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인터뷰이를 소개합니다
더에스엠씨의 광고사업부 IMK는 공공기관 마케팅부터 IP 채널 운영, 플랫폼 론칭 등을 담당합니다. 한국의, 한국에 의한, 한국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도전하죠. 기획자부터 PD, 디자이너까지 다양한 직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에스엠씨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조직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K-콘텐츠’에 대한 일념으로 뭉친 IMK도 마찬가지고요. 프로젝트 리더들이 말하는 생생한 업무부터 성장을 독려하는 조직 문화까지!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중인 IMK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우리의 수식어 K-콘텐츠 마케터
Q. 안녕하세요. 각 실을 대표해 IMK 본부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소개해주세요.
총괄 조수민 Director(이하 수민 D) 안녕하세요. IMK의 총괄 디렉터 조수민입니다. IMK란 ‘I am Korea’의 약자로 ‘나는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마케터’라는 자긍심을 보여주는 이름이에요. 그 이름에 걸맞게 K-콘텐츠를 다루며 글로벌 및 공공기관 마케팅을 담당합니다.
국가브랜드실 김성영 Manager(이하 성영 M) 국가브랜드실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가고 싶은 여행지가 어디인지 물었을 때, ‘대한민국’이라는 답이 더 많이 자주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 우리는 국내 도시의 관광 마케팅을 담당하는 팀이에요.
공공사업실 안상현 Manager(이하 상현 M) 공공사업실도 ‘K’라는 정체성을 이어갑니다. 중앙부처를 포함한 다양한 공공기관과 공기업, 지자체 등의 정책 홍보와 공익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어요.
IP브랜드실 김란 Manager(이하 란 M) IP브랜드실은 더에스엠씨의 콘텐츠 자산 IP 채널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부서입니다. 저와 팀원들은 그룹에서 운영하는 사업을 연결하고, 새로운 기획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IP브랜드실 안병재 Manager(이하 병재 M) IMK에서 탄생해 성장 중인 <지구반상회>의 PD입니다. <지구반상회>는 아파트 반상회처럼 국내에 거주 중인 지구촌 식구들이 한국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채널입니다. 유튜브와 더불어 틱톡, 인스타그램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국가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한다는 것
공공기관을 홍보한다는 미션은 어렵습니다. 공익적인 정보 전달이라는 목표 의식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그 방식과 방법에 명확한 답을 낼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국가브랜드실과 공공사업실은 고민합니다. ‘많은 국민이 정보를 쉽고 재밌게 이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시민들이 국가의 취지에 공감하고 행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말이죠.
Q.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기업 마케팅과 공공기관 마케팅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수민 D 프로젝트 진행 과정은 같습니다. 트렌드와 환경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성과를 측정하죠. 다른 게 있다면 제품이나 서비스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공익성’이라는 소재를 홍보해야 한다는 건데요. 여기에는 정책에 대한 공부, 이해 관계자의 의견 수집과 같은 요소가 주요한 지표가 됩니다.
관광공사를 클라이언트로 하는 관광 마케팅도 국내외 여행객의 인지도 제고부터 실제 방문 유도까지의 결과를 증명해야 하는데요. 우리는 특정 지역을 잘 아는 로컬 크리에이터나 여행 크리에이터와 협업해서 메시지를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해요. 국가라는 브랜드를 마케팅한다는 점에서, 공공기관을 담당하는 AE의 성취감과 자부심은 상당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Q. 그 성취감이 남달랐던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성영 M 인천관광공사와 함께한 <텀블러 들고 가게>인데요. 지정된 강화도 가게에 텀블러나 다회용품을 들고 갔을 때 할인해주는 캠페인으로, 소셜 미디어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어요. 강화도라는 지역의 상권의 차별점을 보여주면서 상권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어요. 담당 팀원들이 크게 만족한 만큼 인천관광공사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강화도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싶어요.
Q. 캠페인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도 주최하셨다고 들었어요.
수민 D 얼마 전 국내 여행 크리에이터들과 <아워트립>을 진행했습니다. 관광 마케팅과 여행 콘텐츠의 발전을 위해서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끈끈한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필요한데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장치로 기획한 행사였죠. 첫 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앞으로도 꾸준히 주최될 예정이에요. <아워트립>이 여행 산업을 발전시키고, 국민과 지자체의 허브 역할로 자리 잡길 기대합니다.
Q. 공공기관 마케팅은 어떤가요. 먼저 이야기 나눈 관광 마케팅에 비해 딱딱할 것 같은 인식이 있어요.
상현 M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목소리를 대신하다 보니 ‘지루하고 틀에 박힌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공공기관 마케팅 또한 재밌어졌다고 말하고 싶어요. 가령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이는 B급 감성을 접목한 지자체 채널처럼요.
물론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 성과 지표)가 인지도나 화제성 등 주관적 요소인 경우가 많아 성과 달성에 대한 고민이 클 수도 있어요.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더 큰 만족감과 뿌듯함을 얻을 수 있죠. ‘이 어려운 걸 해냈다’라는 쾌감을 한 번 느끼면 공공기관 마케팅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답니다. 제가 그 산증인이에요.
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인 크리에이터 집단
콘텐츠의 힘은 크리에이터에서 나오는 법. IP브랜드실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출연, 홍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조직입니다. 소셜 미디어 채널 <이십세들>, <OTR>, <지구반상회>와 신규 플랫폼 <So U> 론칭을 통해 크리에이터로서 인사이트를 키워가고 있어요.
Q. 더에스엠씨가 IP 채널 보유사이자 제작사로 성장하게 된 동력은 무엇인가요?
란 M ‘명확한 타깃’입니다. <이십세들>은 대학 생활이나 연애 등의 소재를 선호하는 1020, <OTR>은 MBTI를 소구하는 2030, <지구반상회>는 글로벌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과 내국인을 타깃으로 제작돼요. 채널별로 시청자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내용이 분명하죠. 당연히 채널 담당자들의 성향이나 관심사도 저마다 다르고요. 타깃의 원츠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시청자가 이야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Q. 더에스엠씨의 소중한 자원이 모이는 곳입니다. 앞으로의 방향성이 궁금한데요.
란 M 네 개 채널이 IP브랜드실로 한데 묶인 만큼 다양한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사업을 시도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십세들>의 경우 팬덤이 크게 형성되어 있어요. 이를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국가브랜드실과의 협업을 통한 체험단 모집도 계획 중이고요.
Q. 5년 차 <이십세들>과는 달리 <지구반상회>는 1년도 채 되지 않는 따끈따끈한 신생 채널입니다. 어떻게 출발하게 되었나요?
병재 M 개인적인 경험을 먼저 이야기하고 싶어요. 저는 외국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외국인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관심을 가졌고, 이 궁금증이 <지구반상회>로 이어지게 됐죠.
<지구반상회>는 보통 국가별 다양성을 알 수 있는 숏폼 시리즈와 한국 문화를 유머러스하게 다룬 웹드라마 시리즈를 다루는데요. 한국인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외국인은 한국인의 시각에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현재는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소위 ‘국뽕’ 콘텐츠로 성장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주세요! 📢
Q. IP 채널 운영에 이어 크리에이터 중계 플랫폼을 오픈했다고요.
수민 D 글로벌 숏폼 크리에이터 매칭 플랫폼 <So U> 말이군요. 시간이 흐를수록 숏폼 마케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글로벌 숏폼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매칭을 도와 성공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했어요. 앞서 이야기한 <아워트립>이 여행 크리에이터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한 관광 마케팅의 확장이라면, <So U>는 여기에서 ‘숏폼’과 ‘글로벌’이라는 키워드를 접목한 거죠.
조직 문화도 브랜딩이 필요하다
Q. 대외적인 홍보 활동만큼 내부 조직원을 위한 브랜딩도 열심히라고 들었어요. IMK가 추구하는 조직 문화나 가치관이 있나요?
수민 D 하루, 한 달, 일 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회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의 걱정과 불편함이 더더욱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오래 다닐 수 있는 조직, 불편함이 없는 조직,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을 목표로 우리 조직을 브랜딩 중입니다.
회의실 앞에 화이트보드 세 개를 새로 놨는데요. 본부원끼리 공지사항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자레인지가 필요해요’와 같은 요구사항을 받기 위한 용도예요. 본부원 간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이처럼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키고 있습니다.
성영 M 업무 특성상 출장이 잦은 편인데요. IMK는 출장을 장려하는 분위기입니다. 사무실에 앉아있는 것보다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느껴보는 것이 업무에 더 도움이 되고, 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거든요. 가끔은 팀 전체가 현장을 방문하기도 해요. 이처럼 출장을 통해 업무 성과도 높이고 팀원 간 추억도 만들 수 있어 본부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K-마케터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Q. 마지막으로 마케터를 꿈꾸는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려요.
수민 D 더에스엠씨가 가진 인프라는 매우 많습니다. 그중 공공기관 마케팅, 관광 마케팅, 글로벌 마케팅의 전문 영역을 넓히고 싶은 분들이라면 IMK에서 역량을 키워나가면 좋겠어요 😊
성영 M 마케터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모든 본부원에게 마케터로서 단기적인 꿈, 장기적인 꿈을 묻고 이를 반영해 업무를 분배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의 꿈을 지원해주고자 해요. 그러니 성장에 대한 갈망이 있다면 언제든 도전하세요!
병재 M 더에스엠씨는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도 직접 느껴보고 배우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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