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식물도 심고, 파스타도 만드는 브랜드 콜라보 사례! [최신 이색 콜라보, 오뚜기, 배틀그라운드, 가든어스]

·

공유 사이트 목록
카카오톡

카카오톡

오… 콜라보 좀 할 줄 아는 브랜드인가?

재미있는 브랜드 콜라보, 최신 사례가 궁금한 마케터라면? 당장 읽어 보세요!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콜라보 마케팅 소식을 접할 수 있죠! 하지만 그만큼 흔하게 느껴지고 소비자에게 각인되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런 와중에 고구마말랭이는 물론 대중의 눈을 사로잡은, 브랜드 콜라보 사례가 눈에 띄어 소개해 드릴게요. 가볍게 팁을 얻어볼까요?

· GS25 치킨25 X 배틀그라운드

출처 인스타그램 @gs25_official

GS25의 치킨 브랜드 ‘치킨25’를 아시나요? 가성비 치킨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치킨25가 이번에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콜라보했어요. ‘오늘 저녁은 치킨25닭!’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치킨이 가장 잘 팔리는 18~21시에 타임 세일을 진행 중! 13일부터는 GS페이로 치킨을 구매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게임에 필요한 키보드-마우스-헤드셋 세트 및 배틀그라운드 티셔츠 등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 예정이라고 하네요.

출처 유튜브 신짱TV

전혀 다른 산업군의 브랜드가 만났는데, 이 콜라보가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요? 배틀그라운드 게임에서 승리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게 되면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이라는 문구가 등장하거든요😎 꽤 많은 소비자가 이를 알고 있고, “치킨 먹었다”라는 표현을 게임 승리의 의미로 은어처럼 사용한답니다. GS25는 바로 이 점에 착안해 콜라보를 진행했어요. 작은 접점이라도 판을 키우면 이렇게 재미있는 콜라보 사례가 된답니다😉

· 오뚜기 X 가든어스

출처 인스타그램 @garden__earth

여러분은 ‘테라리움’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테라리움은 가드닝의 한 종류로 작은 유리병 안에 식물을 심고 기르는 것을 뜻해요. 코로나 블루가 한창이던 시기에 집에서 식물을 길러 인테리어에 접목하는 플랜테리어가 급부상했고, 이때 함께 주목받게 된 분야인데요. 최근 믿고 먹는 브랜드 ‘오뚜기’도 테라리움 클래스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출처 오뚜기

바로, 반려 식물 문화공간 ‘가든어스’와 손을 잡은 것입니다! 가든어스에서 진행하는 테라리움 클래스에 오뚜기가 프레스코 제품의 공병을 깨끗하게 세척해 기부하기로 했거든요. F&B와는 큰 접점이 없어 보이는 테라리움이라는 영역에 ‘유리병’이라는 포인트로 브랜드가 녹아들 방법을 아주 잘 확보했죠? 꼭 공동으로 굿즈를 만들고, 큰 이벤트를 열어야만 콜라보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소소하지만 실용적인 방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접점이 있는지도 놓치지 말자구요🔥

콜라보 팁

오늘의 사례를 요약해 볼까요? 이번 사례의 공통점은 ‘소비자’에 있어요.

1️⃣ 우리 브랜드와 관련된 키워드가 다른 곳에서는 새로운 의미로 쓰일 수 있겠죠. 음식인 ‘치킨’이 게임 안에선 ‘승리’를 뜻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소비자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퍼진 밈이나 은어가 있다면 그걸 캐치해서 콜라보 마케팅에 활용해 보세요!

2️⃣ 오뚜기는 자사의 제품이 다른 쓰임새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캐치했고, 소비자의 ‘테라리움’이라는 취미/관심사에 이를 접목했어요. 수명이 다한 제품이라도 잠재력이 있고,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물리기까지 한다면! 콜라보하기 최적이겠죠?

About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