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 더에스엠씨의 첫 콘텐츠 포럼 ‘POST FORUM 2024(이하 포스트 포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 다가올 디지털 콘텐츠의 미래를 통찰해보고, 앞으로의 업무나 커리어 등을 구상하고자 하는 열정이 회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포스트 포럼에서는 ‘내일의 내 일을 준비하는 방법’이라는 슬로건 하에 디지털 콘텐츠 전반의 미래를 조망했는데요. 구글, 메타, 틱톡, 카페24 등의 글로벌 플랫폼을 비롯해 200여 곳의 브랜드에서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약 4시간 동안 콘텐츠 업계를 대표하는 연사 15명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강연 내용을 소개하기에 앞서 다섯 가지 키워드로 요약하자면 #마케팅 #비즈니스 #팝컬처 #테크 #이노베이션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키워드에 어떤 인사이트가 담겨있는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볼까요?
Marketing & Business: 디지털 마케팅의 진화
포럼의 첫 번째 트랙에서는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마케팅, 그리고 광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짚었습니다.
가장 먼저 틱톡 코리아 한세영 에이전시 파트너십 리드는 ‘글로벌 플랫폼 TikTok의 Zalpha세대 공략법‘이라는 주제로, 틱톡 유저의 콘텐츠 소비 방식 분석을 통해 잘파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제언했습니다. 이어진 팀민트 마케팅사업본부 정여원 팀장의 ‘흑백 마케터: 당신의 퍼포먼스 마케팅에 불맛을 내는 방법’ 세션에서는 마케터의 고민을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빗대어 질적 지표를 접목한 퍼포먼스 마케팅 기법을 소개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메타 김보영 총괄은 ‘메타가 그려나가는 AI의 미래’를 주제로 메타의 AI 기술을 영민하게 활용할 수 있는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더에스엠씨 미래전략본부 이승준, 김웅지 시니어 매니저는 ‘광고를 만드는 우리가, 광고를 외면하는 시대에서 찾은 해답’이라는 주제로 앞으로 다가올 알고리즘 시대를 전망했는데요. 타깃의 알고리즘을 고려하여 효율이 아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오늘날의 콘텐츠가 알고리즘을 고려하지 않고 ‘좋아요’ 등 표면적인 성과만을 중요하게 여겼다면, 이제는 소비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알고리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죠.
Pop Culture: 다음 세대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두 번째 트랙에서는 최근 팝컬처, 즉 엔터테인먼트와 대중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는 창작자들이 연사로 올랐습니다.
넷플릭스 <솔로지옥> 김재원 PD는 ‘포스트 레거시를 이끄는 PD의 살아남는 콘텐츠의 비밀’을 기존 레거시 미디어 콘텐츠를 비교하여 분석했습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사내뷰공업, 수사샤, 긱블, 지무비는 ‘크리에이터가 말하는, 브랜드와 WIN-WIN하는 NEXT CONTENT 전략’을 주제로 대담을 나누었는데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생태계에서 크리에이터로서 지켜온 철학과 비즈니스 노하우 등을 공유했습니다.
더에스엠씨 김용태 대표는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 포스트 엔터테인먼트와 포스트 에이전시의 시대’를 주제로 콘텐츠 업계의 변화에 대한 시사점을 던졌습니다. 다음 세대의 콘텐츠는 제작자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푸쉬 콘텐츠(Push Content)와는 달리 타깃이 듣고 싶어하는 메시지를 담은 풀 콘텐츠(Pull Content)여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때 풀 콘텐츠란 관여도가 낮은 라이트 팔로워를 점차 헤비 팔로워, 팬, 그리고 팬덤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콘텐츠를 의미합니다. 이는 곧 소비자가 반응하는 콘텐츠를 통해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트 에이전시(Post Agency)가 추구해야 할 비즈니스 모델이기도 합니다.
Tech & Innovation: 기술 혁신과 콘텐츠 영역의 확장
마지막 트랙은 미래 광고시장에 다가올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연사들이 장식했습니다.
구글 코리아 김경화 커머스&컨슈머 부문 헤드는 ‘Next YouTube, SNL (Short & Long) 전략과 AI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브랜드가 주목할 유튜브 트렌드를 제시하며 팬덤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카페24 MI 송중선 본부장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YouTube 쇼핑’을 주제로 최근 각광받는 유튜브 쇼핑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조중현 전 스매치 코퍼레이션 CDO는 ‘비즈니스 디테일에 AI를 적용해 디자인 리소스 효율화하기’ 세션을 통해 AI 디자인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청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는데요. 마지막 세션을 장식한 소프트스피어 임하은 대표는 ‘개개인이 미디어인 시대에 필요한 크리에이티브’를 주제로 개개인이 미디어인 시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공유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Exploring Tomorrow’s Content
이날 행사에는 메인 트랙 외에도 참석자들이 각자의 인사이트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야외 공간에는 여러 참여형 부스도 준비되어 참가자들이 콘텐츠의 변화를 선도하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죠.
부스에는 뉴미디어 인사이트 플랫폼 고구마팜, 차별화된 웹 예능 콘텐츠를 제작하는 더서비스센터, AI 프로덕션 한밤에썬글라스, 그리고 인터랙티브 콘텐츠 프로덕션 방구석연구소가 참여했는데요. 강연에서 다루어진 콘텐츠 트렌드부터 인터랙티브 콘텐츠까지 모두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편에는 서점을 연상케 하는 서가가 마련되었는데요. 이는 ‘내일의 내 일’을 고민하는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모은 도서 큐레이션 코너입니다. 이곳에서는 추천 도서뿐만 아니라 더에스엠씨의 마케팅 베스트셀러 <콘텐츠 머니타이제이션> 시리즈의 신간 프리뷰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직접 신간 표지도 투표할 수 있어 기대를 모았습니다.
Shaping Vision for Next Content
사실 평일 낮에 시간을 내어 포럼에 참석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포럼 현장에는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많은 업계인이 모여 행사장을 가득 메웠는데요. 매체사, 에이전시부터 브랜드사까지 다양한 업계 종사자들이 함께해서 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만큼 업계를 불문하고 디지털 콘텐츠의 중요성이 굉장히 높고, 내일의 콘텐츠에 대한 인사이트를 필요로 하는 사람도 많다는 뜻일 겁니다.
더에스엠씨는 내 일이 발휘하는 힘을 믿고 내일의 콘텐츠를 만들어갑니다. 이번 포스트 포럼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의 흐름에 휩쓸려가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콘텐츠의 힘으로 시장을 이끌어가는 더에스엠씨의 인사이트가 전해졌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 이끌어갈 콘텐츠의 미래. 기대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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