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리핑
#트위터
광고주 이탈에 다급해진 트위터…한 달 만에 또 무료광고 판촉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이후 경영난을 겪고 있는 트위터가 광고주들을 붙잡기 위해 또다시 무료광고 혜택을 꺼내 들고 판촉 활동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이탈한 광고주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1+1’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5만 달러(약 3억1천만 원)까지 광고비를 지출하면, 해당 광고 이외에도 그 액수만큼의 광고를 추가로 해주겠다는 것이다.
트위터가 이 같은 무료 광고 판촉 활동에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초에 이어 한 달여만이다. 당시 트위터는 무료광고 혜택을 받기 위해선 50만 달러(약 6억2천만 원) 이상의 광고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지만, 이번 이벤트는 혜택을 받기 위한 기준이 훨씬 낮아졌다. 지난해 트위터가 기록한 매출 51억 달러(약 6조3천억 원)의 약 90%는 광고에서 나왔다. 머스크는 “파산할 우려는 없다”고 수습에 나섰지만, 트위터는 정리해고 이외에도 사무실 공간 축소 등 긴축 경영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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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네이버 기술, 美 당근마켓 ‘포시마크’에 더한다… “C2C 트렌드 선도”
네이버가 최근 인수한 북미 최대 패션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와 함께 향후 청사진을 공개했다. 포시마크는 2011년 세워진 C2C 플랫폼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SNS ‘인스타그램’이 합쳐진 형태다. 샨드라 대표는 ‘사람들 간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다름과 이상함에 대한 포용’ ▲커뮤니티, 셀러(판매자)들과의 ‘동반 성장’ ▲공감, 존중, 신뢰에 기반한 리더십 등을 핵심 가치로 꼽았다.
샨드라 대표는 포시마크의 차별점으로 ‘커뮤니티 중심의 커머스 플랫폼’이란 점을 꼽았다. 그는 “인도에서 자라면서 거대한 규모의 시장 속에서 상인들이 서로 생동감있게 소통하며 물건을 거래하는 모습을 보며 일찌감치 커뮤니티가 가진 가치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스티븐 영 CMO는 “포시마크는 캐주얼한 사용자 그룹뿐 아니라 본업 외에 부업으로 포시마크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이드 허슬러’, 포시마크 활동을 본업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기업가 그룹’, 독특한 브랜드 중심의 스몰 비즈니스 ‘부티크’ 등이 있으며 자체 상품을 가진 브랜드들도 포시마크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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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튜브 댓글·조회수 올려드립니다’…편법 동원 효과 있을까?
한 통계 분석 업체에 따르면 국내 수익 창출 유튜브 채널은 10만개에 달한다. 국민 500명 중 1명 정도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유튜버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래 희망 중 하나가 됐다. 많은 직장인이나 소상공인이 부업으로 유튜버 활동을 고려한다. 그만큼 살아남기 위해 채널을 성장시키려는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에 따라 구독자 수, 조회수, 댓글 수 등을 인위적으로 늘려준다는 업체들도 우후죽순 생겨났다.
유튜브 채널 컨설팅을 제공하는 A 업체 담당자는 “조회수나 구독자를 구매하는 것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유튜브가 가장 싫어하는 채널은 구독자마저 외면하는 채널”이라면서 “구독자가 1만명이라도 그중 아무도 들어오지 않으면 채널 노출이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유튜브 시스템에 ‘추천할 만한 채널’로 인식되려면 채널 구독자들이 지속적으로 영상을 소비하고 소통해야 하는데, 단순히 구독자를 구매해서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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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복고마케팅
‘추억은 돈이 된다’… 기업들 ‘복고’ 마케팅 활발
– 밀레니엄 시대라 불리는 2000년대로부터 20여 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그때로 돌아가는 이른바 복고 열풍에 빠져있다.
– 2020년 말 매출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국내 사업을 전면 철수한 파파이스는 정확히 2년 만인 지난해 12월16일 강남역에 다시 1호점을 내며 복귀를 선언했다.
– 시장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강남점 오픈 3일 만인 12월19일에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5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 자동차업계에서도 뉴트로 바람이 거세다. 현대자동차가 6세대 이후 6년 만에 출시한 ‘7세대 그랜저’는 사전계약 약 11만 대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 최근 유통업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이 사실은 경제불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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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숏폼 전성시대]②구글 위협하는 틱톡 ‘이제는 검색·소비 서비스로’
–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해 10월 한 인터뷰에서 틱톡을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경쟁자로 지목했다.
– 그는 일방향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는 지났으며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틱톡의 피드와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5초 안팎의 숏폼을 대표하는 플랫폼 틱톡은 이제 유튜브의 아성도 위협하고 있다.
– 미국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지난해 틱톡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상승한 100억달러(약 12조4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트위터와 스냅챗의 매출액을 합산한 것보다 더 많은 금액으로 후발주자인 틱톡의 선전을 입증했다.
– 틱톡은 지난해 영상 업로드 시간을 종전 3분에서 최대 10분으로 확장했다. 숏폼에서 벗어나 조금 더 긴 시간을 요하는 콘텐츠까지 영역을 넓히려는 시도다. 이를 통해 유튜브와의 맞대결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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