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도 뜯고, 전단지도 뜯고! 콘텐츠 속에 제품의 특징을 녹여내는 방법

빵도 뜯고, 전단지도 뜯고! 콘텐츠 속에 제품의 특징을 녹여내는 방법

과몰입하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재치 있는 콘텐츠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홍보 사례가 궁금하다면?

우리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싶은 분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이번 아티클! 지상파 방송국의 프로그램부터 F&B 브랜드의 신제품까지, 신선한 홍보로 화제가 된 사례만 모아왔어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 <굿파트너> 김지상 사과 영상

이번 아티클의 첫 번째 홍보 맛집은 SBS 드라마 <굿파트너>예요. <굿파트너>는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데요. 해당 작품에서 지승현 배우가 맡은 김지상 역은 불륜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어요. ‘국민불륜남’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김지상에 대한 여론이 싸늘했죠.

출처 유튜브 SBS

<굿파트너>는 시청자들의 이같은 관심을 캐치해 과몰입 콘텐츠를 제작했어요. 바로 SBS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김지상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콘텐츠! 극 중 캐릭터인 김지상이 ‘대국민 사과’ 하는 영상으로 ‘먼저 저의 불륜으로 극 중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차은경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등 작품의 스토리와 캐릭터의 특성을 녹여 사과 영상을 코믹하게 연출한 것이죠.

보통 드라마의 자체 콘텐츠는 캐릭터 연기했던 배우의 리얼한 모습을 노출시켜 색다른 매력을 전하는데요. <굿파트너>는 화제성이 높은 캐릭터를 콘텐츠에 등장시켰습니다. 기존 시청자들은 드라마 속에서만 접하던 인물을 가까이서 마주하고 보다 현실 속 인물이라 느끼게 돼요. 드라마를 시청하지 않던 사람들은 드라마의 내용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요.

출처 유튜브 SBS 댓글 반응

🧡 뚜레쥬르 – 빵도 뜯고, 전단지도 뜯고!

지난주, 뚜레쥬르가 신제품 빵을 홍보하기 위해 전단지를 부착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touslesjours_kr (1, 2) 전단지 (3) 포스터

해당 전단지 이벤트의 마케팅 포인트는 ‘뜯는다’는 행위의 공통점을 잘 연결시켰다는 것인데요. 전단지에는 ‘누구나 손맛은 있다 뜯기만 하면’이라는 문구가 작성되어 있습니다. ‘한 장씩 뜯을 수 있다’는 32겹 브레드와 전단지의 유사성을 활용해 제품의 소구 포인트를 전달한 것이죠.

‘뜯는다’는 공통점을 드러내기 위해 화장실에도 전단지를 부착한 뚜레쥬르! ‘휴지와 빵은 뜯어야 제 맛’ 등의 문구로 신제품을 활용하는 레시피와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뚜레쥬르

전단지를 마주치기만 해도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점 역시 이벤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예요. 전단지의 아래 부분을 뜯어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제품 20% 할인 쿠폰을 받아볼 수 있으니까요. 소비자는 간단한 게릴라 이벤트로 전단지를 접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좋고요. 뚜레쥬르는 할인 쿠폰을 지급해 소비자의 신제품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신선한 콘텐츠로 정체성을 각인시킨 사례들을 살펴봤어요. SBS <굿파트너>와 뚜레쥬르의 이벤트 모두 신선한 형식으로 대중에게 다가갔는데요. <굿파트너>는 유튜브 채널에서 화제성 있는 콘텐츠에 캐릭터의 특징을 녹여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고, 뚜레쥬르는 제품의 특징을 이벤트 전면에 녹여내 장점을 전했어요. 브랜드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면, 이런 포인트를 모두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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