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캐릭터
‘라부부’ 인형 사겠다고 장사진까지…중국판 ‘아기상어’ 될까
라부부는 홍콩 출신 아트토이 작가 룽카싱이 2015년 북유럽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캐릭터다. 라부부 신드롬에 기름을 부은 건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다. 리사가 지난해 5월 자신의 루이비통 가방에 라부부 인형을 매단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이를 계기로 태국 등 동남아에서 인기가 급속히 확산됐다.
인기가 치솟자 라부부 인형은 ‘없어서 못 구하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라부부 인형 박스의 정가는 20달러(약 2만7000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하지만, 일부 한정판 모델은 중고 시장에서 정가의 20~30배에 달하는 웃돈이 붙은 채 거래된다. 라부부 열풍은 중국이 수십 년 동안 값싼 노동력에 의존해 외국 브랜드 제품을 위탁 생산하던 시대를 지나 자체 IP 기반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상징적인 사례란 분석이다.
👉 원문 보기
#사회
“초복도 안 지났는데” 재난이 된 폭염…’전력 대란’ 경고등 ON
1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최대전력 수요는 92.6GW(기가와트)까지 올랐다. 지난해 같은 날 최대전력(80.9GW)보다 14.5% 높은 수치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에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치솟은 것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평균 기온은 23.3도(℃)로, 가장 더웠던 지난해(22.8도)보다 0.5도 높아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기상청은 이번 달과 내달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당국도 최대전력 수요가 이달 96.8GW, 다음 달 97.8GW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더해 AI 사용이 확대되고, 전국 각지에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서 전력 수요는 더욱 뛸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사용량과 함께 발전량도 상승 추세다. 우리나라에서 원자력 발전량(작년 기준 31.7%)은 에너지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원문 보기
매체/퍼포먼스
#플랫폼
‘복붙’ AI 콘텐츠에 칼 빼 든 유튜브…”수익 창출 불가”
– 유튜브가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수익 창출 자격 정책을 변경할 예정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AI 생성 콘텐츠와 반복적·저품질 콘텐츠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 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 정책을 개편하고, ‘비진정성(inauthentic)’ 콘텐츠를 수익화 대상에서 제외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 유튜브는 “실제 사람의 음성이 담긴, 원본 콘텐츠만 수익화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 재활용된 영상, △ 복제 콘텐츠, △ 성의 없는 저품질 영상, △ AI로만 제작된 영상은 광고 수익을 받을 수 없게 된다.
👉 관련 기사 보기
#AI
네이버, 이용약관 개정···”사용자 조치시 AI학습 활용 안해”
– 네이버가 이용약관을 개정해 콘텐츠 이용 범위를 명확하게 했다. 특히 사용자가 비공개 처리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명시했다.
– 네이버는 지난 3일 공지문을 통해 10일부터 개정된 이용약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관리기능 또는 요청을 통해 삭제, 비공개 조치로 접근, 열람을 허용하지 않은 콘텐츠는 조치 시점 이후부터 연구 개발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도 명시했다.
– 네이버 관계자는 “특별히 달라졌다기보다 기존 콘텐츠 이용 범위를 보다 명확하게 설명하는 방향으로 개정된 이용약관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