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핫플이 ‘세탁소’라고…?
친숙한 분위기에 특색있는 경험을 더해 인기인 요즘 핫플!
요즘 떠오르는 곳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세탁소’인데요. 특색 있는 맛집이나 카페도 아닌,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세탁소…? 보기만 해도 섬유유연제 향기가 날 것 같은 이 곳! 오늘은 세탁소를 배경으로 어떤 일이 펼쳐지고 있는지 알아봤어요😘
🧺 goyo club – 세탁소 디제잉 시리즈 ‘electric cleaners’
첫 번째는 영상 브랜드 goyo club의 ‘electric cleaners’예요. 영상을 재생하자마자, LA 한인타운의 한 세탁소를 배경으로 디제잉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이들이 눈에 띄는데요! 외국에서 핫했던 해당 콘텐츠는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한국인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요. ‘한인타운 세탁소를 운영하는 거의 모든 사장님들께 거절 당했다’는 비하인드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죠.
goyo club은 이민자들의 가게를 배경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요. 여태껏 세탁소에선 볼 수 없었던 전자음악 아티스트의 음악과 디제잉을 선보이고 있죠. 이 콘텐츠의 재미 포인트는 공간과 퍼포먼스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시청자는 깔끔한 옷가지가 걸려있는 배경을 보면서 테크노, 브레이크비트 등 신나는 디제잉을 듣게 되죠.
자연스러운 소음과 현지 분위기, 그리고 친숙한 공간을 담아내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goyo club! 해당 콘텐츠를 본 시청자들은 ‘동양을 배경으로 한 미국 시리즈 같다’, ‘누군가의 일과 생활과 삶이 녹아있는 장소에서 디제잉을 한다는 발상이 색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 엄브로 – 10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성수/강남에서 만나는 세탁소’
세탁소를 배경으로 한 마케팅 공간도 빼놓을 수 없죠! 엄브로는 창립자가 브랜드를 운영하기 시작했던 공간인 세탁소를 모티브로, 성수와 신세계백화점에 100주년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어요.
작은 세탁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엄씨 클리너 존에서는 브랜드의 의류 역사를 엿볼 수 있고요. 세탁소 컨셉의 체험존에서는 나만의 옷걸이를 만드는 커스터마이징까지 경험해볼 수 있죠.
익숙한 분위기에 뻔한 컨셉이라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잖아요. 이 팝업의 또다른 흥미 포인트는 바로 ‘축구 관련 연출’이에요. FA컵을 보고 영감을 받아 창립한 축구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 엄브로는 맨체스터 구장을 오마주한 테이블, 축구 굿즈 등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분위기를 환기하죠.
엄브로의 100주년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참여자들은 축구광의 세탁소에 방문한 기분이 들었겠죠?! 친숙한 공간이 주는 안정감에 특색 있는 체험, 또다른 연출까지! 팝업스토어의 힙한 분위기 때문에 한 번 들어가면, 몇 시간은 훌쩍 지나가는 마법을 볼 수 있다고😊
👚 세탁특공대 – 팝업스토어 ‘때무든 세탁소’
마지막은 세탁앱 ‘세탁특공대’의 ‘때무든 세탁소’입니다. 이 팝업에 방문한 참여자들은 빈티지 의류를 100g당 1,98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헌 옷을 3벌 이상 가져오면, 빈티지 의류 1벌로 교환할 수도 있죠.
세탁특공대가 빈티지 의류에 매력을 느끼는 참여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것인데요! 보통 빈티지 의류는 중고 비율이 높아서 낡아있다는 인상을 받기 마련이잖아요. 세탁특공대의 1차 세탁을 통해 케어된 옷을 보고, 참여자들은 자연스럽게 구매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빈티지 의류의 특성과 참여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한 세탁특공대! 덕분에 ‘때무든 세탁소’에 방문한 참여자들은 컬러풀하고 빈티지한 공간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건지고, 업사이클링에까지 동참하게 된답니다!
세탁을 위해 잠깐 방문하는 공간인 ‘세탁소’! 이제 마케팅 장소이자 콘텐츠의 배경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친숙한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장벽을 낮추고, 참여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 모두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