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들어주는 꿈의 시간표? 참여형 콘텐츠로 대학생 제대로 저격한 ‘빙그레 비밀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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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끝났니? 그럼 이제 비밀학기를 수강하자

소비자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콘텐츠 구조가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매년 1학기와 2학기 사이, 현실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특별한 수업이 있습니다. 지난해 ‘나만의 토템 테스트‘로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작은 판타지를 선사했던 <빙그레 비밀학기>를 기억하시나요? 몰입형 콘텐츠부터 실물 굿즈, 오프라인 이벤트까지 이어지는 정교한 구성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프로모션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더욱 ‘비밀학기’스러운 콘텐츠로 돌아왔답니다.😮 안 들여다 볼 수 없겠죠? 함께 보시죠!

지쳐 있는 대학생들이 꿈꾸던 수강신청 🏫

빙그레 비밀학기는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빙그레)을 전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이에요. 특히 이번 시즌은 ‘비밀학기’라는 콘셉트를 더욱 살리기 위해 ‘수강신청’을 핵심 소재로 다루며 대학생들을 타겟팅했어요. 듣고 싶은 수업은 정원이 다 찼고, 스펙을 위해 흥미 없는 과목을 억지로 들어야 하는 현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이 스트레스에 주목해, 빙그레는 학교에서는 절대 열리지 않을 법한 유쾌한 강의를 골라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진짜 내가 원하는 수업, 나에게 웃음을 주는 수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낭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콘텐츠예요.

출처 (1) 빙그레 비밀학기 (2) 인스타그램 @binggraekorea 하이라이트

정식 오픈에 앞서 진행된 티징 이벤트를 들여다볼까요? ‘1학기와 2학기 사이에만 열리는 비밀학기’라는 설정을 살려 초대장 형식의 알림 신청 이벤트가 먼저 공개됐어요.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수강신청 알림을 보내준다는 간단한 구조지만, 세계관 몰입과 함께 수강신청의 설렘을 미리 심어주는 장치로 작동했죠. 여기에 ‘현생 탈출을 함께하고 싶은 친구 3명’을 태그해 초대장을 공유하면 상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까지 더해져 참여자 간의 자발적인 확산까지 자연스럽게 이끌어냈습니다.

AI와 함께 만드는 꿀강의 🍯

본 캠페인 사이트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강의명이에요. 누구나 속으로는 바랐지만 실제로는 존재할 수 없던 수업들을 ‘내가 진짜 듣고 싶은 수업’이라는 콘셉트로 풀어냈죠. “지각의 기술: 그럴싸한 변명 설계하기”, “빈자리 무조건 앉는 지하철 생존술” 등 제목만 봐도 웃음이 터지고, 괜히 한 번쯤 클릭해 보고 싶어지지 않나요?🤭

또한 내가 듣고 싶은 강의가 없다면, 직접 만들 수도 있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강의명과 추천 수강 대상만 입력하면 되는데, 여기서 막막함을 느끼는 유저를 위한 재미있는 장치가 있어요. 바로 빙그레 캐릭터 ‘옹떼 메로나 부르쟝’과의 AI 챗봇 기능을 통해 강의명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것! “요즘 꽂혀 있는 건 뭐예요?”, “그걸 생각하면 어떤 기분이 드세요?”같은 질문을 주고받다 보면 내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한 강의명을 AI가 추천해줘요. 게다가 강의명뿐 아니라 이 수업을 누가 들어야 좋은지도 AI가 자동으로 제안해주죠. ‘조용히 칼퇴하는 방법’이라는 강의를 만들면, AI가 ‘퇴근중독자’를 추천 수강 대상으로 자동 생성해주는 식이에요.

출처 인스타그램 (1) @jeon_unni_ 스토리 (2) @kimtoesa 스토리

이렇게 완성된 강의는 친구와 공유하며 함께 수강신청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어요. 여기에 빙그레는 푸드 크리에이터 ‘젼언니‘, 직장인 크리에이터 ‘김퇴사‘ 등과 협업해 각자만의 개성 넘치는 강의도 선보였죠. ‘살 안 찌는 방법: 이 시간에 먹으면 괜찮아’, ‘오후 반차 쓰고 조용히 사라지는 법’처럼요.😂 이처럼 유저가 직접 강의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 덕분에, 인기 크리에이터의 팔로워를 포함해 더 많은 참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사이트 오픈 24시간도 안되어서 7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수강신청은 2만 건을 넘기며 높은 호응을 기록했어요.

현실로 튀어나온 빙그레 클럽 배지 ✨

수강신청 후에는 일반적인 시간표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나만의 시간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내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이를 ‘빙그레 학교’ 학생처럼 재가공한 증명사진으로 변환해주죠! 최근 다양한 캠페인에서 활용되는 AI 이미지 생성 포맷처럼 실제 얼굴 노출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생성된 이미지 자체에 대한 궁금증과 재미로 참여를 유도하기 좋은 구조예요. 브랜드 세계관 무드를 입힌 이미지라서 마치 가상의 학교에 입학한 듯한 기분을 줄 수도 있고요.

여기에 몰입감을 더해주는 장치가 하나 더 있어요. 바로 빙그레 클럽! 증명사진을 만들면 ‘클럽 바나나맛우유’, ‘클럽 붕어싸만코’처럼 빙그레 대표 제품 이름을 딴 10개의 클럽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한 클럽은 배지 형태로 증명사진에 함께 노출돼요. 완성된 시간표를 SNS에 공유하면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 콘텐츠 확산도 자연스럽게 유도했죠.

이 특별한 배지는 디지털 이미지에서 끝나지 않는답니다. 시간표에 6학점 이상을 신청하면 실물 배지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거든요. 온라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성과 세계관 경험을 물리적인 굿즈로 연결해 유저의 애착과 소장욕구를 자극하면서, 콘텐츠의 마지막까지도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고자 했어요.

2025 빙그레 비밀학기는 익숙한 대학 생활의 시스템을 빙그레식 판타지로 재해석하며 일상 속 소소한 낭만을 만들어낸 캠페인이었습니다. 수강신청이라는 현실적 스트레스를 ‘내가 진짜 듣고 싶은 수업’이라는 상상으로 전환하고, AI 기반 콘텐츠 생성 과정을 통해 유저에게 콘텐츠 주도권을 자연스럽게 넘겼죠. 덕분에 사람들은 브랜드 세계관 안에서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콘텐츠를 함께 만드는 주체가 될 수 있었고요. 참여형 콘텐츠를 고민 중이라면 이번 캠페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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