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시리즈 전편 300만 뷰?! 한샘의 브랜드 캠페인&웹예능 전략 분석

광고 시리즈 전편 300만 뷰?! 한샘의 브랜드 캠페인&웹예능 전략 분석

한샘 얼마나 잘 팔리고 싶은지 감도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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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자들은 광고를 보는 것보다 스킵 하는 것에 더 익숙해졌어요. 그만큼 짧은 시간 안에 몰입시키고 브랜드 메시지를 흡입력 있게 전달하는 게 중요해졌죠. 그런 흐름 속에서 인테리어 브랜드 한샘의 광고는 확실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30초짜리 콩트 형식으로 시리즈 전편 약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브랜디드 콘텐츠는 광고 같지 않은 웹예능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주목도를 높였거든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한샘의 콘텐츠 사례들을 살펴봤어요!

🎬 한샘 강점? 30초 요약좀 [돌고돌아 한샘]

최근 한샘은 키친·수납 캠페인 ‘돌고돌아 한샘’ 에피소드 영상을 공개했어요. 주방 편과 수납 편 각 2편씩 총 4편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한샘의 전문성과 품질이라는 강점을 콩트 형식으로 위트 있게 풀어냈습니다.

출처 유튜브 한샘

주방편 ‘상부장님이 달라졌어요’는 주방 가구 ‘상부장’과 성이 ‘상’ 씨인 부장(직급)을 뜻하는 ‘상부장님’을 중의적으로 활용한 게 핵심이에요. 영상 속 직원들이 “추구미가 달라졌다”, “솔직히 변할 때 됐다”라며 마치 상사 뒷담화를 나누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다가 “언제적 상부장이야”라는 대사로 최근 주방 인테리어 트렌드는 ‘상부장 없는 주방’임을 자연스럽게 드러내죠. 슬림한 선반 위에서 우쭐대는 ‘상부장님’과 박수를 치는 동료들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한샘 키친의 트렌디한 디자인을 위트 있게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에요. “한샘만의 오피스 드라마 한 편을 본 것 같이 재밌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죠. 여기에 안성재 셰프의 “딱 이런 거 하고 싶었어”라는 한마디가 더해지며 ‘전문가도 탐내는 주방’이라는 신뢰감을 주며 영상은 마무리돼요.

출처 유튜브 한샘

‘업계 1위에서 살아남기’ 에피소드는 주방 가구의 품질을 해고 상황이라는 유머 코드로 풀어냈습니다. 주방 상판을 의미하는 ‘김상판’이라는 이름의 직원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채 짐을 챙겨 사무실을 떠나자 동료가 “김칫국물 못 막으신 거예요?”라고 묻죠. 이에 “아니, 마라 소스. 난 여기까지인가 봐”라고 답하는 장면에서 팀원들이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해요. 얼룩에 오염돼 ‘퇴사’하는 상판이라는 설정으로 주방 인테리어의 기술력을 긴 설명 없이도 직관적으로 전달한 거죠. 이처럼 제품이 해결하는 문제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다른 상황에 빗대어 보여줄 때 메시지는 오히려 더 선명해져요. “얼룩이 안 생겨요”라고 직접 말하는 것보다 얼룩 때문에 해고되는 장면 하나가 소비자들에겐 훨씬 강렬하게 기억되거든요.

출처 유튜브 한샘

수납 편 ‘메이저의 문턱’은 면접이라는 상황을 통해 한샘 가구의 디테일을 강조한 에피소드예요. ‘경첩’이라는 이름의 지원자가 면접을 마치고 인사하는 순간 품질이 좋지 않은 경첩에서 날 법한 끼익 소리가 나고 면접관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죠. 이후 “사용감이 매끄럽고 튼튼한 부자재만 한샘 가구에 붙게 됩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되는데요. 지원자가 면접에 ‘붙는다’와 경첩이 가구에 ‘붙는다’라는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거예요. 댓글에서 “저 소리 진짜 극혐인데 사람들이 싫어하는 포인트를 정확하게 노렸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공감을 자극하는 지점을 정확히 건드린 광고였죠. 영상 마무리에는 수납 앰배서더 정은채 배우의 한마디가 더해지며 한샘의 제품력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한 번 더 각인시켰습니다.

출처 유튜브 한샘

‘수납 본부 사업 계획’은 수납 부족 문제를 사업 계획 회의 상황으로 긴장감 있게 풀어낸 에피소드예요. 수납력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다가 150%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버리는 속도가 사는 속도 따라가는 거 봤어요?”라는 대사가 나오는데요. 이 한마디에 “명언이다”라는 댓글이 나올 만큼 수납 고민을 가진 소비자의 공감을 자극했죠.

이번 캠페인이 인상적인 건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오피스 상황 속에 제품력을 녹여냈다는 점이에요. 앞선 3편은 제품을 캐릭터로 만들어 극적인 상황으로 제품력을 보여줬고 마지막 편은 소비자의 고민을 드라마화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각인시켰죠. 여기에 ‘돌고 돌아 한샘’이라는 카피를 통해 결국 가구는 한샘을 구매하게 된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여기에 앰배서더의 세련된 이미지가 더해지며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까지 놓치지 않았어요. 특히 주방과 수납의 앰배서더를 각각 다르게 설정한 것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주방 앰배서더로는 안성재 셰프를 내세워 ‘전문가도 선택한 주방’이라는 신뢰감을 심었고 수납 앰배서더로는 정은채 배우를 통해 ‘이렇게 살고 싶다’는 라이프스타일 욕구를 자극했어요. 요리는 전문성이, 수납은 일상의 감각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카테고리의 성격에 맞게 모델을 달리 가져간 전략이죠. 이처럼 제품력, 브랜드 이미지, 신뢰도까지 30초 안에 빈틈없이 설계한 덕분에 시리즈 전편이 300만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어요.

🏠 이게 한샘 브랜디드 콘텐츠였어? [안녕한샘요]

출처 유튜브 안녕한샘요

한샘의 두 사례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제품의 장점을 정면으로 들이미는 대신 시청자가 몰입할 수밖에 없는 유쾌한 서사 위에 브랜드를 은근하게 태워 보냈다는 점이에요.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면 소비자가 빠져들 맥락부터 설계해 보세요. 좋은 서사 안에 자연스럽게 놓인 브랜드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기억에 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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