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를 넋놓고 보게 만드는 콘텐츠 유형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금손들이 만드는 아트 콘텐츠! 스케치부터 일러스트, 유화, 각종 공예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꾸준하게 인기있는 콘텐츠 주제인데요. 넘쳐나는 콘텐츠 홍수 속, 이젠 아트 크리에이터도 금손만으론 부족하다고요? 😭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갖고 있거나, 무언가 차별된 요소를 갖고 있어야 돋보일 수 있죠. 이번 추천채널에서는 퀄리티는 물론이고 자신만의 남다른 컨셉으로 확실한 팬층을 확보한 크리에이터들을 추려봤습니다!
✅ 유희왕, 너에게 닿기를,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좋아하는 애니를 그리는 트위터 계정이군요! 앗 그런데 이 그림들 모두 엑셀로 그린거라고요? 엑셀을 그래픽툴로 사용한 것이 이 채널의 차별점입니다.
✅ 선따기와 채색으로 작업되는 그림들, 진행 과정도 종종 공유되고 있어요. 타임랩스로도 볼 수 있는 작업 과정은 마치 일러스트레이터가 어도비에서 보여주던 튜토리얼 장면 같죠?
✅ Q&A에 의하면 자유형 도형에 점 편집으로 다듬고 도형 색을 입혀 완성한다고! 방법을 알아도 평범한 직장인은 엑셀로 월루하긴 어려울 것 같은데요.
✅ 화투 케이스, 반창고, 라이터 케이스 등 레베기 채널에서 만드는 작품은 일반적인 ‘가죽 공예’ 결과물과는 종류가 조금 다릅니다. 평범한 지갑이나 가방이 아닌 더 넓은 범위의 소재를 다루고자 한대요!
✅ 까르띠에 같은 명품 브랜드의 지갑을 새롭게 리폼하거나 삼선 슬리퍼를 커스텀하는 등 기존 제품이 새롭게 태어나기도 해요. 작업 과정은 빠른 편집 속도로 지루할 틈 없이 지나가고요. 듣고 있자면 실소가 터져나오는 나레이션도 레베기 채널만의 관전 포인트!
✅ 뭔가 이상하고 웃긴데 작업물은 어마어마한 퀄리티라는 것, 이 컨셉을 뒷받침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한 영상에 달린 시청자 댓글에서도 알 수 있죠. ‘항상 쓰잘데기 없는 데에 가죽을 아끼지 않으면서 고퀄의 결과물을 가져오는 고급진 병맛의 영상미에 끝까지 집중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
✅ 채널 멤버십도 운영할만큼 탄탄한 팬층이 있다보니 브랜디드 콘텐츠도 종종 만날 수 있어요. ‘신분 상승 Series’로 맥도날드 BTS 세트와 진로이즈백을 위한 전용 케이스를 만들었네요!
✅ 미니어처는 유튜브 ‘공예’ 주제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장르예요. 미니포레스트는 미니어처에 쿠킹을 합쳐, 한국 특유의 정서를 잘 살린 한식을 선보입니다. 이름하여 미니어처 쿠킹!
✅ 재료 소개부터 조리 과정, 플레이팅까지 쿠킹 콘텐츠의 모든 절차를 빼놓지 않아요. 시래기 감자탕, 부추 장떡, 빙어 매운탕 등 메뉴 선정도 미니어처로 만나기엔 아쉬울 정도로 완벽한 한식이죠?
✅ 메뉴는 물론 배경까지, 한식을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이 탄탄한 덕분에 과거의 그리운 맛을 추억하는 댓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통일부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산가족분들의 바람을 담은 설음식’ 콘텐츠에는 따뜻한 감성과 그리움을 느꼈다는 댓글이 많네요!
브랜디드 콘텐츠를 원하는 마케터라면?
제작 과정을 통해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완성된 작품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아트 크리에이터! 브랜드만의 캐릭터가 있거나 누구나 아는 시그니처 장면이 있다면 아트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다만 크리에이터의 작품으로서 단순히 시각적으로 미러링되는 데에 그친다면 아쉬울 텐데요! 해당 크리에이터가 기존에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고, 시청자와는 어떻게 소통하는지, 결과물의 스토리텔링과 컨셉이 우리 브랜드와 어떤 접점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야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