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인터뷰에서 찾다! 구매를 이끄는 광고 기획 인사이트 6가지

소비자 인터뷰에서 찾다! 구매를 이끄는 광고 기획 인사이트 6가지

광고를 접할 수 있는 순간이 많다 보니, 소비자들은 더 이상 크리에이터의 유명세나 단순한 메시지만으로는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떤 광고는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고, 실제 구매로 이어지게 만들죠. 그래서 ‘누가 이 제품을 광고했느냐’만큼이나 ‘저 사람이 왜 이 제품을 선택했을까?’라는 맥락과 설득의 흐름이 중요하게 작용해요. 오늘은 광고 속 어떤 포인트가 사람들을 구매로 이끌었는지 이유를 직접 들어보며, 요즘 소비자들의 선택 심리를 들여다보겠습니다!

1️⃣ 룩트 X 다나나

인터뷰이
🥛 달고나(26세, 직장인): 식욕은 없지만 끼니는 채우고 싶어

제품명
룩트 단백질쉐이크 3가지 맛 세트

출처 유튜브 다나나

Q1. 해당 영상은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 달고나(26세, 직장인): 원래 다나나 채널을 좋아해서 자주 챙겨 보는 달고나(다나나 채널 구독자 애칭)예요. 저는 평소에 경은 님이 꾸준히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받곤 했었는데요. 이번에도 건강하게 세 끼 모두 단백질을 챙겨가며 다이어트한 영상이 올라와서 시청하게 됐어요.

Q2. 영상에서 어느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요?

🥛 달고나(26세, 직장인): 가장 끌렸던 이유는 경은 님의 디테일한 맛 설명이었어요. 경은 님이 초코 맛을 먹을 때는 ‘초코에몽의 진한 버전이다’라고 하고, 소보로 맛을 먹을 때는 ‘시장에서 파는 인절미 가루 맛’이라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맛이 저절로 상상돼서 좋더라고요. 흔한 맛이라 브랜드마다 차이점을 짚어내기 어려운데, 특징을 들어 설명해 줘서 더욱 신뢰가 갔죠.

또한, 쉐이크를 먹어 본 사람들이라면 ‘쉐이크의 비린 맛을 감추기 위해 우유를 찾게 되지만, 우유는 지방이 높아 또 저지방 우유를 찾아 나서야 한다’라는 경은 님의 말에 공감할 텐데요. 그래서 경은 님이 ‘이 쉐이크는 콩 유래 단백질을 사용해서 비린 맛이 안 난다’라고 말한 부분에서도 솔깃했어요.

Q3.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나요?

🥛 달고나(26세, 직장인): 식단을 진행하면서 쉐이크를 먹는 모습을 보여주신 게 컸어요. 경은 님은 운동 후에도 이 쉐이크 하나로 충분히 포만감이 든다고 하셨거든요. 저는 운동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한 팩으로 든든하게 한 끼를 때우고 싶을 때 좋을 것 같았어요. 거기에다가 구독자를 위한 할인 혜택까지 있었으니 안 살 이유가 없었죠.

인사이트

룩트와 다나나의 협업 광고는 실제 루틴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콘텐츠였습니다. 꾸준히 다이어트해 오던 유튜버의 콘텐츠에 ‘사용자의 언어’로 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전달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광고라는 부담 없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었죠.

2️⃣ 에뛰드 X 조효진

인터뷰이
💄 팔랑귀(25세, 취준생): 뷰티 제품만은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는 코덕

제품명
에뛰드 진저슈가 립세럼 05 피치 멜론

출처 유튜브 조효진 Hyojin Cho

Q1. 해당 광고 영상은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 팔랑귀(25세, 취준생): 평소에 뷰티 유튜브에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조효진 채널도 워낙 유명해서 구독해 두고 있던 채널 중 하나였는데, 이번에 에뛰드랑 립세럼을 만들었다는 영상이 올라왔더라고요. 전에도 조효진이 에뛰드와 협업한 쉐딩이 대란템이 된 적 있었잖아요? 이번에는 또 어떤 제품을 만들었으려나 궁금해서 시청하게 됐죠.

Q2. 광고의 인상 깊었던 부분은요?

💄 팔랑귀(25세, 취준생): 조효진의 설명을 들어보니, 제품에 많이 신경을 쓴 게 느껴졌어요. 기존 컬러 립밤과 비교해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했다든지, 입술 케어에 집중한 제형 같은 것들이요. 안 그래도 겨울철이라 립밤만 바르기엔 혈색 없어 보이고, 색조만 올리자니 입술이 건조해서 고민이었거든요. 그런데 원래도 보습력으로 유명했던 에뛰드 진저슈가 라인을 디벨롭해서 컬러 립세럼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더욱 흥미로웠어요. 보습과 발색 두 가지를 다 잡은 제품 같더라고요.

Q3. 구매를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나요?

💄 팔랑귀(25세, 취준생): 조효진이 진저슈가 제품을 꾸준히 추천해 왔었다는 점이 결정적인 구매 이유였어요. 단순한 제품 협찬이 아니라 원래부터 애정하던 제품을 디벨롭하는 만큼, 개발 과정에서 더욱 신경 썼을 것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이전에 성공적인 협업 경험이 있었다는 점에서도 믿음이 갔죠. 소비자들한테 제품력을 인증받아서 한동안 엄청 많이 팔렸었잖아요.

인사이트

‘진저슈가 립세럼’ 광고는 조효진이라는 인플루언서의 신뢰 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사례입니다. 이미 해당 제품군에 애정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소개해왔던 크리에이터가 직접 참여해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 그리고 브랜드와 한 차례 공동 개발 경험이 있었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한층 더 신뢰감 있는 설득 구조로 작동했어요.

3️⃣ 오프닝 프로젝트

인터뷰이
🏠 집이 최고(24세, 대학생): 부득이하게 외출 시, 챙길 제품은 신중하게!

제품명
오프닝 프로젝트 메시 포켓 스트링 백 블랙

집이 너무 좋아 밖으로 잘 나가지 않는 집순이, 집돌이들! 이런 유형 중에서는 외출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나갈 때 한껏 꾸미고 나가시는 분들이 종종 있죠. ‘집이 최고’ 님도 약속이 있을 때 셋업 할 제품을 신중하게 고르신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작은 소지품을 챙겨 다닐 가방이 필요해 구매를 고민하던 중 ‘오프닝 프로젝트’의 스트링 백을 발견하셨다고 해요.

Q1. 해당 광고는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 집이 최고(24세, 대학생): 편하게 들고 다닐 가방을 찾고 있었는데, 인스타그램 피드에 광고가 떠서 자연스럽게 클릭하게 됐어요. 처음엔 제품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 게시물을 눌렀고, 들어가 보니 모델이 아이브 레이라는 걸 알게 됐죠. 레이는 젠지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하기 때문에 더 호감이 가서 피드에 올라온 제품 사진들을 살펴봤어요.

Q2. 광고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요?

🏠 집이 최고(24세, 대학생): 가방 이미지만 따로 보여 주는 게 아니라, 모델들의 코디와 함께 연출된 컷이 많았던 점이 좋았어요. 어떤 옷과 어울릴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구성된 무드도 제가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과 비슷해서 더 끌렸죠. 가방도 결국 패션의 일부니까, 전체적인 룩에서 어떤 느낌으로 작용할지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Q3. 가방 구매에 영향을 준 부분이 있나요?

🏠 집이 최고(24세, 대학생): 디자인도 물론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편의성도 신경 써야 했어요. 저는 외출할 일이 자주 없어서 한 번 나갈 때 스타일을 신중하게 고르는 편인데요. 여러모로 불편한 건 싫고, 대신 한 번 사용하면 만족스럽고 오래 쓸 수 있을 제품을 찾게 돼요. 그런데 상세 페이지를 보니까 입구도 헐렁하지 않고, 자주 쓰는 물건은 옆 포켓에 넣을 수도 있더라고요. 스트링백치고는 어깨끈이 넓어서 착용감도 좋아 보였어요. 디자인과 실용성을 다 갖춘 느낌이라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됐습니다.

인사이트

오프닝 프로젝트는 인스타그램을 주 채널로 소비자에게 브랜드 무드를 효과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아이브 레이라는 트렌디한 모델 이미지와 감각적인 피드 구성은 소비자를 단번에 끌어당기는 강력한 첫인상을 주었죠. 무엇보다 제품의 디테일과 실용성까지 잘 전달되도록 구성된 콘텐츠는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어요.

4️⃣ 룹(loop)

인터뷰이
👂🏻 어학연수 가자(25세, 직장인): 돈 벌어야 돼서 전공에도 없던 숫자 계산 중

제품명
룹 소음감소 이어플러그 콰이어트 2

‘어학연수 가자’ 님은 평소 소음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고 해요. 조용히 책을 읽으려고 해도 주변 소리에 집중이 깨지고, 카페에서 일을 할 때도 음악이나 말소리가 계속 신경 쓰이는 상황이었죠. 그러다 엑스 타임라인에서 ‘소음 감소’라는 단어에 끌려 룹 이어 플러그를 구매하게 되셨다고 해요.

Q1. 평소 소음에 대한 고민이 있으셨나요?

👂🏻 어학연수 가자(25세, 직장인): 독서하려고만 하면 늘 주변 소리가 신경 쓰여서 집중이 깨지는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렇다고 이어폰을 끼자니 음악은 오히려 방해되고, 그냥 꽂아만 둬도 귀가 금방 아프고요. 그러다 엑스에서 ‘소음에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에게 잘 맞을 제품 같아서 타래를 집중해서 읽게 됐어요.

Q2. 광고에서 어떤 부분이 인상적이었나요?

👂🏻 어학연수 가자(25세, 직장인): 처음에는 디자인만 다양한 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컬러마다 차음 정도와 기능도 다 다르더라고요. 타래에 제품마다 차이점이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돼 있어서 좋았어요. ‘Dream: 최대 차음 -27db’ 처럼요. 이에 더해, 단순한 수치보다 좋았던 건 실제 사용자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효과를 느꼈는지를 적어준 부분이었어요. 뿍이 님은 “카페에서 공부하는데 옆에서 혼잣말 들리면 집중 깨지는데 이거 끼고 헤드셋으로 브라운 노이즈 틀고 있으면 처음부터 소음 의식이 잘 안됨”이라는 식으로 상황이 와닿게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Q3.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나요?

👂🏻 어학연수 가자(25세, 직장인):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광고잖아요? 그래서 믿고 사도 되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게시글 인용으로 다양한 엑스 유저 분들의 간증이 있어서 도움이 됐어요. 게다가 뿍이 님 프로필을 보니 독서를 좋아하는 분이신데, 본인이 ADHD가 있어서 특히 소음에 예민한 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분이 믿고 추천했다는 점에서 더 신뢰가 갔죠. 그리고 나서 구매 후기를 찾다가 알고리즘에 의해 개발자의 제품 제작 계기에 대한 영상까지 보게 됐고, 더욱 구매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써보니 집중력도 올라갔고, 낮잠을 잘 때도 잡음 없이 푹 잘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인사이트

엑스는 소셜미디어 특성상 광고 글이라도 단발성 게시물로 그치지 않습니다. 해당 게시물을 본 사람들의 리얼한 반응과 실사용 후기가 인용으로 함께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제품 신뢰도가 높아지게 되죠. 나아가 같은 고민을 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이를 퍼뜨리는 바이럴 구조가 형성돼요. 결국 이 사례는 SNS에서 후기 기반의 설득 구조가 얼마나 강력하게 기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어요.

5️⃣ 미테르(MITER)

인터뷰이
📚 벽돌책 러버(26세, 대학생): 500 페이지 이상만이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준다

제품명
미테르 마그네틱 독서대

전자책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종이책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죠. 종이를 넘기며 독파하는 맛 때문에 아무리 두꺼운 책이더라도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으로 읽기를 고집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500 페이지가 넘어 두께가 벽돌과 비슷하다고 해서, ‘벽돌책’이라 불리는 책만 찾아 읽는 분들도 있어요. ‘벽돌책 러버’ 님도 그런 벽돌책 애호가 중 한 분입니다. 두꺼운 책을 다 읽어냈을 때의 쾌감을 즐기는 ‘벽돌책 러버’ 님은 최근, 이 벽돌책들의 무게를 받쳐주지 못해 독서대를 바꿀 결심을 했다고 해요.

Q1. 어떤 광고를 통해 제품을 접하게 되셨나요?

📚 벽돌책 러버(26세, 대학생): 독서계 계정으로 엑스를 보는데 웬 벽돌을 쌓는 사진이 보이는 거예요. 알고 보니 독서 용품 브랜드 ‘미테르’가 유발 하라리 책 3권을 ‘벽돌 에디션’으로 출시한 ‘김영사’와 협업하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더라고요. 보니까 독서대 위에 벽돌 에디션을 3세트나 올려놓은 거예요! 트친들이 말하는 걸 보면서 미테르 독서대가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벽돌책을 9권이나 올려놓고도 무너지지 않는 것이 신기했어요. 안 그래도 쓰고 있는 독서대가 지지력이 약해서 새로 사려고 하던 참이었기에 계정에 들어가 둘러보게 됐습니다.

Q2. 광고에서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나요?

📚 벽돌책 러버(26세, 대학생): 가장 눈에 띈 건 독서대가 정말 튼튼하다는 거였어요. 벽돌책을 열 권 올려도 지지대가 전혀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이 확 와닿았죠. 두 번째로는 마그네틱 독서대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독서대가 생각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데, 미테르 독서대는 그 가운데 부분을 떼어서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윗판을 분리해 낮은 독서대로 쓰거나, 눕독(누워서 독서)할 때 받침대로 활용하기에도 좋게 되어 있어서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3. 구매를 결심한 이유가 있나요?

📚 벽돌책 러버(26세, 대학생): 미테르 엑스 계정이 제품을 제공 받거나 직접 구매해서 써 본 유저들의 후기를 리트윗해 놓았더라고요. 하나하나 봤더니 마그네틱 부분에 스티커만 추가하면 아이패드나 이북 리더기를 거치할 수도 있었어요. 종이책뿐 아니라 전자책도 자주 읽는데, 따로 거치대를 살 필요 없이 활용할 수 있다면 편리하겠다 싶었어요. 여러모로 자주 쓰게 될 것 같아 결국 구매하게 됐죠.

인사이트

엑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미테르 독서대’와 김영사의 한정판 ‘벽돌 에디션’을 결합한 이벤트는 엑스 유저들에게 신뢰와 구매 욕구를 동시에 자극했어요. 특히 미테르는 꾸준히 무거운 책들이 거뜬하게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벽돌책도 버티는 독서대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죠. 덕분에 구매자들이 직접 무게 테스트를 하거나 활용법을 공유한 후기들이 리트윗되며 확산되었고, 이 자체가 제품의 기능을 설득력 있게 입증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6️⃣ 한율 X 여단오

인터뷰이
✏️ 에디터 본인

제품명
한율 어린쑥 속수분 쑥히알 세럼&크림

Q1. 해당 광고는 어떻게 접하게 되셨나요?

✏️ 에디터: 우연히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보게 되었는데, 한율 기초 제품 광고더라고요. 광고 제품이었지만, 게시글에 적힌 ‘유수분 밸런스로 고민하는 선녀들(여단오 채널 구독자 애칭)’이라는 말에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됐죠. 단오 님도 저랑 비슷하게 수부지여서 평소 피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Q2. 광고의 어떤 부분이 기억에 남으셨나요?

✏️ 에디터: 비슷한 고민이 있었던 유튜버가 해당 제품으로 고민을 해결했다고 해서 ‘사 볼까?’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단오 님이라면 유튜브에도 사용한 후기가 있을 것 같아, 최신 영상을 찾아보니 제품 사용 루틴을 직접 보여주는 장면이 있더라고요. 나이트 루틴으로 사용하는 모습과 메이크업하고 외출한 다음의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속 수분을 확실히 잡아주는 게 딱 제가 원했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3. 구매에 영향을 끼친 부분은 무엇인가요?

✏️ 에디터: 솔직히 기초 제품은 사람마다 맞는 제품이 따로 있잖아요. 그래서 고민했는데, 단오 님이 게시글에 ‘사계절 내내 유수분밸런스로 고생하는 선녀들’, ‘속건조로 인한 트러블 고민 있는 선녀들’이라고 하면서 정확하게 타깃을 짚어주신 점이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마침 환절기라 크림도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올리브영에서 기획전으로 묶음 구성 이벤트를 한다고 해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인사이트

여단오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내세워 제품의 USP를 잘 살린 광고였어요. 유수분 밸런스와 속건조 트러블 등으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심리에 공감할 줄 아는 크리에이터를 내세우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해당 제품을 추천하면서 신뢰감과 설득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광고 속에서 실제 고민이나 불편을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 등장하고, 그 사람이 제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볼 때 관심과 흥미가 생겨요. 이렇게 현실적인 경험을 통해 제품의 효용을 확인하면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구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죠. 따라서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의 장점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장점이 소비자의 삶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 제품의 우수성이 체감되는 순간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소비자가 브랜드를 선택하는 가장 강력한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외부 필진이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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