼 사용하고 있는 더 글로리의 명대사,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난 오늘 ~를 했어, 연진아

출처 인스타그램 @netflixkr

극 중 동은(송혜교)은 연진(임지연)을 향한 분노를 잊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편지를 작성하는데요. 이때 본인의 생각이나 상황을 연진에게 읊어주듯이 “난 오늘 ~을 했어, 연진아.”, “~할까, 연진아?”처럼 “연진아”를 붙여 편지를 작성하는 동은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이 말투에 중독된 시청자가 많아지며 “난 오늘도 출근을 했어 연진아”, “ 연진아 요즘 딸기가 제철이래”, “오늘 세차를 했는데 눈이 엄청 내렸어 연진아” 등 다양한 응용 버전이 등장했는데요! 브랜드에서도 “우리 브랜드가 세일을 해 연진아”, “요즘은 ㅇㅇㅇ가 제일 인기가 많아 연진아”와 같이 소통에 활용해 볼 수 있겠죠😉?

멋지다 연진아~!

출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3화에서는 기상 캐스터가 된 연진이 고등학교에서 주최한 ‘자랑스러운 동문 시상식’에 초대받아 상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연진이 상을 받자, 동은이 객석에서 “화이팅 박연진! 브라보! 멋지다 연진아~!”라고 비꼬듯이 찬사를 보냅니다.

이 장면 역시 놓칠 수 없죠! “멋지다 ㅇㅇ아”라는 말에 본인의 상황을 대입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친구에게 환호할 때 사용하는 시청자도 여럿 찾아볼 수 있었어요. (명대사가 쓰인 상황과는 조금 다르지만 ‘멋지다’라는 말과 FIT하기만 하면 OK😆)

너네 주님 개빡쳤어

출처 유튜브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5화에서 동은과의 대화 중 화가 난 사라(김히어라)는 “이판사판”이라는 말을 쓰는데요. 이때 동은이 “큰일 나, 사라야. 이판사판은 원래 불교용어야.”라고 하면서 잠시 기도하는 듯하더니 “어떡해? 너네 주님 개빡쳤어. 너 지옥행이래.”라고 말합니다.

‘ㅇㅇ행’에 초점을 맞춰 진짜 지하철 방향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청자가 있는가 하면, ‘빡쳤다’에 초점을 맞춰 각자의 화난 이유를 대입해 사용하는 시청자도 있어요. 브랜드에서도 이 명대사를 적당히 순화해서 인과관계에 맞게 활용한다면, 재미있는 카피를 뽑아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구마말랭이의 즉석 아이디어 😎 ”어떡해? 광고주님 화나셨어. 세일을 너무 크게 했대!”)

넌 모르잖아, ~ 세상

출처 트위터 @NetflixKR

극 중 재준(박성훈)은 적록 색약이 있는 캐릭터로 나오는데요. 재준이 오랜만에 만난 동은에게 “너는 뭔가 변했다. 고딩 땐 흑백이었는데, 뭔가 알록달록 해졌달까?”라고 말하자, 동은은 그를 도발하기 위해 “근데 재준아,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세상.”이라는 말을 내뱉습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가 필요하거나 간절한 상황이라면, 다양하게 활용해 볼 수 있어요. ‘재준’에 말하고 싶은 대상을 넣고! ‘~하는 세상’에 대상의 상황과 반대되는 상황 혹은 대상에게 필요한 것을 넣어주면 돼요. “근데 말랭아, 넌 모르잖아. 트렌드에 뒤처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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