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가 마케팅 맛집이라는데…
다채로운 홍보 전략으로 화제가 된 최신 영화가 궁금하다면? 읽어 보세요!
어제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가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했어요. 개봉 전부터 꾸준히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에 한몫한 건 관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른 베놈의 특별한 영화 마케팅! 본격적으로 영화를 즐기기 전에, 이번 아티클부터 살펴보자고요~
🐶 반려동물 베놈 만들기
영화 베놈의 배급사 ‘소니 픽처스’는 <반려동물 베놈 만들기> 사이트를 제작했어요.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면 베놈처럼 변신시켜 주는 건데요. 강아지부터 고양이, 햄스터, 앵무새 심지어 인형까지 베놈으로 만들 수 있어서 인기예요!
사이트에 접속하면 재밌는 멘트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사람이 함께 나온 사진은 제작이 불가하다는 설명과 ‘죄송합니다. 에디만 베놈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요. 사진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애완동물과 베놈이 하나가 되고 있어요.’라는 문구가 나와 있어요. 외계 생명체 심비오트가 주인공 에디와 공생하며 베놈으로 탄생한다는 영화의 컨셉을 곳곳에 잘 녹여낸 것이죠.
완성된 사진에는 영화의 제목과 개봉일이 함께 새겨져 있어요. (배경을 바꿔주는 디테일까지!👀) 그리고 사진을 다운로드한 뒤 SNS에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랜딩 버튼도 있죠.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이라면, 베놈으로 변한 자신의 반려동물을 당연히 SNS에 자랑하고 싶잖아요? 그 심리를 유도한 동시에 자연스럽게 영화가 홍보될 수 있도록 한 거예요.
🎨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콜라보
영화 베놈은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일러스트레이터와 협업하기도 했어요. 지난 한글날에는 클래식한 무드의 그림체를 지향하는 ‘르빈치’와 한글날 기념 포스터를 제작했는데요. 영화 제목도 한글 버전으로 바꿔 ‘거미독 마지막 춤’으로 지었고요. 또 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베놈의 모자에는 ‘말베놈’이 새겨져 있어요. 이번 영화의 키포인트인 ‘말의 몸에 들어간 베놈’을 상징하는 요소랍니다!
유쾌하고 공감되는 짤을 만드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십오일’과 ‘얄개’와는 인스타툰을 만들었어요. 이십오일은 이번 영화의 줄거리를 알기 쉽게 요약하고, 궁금증을 자극하는 마무리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고요. 얄개는 MBTI와 관련된 일화에 베놈을 녹여내 웃음을 자아냈어요. ‘베놈 드립이 너무 웃겨서 웃었는데 진짜 베놈이네’, ‘아이디어 좋다’, ‘무슨 내용일지 감이 안 잡혀서 보고 싶어졌다’ 등 광고인지 몰랐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많았어요. 작가별 특색이 잘 묻어나는 콜라보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사람들의 긍정적인 반응까지 얻어낸 성공적인 콜라보였죠!
💘 밈, 짤, 트렌드 모두 놓칠 수 없다!
소니픽처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무려 세달 전부터 영화 베놈의 마케팅을 펼쳐왔어요. 올림픽 시즌에는 베놈의 캐릭터를 활용해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여름방학과 추석에는 영화의 한 장면을 가공해 재밌는 짤을 완성했어요. 시즈널 이슈에 영화를 적절히 담아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인지도를 확보한 거예요!
뿐만 아니라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와 밈에도 베놈을 녹여냈는데요. 걸그룹 에스파, 크록스, 도리토스 등 많은 브랜드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캡챠 테스트’부터 최근 SNS에서 인기였던 ‘요즘 출근 전 루틴’ 밈까지! 이 외에도 ‘베놈으로 요약한 일주일’, ‘내가 설명해줄게’ 등 화제가 된 밈을 모두 캐치해 센스 있게 표현했습니다.
오늘은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의 마케팅 전략을 꼼꼼히 살펴봤어요. 신선한 베놈 필터로 바이럴을 유도한 마이크로 사이트부터 콜라보, 트렌드와 밈 등 계속해서 화제성을 이어가기 위해 즐길 거리를 제공했죠. 날이 갈수록 영화 프로모션도 더욱 재밌어지고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또 다른 영화 마케팅 사례가 궁금하다면, 아래 아티클도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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