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핫플레이스 좀 가봤다~ 하는 사람들에게 ‘친구들이랑 놀러 갈 곳 좀 추천해줘👀’라고 물어본다면 무조건 상위권에 오르는 장소가 있어요. 그 곳은 바로… 포토부스!📸 이미 핫플을 넘어, 친구들과 놀 때 꼭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된지 오래인데요. 왜 이렇게 핫한 장소로 떠오르게 된 건지, 그렇다면 마케터가 왜 주목해야 하는지! 포토부스에 최소 10만 원은 족히 쓴 포토부스 과몰입러가 알잘딱으로 알려드릴게요😎
본론에 들어가기 전 잠깐☝🏻 최신.ver 포토부스가 정말 초면인 분들을 위해 짧굵 설명 한 번 하고 넘어갈게요. 포토부스라고 해서 2000년대 초 무지개색 왕가발을 쓰고 초록색 배경 앞에서 찍은 스티커 사진을 생각하면 오산! 돈을 넣고 촬영을 하면 바로 사진이 인화되는 촬영 부스라는 개념은 동일할지 몰라도 찍는 방법도, 프레임도 모두 다른 NEW.ver의 포토부스거든요.
최근 보편적인 포토부스들의 공통점을 설명하자면 DSLR 카메라로 촬영해 화질이 좋고, 사진을 따로 꾸미지 않고 간단한 색 보정과 프레임 구조만 선택이 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재미있는 촬영 포즈들을 SNS에서 공유할 만큼 촬영 포즈가 중요하게 떠올랐답니다. 친구들과 간단하게 추억을 기록하기에도 좋고, 포토부스마다의 각기 다른 프레임 디자인을 골라 찍는 재미까지 있고요.
그럼 이제 chapter✌🏻 포토부스가 아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니, 다양한 컨셉의 포토부스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도 당연한 흐름이겠죠? 에디터가 직접 가본 경험을 토대로 대표적인 포토부스 브랜드들의 주요 특징만 쏙쏙 골라 정리해 왔으니 찬찬히 살펴봅시다🤓 (마케터라면 가장 중요할 포인트, 브랜드 콜라보 사례는 다음 챕터에서 확인 가능!)
포토부스는 브랜드와 지역에 따라 프레임 디자인이 다르다 보니 취향에 맞게 원하는 디자인이 있는 곳을 방문하곤 하는데요. 소위 ‘도장 깨기’를 할 정도로 콜라보 프레임을 모으기 위해 포토부스를 찾아다니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포토부스의 유저 특성을 녹인 브랜드 디자인으로 제작한 콜라보 프레임이 기존 포토부스 유저의 참여도를 높이는 홍보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또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SNS 업로드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이조 홍보 방식이기도 하답니다.
그래서 준비한 chapter! 포토부스 과몰입러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또는 주목하면 좋을 브랜드 콜라보 사례도 정리해 봤어요.
인생네컷
브랜드 콜라보에 빠질 수 없는 인생네컷! 전에 다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마케팅>에 등장한 ‘지옥네컷’을 기억하시나요? 프레임 콜라보 외에도 무료 촬영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홍보 시너지가 높았던 콜라보 사례예요. 이벤트 이미지 속 ‘지옥’스러운 포즈 덕에 SNS에 인증하는 글들도 볼 수 있었고요!
최근 고구마팜에서 소개 드린 <포도알 팬딩>은 투표 1등 달성 시 최애의 인생네컷 프레임 이벤트를 진행해 주는 방식으로 인생네컷 콜라보를 진행 중인데, 팬들의 만족도가 높은 걸 확인해 볼 수 있답니다.
(😍 : 최애의 인생네컷 프레임? 너무 좋아!)
포토 시그니처
포토 시그니처의 경우 포토부스 특징에서 말했듯 산리오, 짱구, 귀멸의 칼날 등 캐릭터와의 콜라보가 압도적인 편! 특히 매달 업데이트되는 한정판 콜라보 프레임 덕에 빠질 수 없는 덕질 코스로 떠오르고 있어 브랜드 캐릭터가 있다면 콜라보 하기 좋은 포토부스 중 하나예요. 그리고 최근 CU와의 콜라보를 공개했는데 밸런타인데이 한정 가나 초콜렛 프레임과, CU에서 판매하는 콜라보 상품 구매 시 포토 시그니처 1천 원 할인 코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랍니다.
포토이즘
포토이즘은 영화 프레임 콜라보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좋아하는 영화의 포스터를 보면 수집을 하고 싶은 것처럼, 영화 스틸컷이 담긴 디자인 프레임 속 자연스러운 영화 홍보가 녹여져있어 해당 영화의 팬이라면 환영할 수밖에 없는 이벤트 중 하나! 콘텐츠 경험을 다각도로 극대화한 점도 포인트랍니다.
포토매틱
앞서 소개 드린 브랜드 콜라보 프레임은 지역에 상관없이 해당 부스만 있다면, 콜라보 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편인데요. 포토매틱은 전시회, 명소 등 해당 콜라보 부스가 따로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에요. 그래서 해당 장소에 가야만 콜라보 프레임을 찍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 희소성이 높은 편이랍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핫한 전시 ‘우연히 웨스앤더슨’은 작품을 프레임 디자인으로 활용했는데요. 덕분에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온라인에서도 반응이 좋은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전시회 관람 기념을 포토매틱으로 대신 하는 거죠📸
특별 부록 : 마케터, 주목하자! 포토부스📸
오프라인에서 사진을 찍고 추억 기록을 위한 SNS 업로드가 이루어지는 포토부스 유저의 행동 특성을 노린,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홍보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포토부스 콜라보! 포토부스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수도, 기존 팬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할 수도 있어요. 브랜드 해시태그와 함께 프레임 인증을 통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SNS 홍보도 노려볼 수도 있고요. 이처럼 포토부스 콜라보는 브랜드 팝업스토어 그 이상의 오프라인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