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덕후들은 좋겠다 🦕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낸 영화 마케팅 사례가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글로벌 인기 시리즈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한국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콘텐츠 못지않게 국내외 마케팅 전략에서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한국에서는 팬층을 공략하는 기획부터, 가족 단위 관객을 겨냥한 브랜드 협업까지 다각도의 전략이 펼쳐졌어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그중에서도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쥬라기 월드>가 어떻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살펴볼게요!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미니게임 🎮

영화 개봉에 앞서 유니버설 픽쳐스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핵심 공룡 3종을 소재로 한 픽셀 미니게임을 공개했습니다. 모사사우르스의 바다, 절벽에서 알을 구하는 장면,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의 계곡처럼 실제 영화 속 배경을 스테이지별로 구성해 각기 다른 미션을 수행하게 만든 구조였죠. 게임이라는 가벼운 포맷으로 영화 세계관을 먼저 체험해보게 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일종의 예열 콘텐츠였어요.

스테이지를 깰 때마다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픽셀 이미지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팬이라면 반가울 요소고,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장치가 될 수 있어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만으로 영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짐작할 수 있기에 영화를 보기 전 가볍게 몰입할 수 있는 맛보기 콘텐츠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대한민국 공룡들 다 모여~! K-공룡 퍼레이드 🦖

스칼렛 요한슨과 루퍼트 프렌드 등 영화 주연 배우들이 참여한 내한 시사회 현장에선 예상치 못한 손님들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어요! 내한 기념 ’K-공룡 축하 퍼레이드’에 대한민국 대표 공룡 캐릭터들이 총출동했거든요. 뽀롱뽀롱 뽀로로의 크롱, NC 다이노스의 단디와 쎄리, 뿅뿅 지구오락실의 철용이, 용인시 마스코트 조아용 등 각기 다른 세계관의 캐릭터들이 단지 ‘공룡’이라는 이유만으로 한 자리에 모였죠.(비록 엄밀히 말하면 용도 섞여 있지만요.🐉)

이를 본 관객들은 “우리 애가 왜 저기 나와?”라며 폭소를 터뜨리는가 하면, 천리포 수목원의 찰리푸스모건이나 아기공룡 둘리 등 섭외되지 않은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어요. 실제로 애니메이션 <선물공룡 디보>는 공식 SNS를 통해 “나도 있다구!”라는 귀여운 인증샷을 남기며 자발적인 참여에 나섰고요. 영화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에도, ‘공룡’이라는 키워드만으로 국내 캐릭터 팬덤을 소환해낸 이 기획은 무리한 협찬 없이도 재미와 주목도를 동시에 잡은 유쾌한 사례로 남았습니다.

공룡이 식탁 위로? 아웃백에서 즐기는 미식 대탐험 🥩

보다 넓은 관객층을 겨냥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의 협업도 주목할 만해요. 공개된 광고 영상에서는 아웃백 매장에서 식사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 뒤로 공룡의 그림자와 쿵쿵거리는 발소리가 등장하며, 긴장감 넘치는 영화적 연출이 펼쳐지는데요. 아웃백 특유의 와일드한 이미지를 영화 속 ‘모험’ 콘셉트와 접목해 “놀라움이 넘치는 미식 대탐험”이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컨셉추얼하게 전달했어요.

함께 출시된 한정 메뉴 ‘블랙라벨 쥬라기월드 에디션’에서도 세심한 디테일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영화의 핵심 배경인 육지·바다·하늘을 각각 상징하는 재료(스테이크, 문어, 치킨)를 한 접시에 담아냈고, 공룡 알을 형상화한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들이 더해졌어요. 매장에서는 ‘숨은 다이노를 찾아라’ 미션이나 QR코드를 활용한 AR 공룡 체험 등도 함께 진행돼 식사 경험 전반에 영화 세계관을 입히는 방식으로 설계됐죠.

이벤트는 오프라인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아웃백 앱 내에서는 공룡알 수색작전, 공룡 DNA 수집 미니 게임 등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가 함께 운영되며 디지털 접점까지 확장했어요.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부터 MZ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세심하게 배치했다는 점에서 단순 제휴가 아닌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 기획으로 볼 수 있죠!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국내 마케팅 사례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영화의 세계관을 풀어내며, 공룡이라는 테마를 다각도로 소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어요. 덕분에 팬층은 물론 가족 단위 관객까지 아우르며 더 넓은 접점을 만들어냈고요. 콘텐츠와 관객을 연결하는 방식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지금, 새로운 프로모션을 고민 중이라면 이번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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