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아, 꿀벌아, 미안해ㅠㅠ 지구를 지키는 캠페인🌏
환경의 날, 브랜드의 친환경 캠페인이 고민인 기획자라면? 읽어보세요!
지난 5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모은 것이 있었어요. 바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전광판이었는데요. 전광판에서는 자꾸만 사라져가는 빙하로 인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겨우 전광판 모서리에 올라와 지친 몸을 뉘는 북극곰의 모습을 3D로 제작한 영상을 볼 수 있었어요.
해당 영상은 HS애드와 국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 WWF(세계자연기금)가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작된 것이었는데요. 사람들로 하여금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이번 광고는 2개월간 계속해서 보여질 것이라고 해요.
이 외에도 6/5 환경의 날을 맞이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브랜드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고구마말랭이가 좋은 사례만 골라 소개해 드릴게요!🔍
· CJ제일제당 – 반려해변 캠페인
환경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반려해변 캠페인을 진행한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 9월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이해 인천 영종도의 마시안 해변을 입양했는데요. 이번 6월 3일 임직원들과 함께 마시안 해변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해요. 실제로 마시안 해변 근처에는 CJ제일제당의 인천 만두 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브랜드의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 네이버 – 환경의 날 페이지 / 네이버 플레이스 서비스
네이버는 메인 페이지에 환경의 날 스페셜 로고를 공개하고, 캠페인 페이지를 제작해 유저들에게 환경의 날을 알렸어요. 그리고 네이버 플레이스 플랫폼 내에 이용자 주위의 제로 웨이스트샵이나 리필 스테이션, 자연의 느낄 수 있는 산책길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추가해 유저들이 직접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들었답니다🌳
· 카카오 메이커스 – 꿀벌 지원 사업
카카오 메이커스는 기후 변화로 인해 개체 수 감소 위기에 처한 꿀벌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어요. 노이신 일러스트 작가의 꿀벌 일러스트가 담긴 티셔츠/공기 정화 포스터/머그컵/휴대폰 케이스를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했어요. 6월 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의 수익금 전액이 꿀벌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고🐝!
카카오 메이커스의 환경의 날 기획전 상품을 보고 싶다면 클릭!
· 배달의민족 – 그린클래스
환경의 날을 맞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브랜드도 있었는데요. 바로,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은 가게 사장님들을 위한 친환경 실천 교육 프로그램 ‘그린클래스’를 진행했어요. 7-8일까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사장님들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 사례와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로 채워진다고 하네요🌱
콘텐츠 활용 팁!
이번 핫고구마에 일일이 다 담지 못할 정도로 많은 브랜드가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올해 환경의 날!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6월, 우리 브랜드도 가치 있는 브랜드에 마음을 여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친환경 굿즈들, 브랜드와 딱이네~
환경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 브랜드들의 사례, 재미있게 보셨나요? 앞서 본 사례들 만큼이나 재미있고 유용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한 브랜드도 소개해 드릴게요!
· CGV의 친환경 파우치
지난 5월 30일, CGV는 환경의 달을 맞이해 폐스크린을 활용한 ‘친환경 파우치’를 출시했어요. 극장의 자원을 재활용하려는 멋진 움직임인데요! 사실은 CGV의 이런 시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해요. 21년 시작된 프로젝트로 벌써 세 번째 굿즈 제작이거든요.😉
지난 두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CGV는 고객들과 필환경의 의미를 더 깊게 나눌 수 있도록 폐스크린을 활용해 실용적인 파우치 굿즈를 제작했어요. 이를 위해 폐플라스틱으로 업사이클링 패션·잡화를 만드는 브랜드 ‘리에코 서울’과 손을 잡았고요. 이 세련된 디자인의 파우치는 사이즈별로 150개씩만 한정 판매된다고 하네요! 환경과 실용, 모두를 잡으려는 CGV의 노력이 멋지지 않나요?
· 풀무원&유한킴벌리의 테이블 매트
6월 2일, 풀무원도 환경의 날을 맞이해 ‘비건 테이블 매트’ 증정 이벤트를 열었어요. 이 매트는 ‘옥수수 생분해 PLA 소재’가 함유된 비건 가죽으로 제작되었으며 유한킴벌리와 공동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SSG닷컴 사이트를 통해 각 브랜드의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증정된다고 해요.
놀랍게도 풀무원과 유한킴벌리, 그리고 SSG닷컴의 만남도 올해가 2년째라고 하네요!😲 작년엔 풀무원과 유한킴벌리가 제로웨이스 키트를 공동으로 제작해 SSG닷컴 구매 고객들에게 증정했다고 해요. 내년엔 또 이 3사가 어떤 친환경 마케팅을 펼칠지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콘텐츠 활용 팁!
친환경 굿즈를 출시할 때 브랜드의 업과 잘 어울리는 요소들을 활용하면 소비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어요. CGV가 극장의 자원인 폐스크린을 활용해 굿즈를 제작한 점이나 풀무원이 ‘옥수수’ 생분해 PLA 소재가 함유된 비건 가죽으로 테이블 매트를 만든 것처럼요! 제법 각 브랜드들이 친환경 굿즈를 출시하게 된 당위성과 진정성이 잘 느껴지지 않나요?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회성으로 그치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죠. 이제 3회차를 맞이한 CGV와 2회차를 맞이한 풀무원·유한킴벌리,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