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란 ‘말’이야🐎
신년 시작을 뜨겁게 달군 마케팅 레퍼런스가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2026년 붉은 말의 해 첫 달이 어느덧 마무리되었어요. 1월은 상징 동물, 새해와 관련된 키워드나 이벤트로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만들기 좋은 시즌인 만큼, 각양각색의 마케팅 전략이 돋보이는데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주목할 만한 신년 마케팅 사례를 모아보았습니다. 그럼 살펴볼까요?
❤️🔥 붉은 말은 설에도 달려요 [정관장: 올 설에도 정말, 정관장으로 말해요]

대표적인 효도 상품 브랜드인 정관장은 돌아오는 2월 설을 맞이해 프로모션 예고에 들어갔어요. 붉은 말과 함께 모델 박보검이 나오는 영상 광고를 선보인 것인데요. 영상은 정말 응원해, 정말 사랑해 등 ‘정말’이라는 단어를 강조한 문장을 반복하다가 마지막으로 “’정’관장으로 ‘말’해요.”라는 멘트로 끝나, 우리 브랜드로 진심을 전하라는 메시지가 담겼어요. ‘정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말과 브랜드 네임을 동시에 강조한 카피가 인상적이었죠. 더불어 2026년 상징 동물의 색과 정관장의 대표색이 빨간색으로 동일하다는 점을 잘 활용한 영상미도 돋보였고요. 즉 신년과 브랜드 요소를 아주 잘 조합해 드러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도 ‘정관장이 이렇게 광고를 잘 뽑았었나?’, ‘감다살이네’ 같이 긍정적으로 반응했어요.
추가로 정관장은 보그와 협업해 박보검의 화보를 공개했어요. 박보검이 승마하는 모습이나, 붉은색 조명이 강조된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신년의 상징성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캠페인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해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 새해 기념 말 한 마리 데려가세요 [투썸플레이스X키티버니포니 콜라보]

키티버니포니는 주로 동물 패턴 등의 원단으로 제품을 만드는 패브릭 브랜드예요. 투썸플레이스와 지난해 2월에도 버니(토끼)가 그려진 콜라보 제품을 내놓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는데요. 이어서 지난 주에는 포니(말)와 붉은색을 테마로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어요. 키링, 무드등, 플레이트, 머그, 텀블러 5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키링은 컵홀더 기능까지 더해져 더욱 인기를 얻었는데요. 실용성과 귀여운 디자인으로 SNS상에서 크게 바이럴되며 오픈런 하는 움직임까지 보였어요.
요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콜라보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브랜드가 많은데요. 감도 높은 디자인과 더불어 기간 한정 상품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강조돼 시선을 끌고 있죠. 여기에 시즈널적인 의미가 더해지면 기념 차원의 구매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쉬워요. 그런 관점에서 이 콜라보 사례는 디자인, 실용성 그리고 의미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새로 나왔단 말이야 [크리스피크림: ‘복 받으란 말이야’ 도넛]

2026년을 컨셉추얼하게 표현한 또 다른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인데요. 크리스피크림은 병오년을 맞아 말과 관련된 디자인의 신제품을 내놓았어요. 말의 얼굴, 말발굽, 말이 좋아하는 당근밭을 표현한 총 4종의 제품으로, 이름까지 ‘복받으란말/사랑하란말/달리라굽/당근홀릭’처럼 말과 관련된 언어유희를 사용해 눈길을 끌었어요.
이렇게 뚜렷한 상징성을 활용하면, 굳이 유명한 캐릭터 IP와 콜라보하지 않아도 콘셉트를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콘셉트가 명확할수록 반응하는 소비자도 많아지고요. 실제로 이 포인트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엑스에서 3천 회 가량 공유되며 35만 조회수를 기록했어요. 그중 한 소비자는 이 도넛을 사기 위해 20km를 달린다며 네비게이션 사진과 함께 트윗을 올리기도 했답니다.
🔔 듀링이가 왜 타종행사에서 나와…? [듀오링고]

새해 하면 지나칠 수 없는 이벤트가 하나 있죠. 바로 타종 행사입니다. 12월 31일 자정, 카운트다운이 가까워지면 함께 새해를 맞이하려는 시민들이 현장에 모이거나 TV 앞으로 모여들어요. 듀오링고는 이러한 특성에 주목해 타종 행사를 매체로 활용했습니다. 듀오링고 마스코트 캐릭터 듀링이 군단을 타종 행사에 대거 등장시킨 것이죠. 그들은 광화문을 활보하고 시민 무리에 섞여 행사에 참여하며 결국 뉴스까지 탔습니다.
유튜브에 업로드된 뉴스 영상에는 듀링 군단이 등장한 구간을 태그해 ‘왜 이게 진짜야?’라는 당황스러운 반응 댓글이 달렸어요. 해당 구간은 영상 내에서 가장 많이 본 장면으로 표시되었고요. 외에도 많은 커뮤니티에서 이 이벤트에 대해 언급했답니다.
마케팅에서는 노출도, 그리고 소비자의 집중도와 반응 정도를 중요한 지표로 꼽곤 하잖아요. 이 점에서 듀오링고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동시에 브랜드가 등장할 거라곤 생각하기 어려운 의외성 높은 장소를 선택해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제공했죠. 큰 메시지를 담지 않았더라도 자발적인 바이럴을 끌어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 새해 목표는 책과 함께 [교보문고]

다이어트, 저축, 공부… 새해가 밝으면 어김없이 새로운 목표와 다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브랜드도 이런 부분을 공략해 연초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죠. 교보문고는 15가지 항목 중 자신의 새해 목표 두 가지를 고르면 거기에 맞는 책을 추천해 주는 ‘새해 계획 대신 세워 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때 단순히 책 제목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에 맞는 구체적인 행동을 제안하고 거기에 도움이 되는 책을 큐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요. 이를 통해 추천한 책이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지 설득력을 높여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마케팅에선 단순히 시즈널 이슈만을 활용하기보단 우리 브랜드로 이어지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해와 관련된 키워드로 참여를 유도하고, 우리 브랜드를 이용하게 만들어 충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이 사례는 정석적인 신년 마케팅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어요.
🥗 부족한 오행을 샐러드로 채워보세요 [샐러디X점신]
MBTI를 넘어 점술까지 나를 파악하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금, 샐러디는 운세 앱인 점신과 이색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2026 건강운 이벤트 사이트에 접속해 생년월일과 생시를 입력하면 사주 결과가 나오고, 구성하고 있는 오행 분석 결과를 보여주는데요. 이후 샐러디 메뉴 중 자신에게 부족한 오행 기운을 보충해 줄 수 있는 메뉴를 추천하며 할인 쿠폰을 증정합니다. 예를 들어, 오행 기반으로 오늘은 기운이 쉽게 가라앉거나 의욕이 줄어들기 쉽다고 분석이 나오면 화(火)의 활력을 끌어올릴 메뉴를 제안하는 것이죠.
새해에 접어들면 특히 운세와 사주에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죠. 해당 트렌드를 활용해 흥미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운 보충 메뉴라는 콘셉트로 자연스럽게 브랜드와의 연결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눈에 띄는 마케팅 사례였습니다.
🐟 액막이 명태를 자개로? [맘스터치]

요즘 K컬처와 전통을 담은 자개 굿즈가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맘스터치도 이 흐름을 놓치지 않았어요. 맘스터치는 신년을 맞이해 액운을 막아주고 행운을 빌어주는 액막이 명태 굿즈를 자개로 만들어 출시했거든요. 이는 트렌드와 시즈널 이슈, 그리고 의미까지 더한 상품으로 엑스에서 굿즈 출시를 알리는 게시글이 4.2천 회 공유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어요.
한편, 스타벅스에서는 신년을 맞이해 포춘 쿠키 키링을 내놓았어요. 안에는 새해 덕담과 랜덤으로 골드 코인 1돈이 들어있어 이슈를 모았습니다. 이처럼 새해에는 한 해를 잘 지내길 바라는 의미로 행운과 관련된 상품에 관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거기에 요즘 유행을 반영하거나 리워드 이벤트를 곁들이면 신년을 여는 브랜드 굿즈로 손색이 없을 거예요.
지금까지 최근 흥미로웠던 신년 마케팅 사례를 알아보았어요. 이때 시즈널 이슈 자체도 중요하지만, 브랜드와의 연결 지점을 생각하고 재미 요소를 넣거나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작이 다채로웠던 만큼, 이 아티클을 참고해 올 한 해 우리 브랜드의 시너지를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시즈널 이슈 활용 방안을 고민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