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감았다 뜨면 새 독서 트렌드가👀
요즘 Z세대가 즐기는 독서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독서에 대한 높은 관심은 올해도 쭉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북카페, 독립서점 등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북커버’, ‘북파우치’ 같은 독서 굿즈도 이제는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죠. 이에 그치지 않고 책을 소비하는 방식 자체가 더욱 다채롭게 변화하고 있어요. 책을 구매하고 소장하는 방식부터, 책을 읽고 공유하는 과정까지 독서를 즐기는 방식은 점점 더 확장되고 있거든요. 요즘 Z세대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른 독서 트렌드, 함께 살펴볼까요? 📖✨
😍 보기 좋은 책이 읽기도 좋다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책을 어떤 형태로 소장하는지’도 중요해지고 있어요. 출판사들은 이런 변화를 반영해 책 표지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중입니다. 출판사 ‘안전가옥’은 신간 <사랑은 하트 모양이 아니야>의 표지(디자인)의 6가지 후보를 공개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독자 투표로 최종 표지를 선정했어요. 덕분에 출간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죠. 게다가 겉표지를 뒤집으면 또 다른 일러스트가 등장하는 구조로 제작되어, 독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표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어요. 포장지로 사용하거나, 북커버로 재활용하는 등 책을 소장하는 방식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출판사 ‘든’에서는 대다수 책을 책날개에 책갈피를 함께 제공하는 디자인으로 출판하고 있어요. 책날개를 펼쳐서 뜯으면 책갈피를 구매할 필요 없이, 책과 가장 어울리는 디자인의 책갈피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거예요. 이처럼 책 표지 하나에도 독자 경험을 고려한 요소를 더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 책과 어울리는 아이템 추천해드려요

책과 관련된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콘텐츠도 떠오르는 추세예요.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일부 북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책과 어울리는 향수, 차(Tea), 음악 등을 추천하거나 반대로 특정 아이템에 어울리는 책을 매칭해주는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책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는 몽환적인 향을 추천하거나, 히비스커스 향에는 <까멜리아 싸롱> 같은 스토리가 어울린다고 제안하는 식이죠.
책에 더욱 깊게 몰입하고 싶은 독자들은 책을 단순히 텍스트로 소비하는 것을 넘어 후각과 미각, 청각까지 연결해 공감각적인 콘텐츠로써 소비하고 있어요. 출판사는 물론, 향수 브랜드나 티 브랜드와 같은 타 상품군에서도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죠. 특정 제품과 책을 연결한 협업 콘텐츠를 기획한다면, 소비자가 브랜드를 더욱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거예요!💕
👭 나랑 교환일기 말고 ‘교환독서’ 할래?

또한 Z세대 사이에서는 취향을 공유하는 수단으로 책을 활용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최근 유행하는 방식은 바로 ‘교환 독서’인데요. 마치 교환 일기처럼 책을 읽으며 인상적인 구절에 자신의 생각이나 감상을 적어 주고받는 방식이에요. 서로의 책 취향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독서 과정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나눈다는 점이 특징이죠.

이 트렌드는 X에서 한 유저가 올린 교환 독서 후기글이 화제가 되면서 더욱 확산되었어요. 친구끼리는 물론, 선생님과 학생이 3년 동안 책을 주고받으며 기록을 남긴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종이책뿐만 아니라 전자책 교환 독서도 등장했어요. 노션을 활용해 인상적인 문장과 코멘트를 공유하거나, ‘밀리의 서재’ 같은 독서 앱에서 메모 기능을 이용해 친구들과 계정을 공유하며 감상을 주고받는 거죠.
기존의 독서 모임보다 더 가볍고 자유롭게 책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환 독서는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 이런 흐름 덕분에 독서 앱 유저 사이에서는 ‘함께 읽기’ 같은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해달라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또한 눈여겨 볼 포인트입니다.
🙉 책도 리액션 콘텐츠가 된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는 책 리액션 릴스가 새로운 독서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어요. 대표적인 사례로, 책 인플루언서 신(@4.10.20_sin)이 제인 오스틴의 <에마>를 읽으며 리액션하는 영상이 100만 회 이상 조회 수를 얻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이 영상은 기존 책 리뷰처럼 줄거리나 후기를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며 충격받은 표정, 감탄하는 모습 등 드라마틱한 반응만을 담은 것이 특징이에요.🙊 유튜버 찰스엔터가 연애 프로그램을 보고 과몰입 리뷰를 하는 것처럼, 책도 즉각적인 반응을 공유하는 콘텐츠가 될 수 있는 거죠.

흥미로운 점은 책의 내용을 전혀 스포하지 않아도 시청자들이 책에 대한 궁금증을 느낀다는 점이에요.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저런 반응이 나오는 거야?’라며 관심을 보이고, 이미 읽어본 독자들은 ‘이 반응 너무 공감된다’며 댓글을 남기거든요.
책의 내용을 직접 홍보하는 대신, 책을 읽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는 방식이 오히려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거죠! 앞으로도 이런 몰입형 독서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여요.
책을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하면서, 출판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이를 활용할 기회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책과 어울리는 제품을 추천하거나 독서 경험을 확장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독서와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방식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죠. 독자들의 취향과 감각을 자극하는 접근법이 중요해지는 만큼, 브랜드와 책의 색다른 연결고리를 찾아 마케팅 기회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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