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친절한 이웃의 귀환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글로벌 마케팅이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스파이더맨의 새 시리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적과 맞서며 모두를 지켜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시리즈답게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 한국에서도 개봉 닷새 만에 관객 330만 명을 동원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흥행에 힘을 불어넣은 마케팅 전략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고구마팜과 함께 자세히 알아봐요!
🔴 여기 스파이더맨 있어요~ [입체 옥외광고]
🕷️ 인도 뭄바이
인도 뭄바이에는 스파이더맨 모형을 활용한 설치물이 눈길을 끌었어요. 도심 공사장의 타워크레인 가장 높은 곳에는 거꾸로 매달린 스파이더맨을 통해 실제로 그가 나타난 듯한 리얼함을 살렸고요. 차도 옆 빌보드에는 거미줄로 커다란 자동차의 추락을 막아내는 모습을 담아 아슬아슬한 사고 현장을 목격하는 것 같은 긴장감을 더했죠. 이 작업을 진행한 광고 에이전시 Chakil는 결과물을 공개하며 “뭄바이 시민이 멈춰 보게 만든다는 단 하나의 미션”이라는 말을 덧붙였는데요. 즉 실제 스파이더맨이 도심에 등장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생생히 연출하여 시각적 주목도를 끌어올린 거예요.
🕷️ 일본 시부야

반면 일본 시부야의 옥외 광고는 평면 지면과 원근법을 활용해 전혀 다른 접근법을 보여줬어요. 거미줄을 앞으로 뻗어내는 스파이더맨 이미지와 그 거미줄에 붙잡힌 기물 이미지를 거리를 두고 나란히 배치한 거예요. 앞에서 바라보면 두 이미지가 겹쳐 보이면서 마치 하나의 입체적인 장면처럼 느껴지는 시각 효과가 만들어지죠. 이렇게 평면 광고만으로도 스파이더맨이 활약하는 역동적인 순간을 담아낼 수 있었답니다.
🔵 실시간 스파이더맨 목격 중! [삼성전자 협업]

삼성전자는 이번 시리즈와 협업하며 ‘스파이디 트래커‘라는 웹페이지를 개설했어요. 스파이더맨의 조력자 네드가 스파이더맨을 다 같이 응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활동 추적기라는 설정이었죠. 페이지에 들어가면 전 세계 지도 위로 스파이더맨이 출몰한 위치마다 핀 마크가 떠 있어요. 핀을 클릭하면 스파이더맨의 활동 이미지나 영화와 관련된 행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요.
스파이디 트래커의 업데이트 소식은 엑스 계정에 실시간으로 올라왔어요. 이를 통해 전 세계 스파이더맨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며 영화에 대한 몰입도도 함께 끌어올렸습니다. 또 영화와 관련된 각종 프로모션 소식을 모아볼 수 있게 해서 집중도를 자연스럽게 높인 전략이에요.

삼성전자가 해당 작품과 협업한 이유는 최근 출시한 8세대 갤럭시 Z 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서로 보여요. 스파이더맨이 적과 싸우는 과정에서 핸드폰이 매번 박살 나자 새로운 설계도로 디바이스를 만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거든요. 여기서 갤럭시 Z 플립8은 “이동 중 완벽한 통신을 지원하는 AI 플립폰”으로, 갤럭시 Z 폴드8은 특유의 4:3 화면 비율을 살려 “드울프 형사와의 통신에 최적화된 기기”로 소개돼요. 여기에 네드가 폴드8로 스파이더맨을 추적하는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제품이 영화 세계관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죠.
영상 마지막에는 “A brand new shape for a Brand New Day(새로운 날을 위한 새로운 형태)“라는 문구가 등장하는데요. 시리즈 제목 ‘브랜드 뉴 데이’를 삼성전자 폴더블 시리즈의 소구점과 연결한 메시지 문구예요. 이는 스파이더맨 세계관 속에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이고 노출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옮겨오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스파이더맨이 로드뷰에 찍혔다고? [구글 협업]

스파이디 트래커와 더불어 구글맵에서도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어요. 스파이디 트래커 계정은 구글맵을 언급하며 “목격 제보를 받았는데 도와줄 수 있어?”라고 물었는데요. 구글맵은 이후 엑스에 스파이더맨이 목격된 로드뷰 주소를 공개했어요. 실제로 찾아보면 적과 대치하거나 길을 건너는 스파이더맨의 다양한 이스터 에그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이런 프로모션은 팬들에게 영웅이 실존하는 듯한 느낌을 안겨줘요. 동시에 ‘친절한 이웃’이라는 스파이더맨의 정체성까지 자연스럽게 어필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게 했고요.

더불어 현재 구글에 ‘스파이더맨’을 검색하면 스파이더맨이 웹 스잉을 해요. 거미줄을 타고 화면을 가로지르는 스파이더맨의 움직임에 따라 엉망진창이 된 글자가 보이죠. 영화에 관심이 있어 검색하는 팬들에게 더 유쾌하게 작품을 어필하면서 자발적인 공유까지 노릴 수 있는 기획이에요.
🍕 거미줄처럼 늘어나는 피자 치즈 [리틀 시저스 협업]

한편 스파이더맨은 미국의 피자 프랜차이즈 ‘리틀 시저스’와도 손을 잡아 스파이더맨 그래픽을 담은 패키지에 페퍼로니 피자를 넣은 ‘웨버로니’ 메뉴를 출시했어요. 이는 피자의 치즈가 거미줄처럼 길게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한 콜라보로 보이는데요. 해당 제품을 홍보하고자 거미줄에 걸린 제품을 길거리에 전시하면서 거리 위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또 리틀 시저스는 피터 파커의 아파트를 현실에 그대로 구현해 팬들을 초청하며 웨버로니 피자 파티를 열었어요. 스파이더맨의 집을 구경하며 웨버로니 피자를 함께 즐기는 파티였죠. 이 행사는 현장 스케치 영상에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몰입형 경험이었다”라는 댓글이 달릴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어요.
이 협업은 친근한 피자 프랜차이즈를 파트너로 선택해 ‘친절한 이웃’과 거미줄이라는 스파이더맨의 정체성을 동시에 살렸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에요. 여기에 영화 속 자산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겨오면서 제품과 영화 모두를 적절히 드러낸 사례이기도 하고요.
이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프로모션에서 공통적으로 엿보였던 키워드는 ‘실존감’이에요. 스파이더맨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프로모션으로 이를 접한 소비자가 영화 속 세계관에 스며들게 만들었어요. 협업 과정에서도 스파이더맨의 고유한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팬들이 즐기면서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했고요. 결국 이 모든 것이 맞물리면, 팬들은 영화를 보기 전부터 스파이더맨을 일상 곳곳에서 발견하는 즐거움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