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매일유업이 ‘매일유업’ 했습니다
ESG 캠페인 최신 사례가 궁금한 마케터라면? 읽어보세요!
소통 잘하기로 유명한 브랜드, 매일유업💙 최근엔 ESG 캠페인으로 칭찬이 자자하다고! 바로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멸균팩을 수거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캠페인인데요.
멸균팩을 30장 이상 보내면 메이커스 쿠폰과 어메이징 오트를 제공해요. 참고로 카카오메이커스의 새활용 프로젝트 ‘새가버치’는 쓰임이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 안 쓰는 패딩과 이불을 모아 침구를 만드는 프로젝트도 진행한 바 있죠.
두유, 우유를 마실 때 자주 소비하는 멸균팩. 내용물을 오래 보관하기에도 제격인데요. 다만 재활용할 때는 조금 유의해야 합니다. 일반 종이팩과 분리해서 배출해야 하거든요. 그 때문인지 재활용률은 2% 미만이라고 해요😥 멸균팩에 담긴 두유, 우유를 취급하는 브랜드에서는 이 점을 두고만 볼 수 없었겠죠. 멸균팩 1톤 새활용으로 살릴 수 있는 나무가 12그루라고 하니까요.
소비자가 칭찬한 건 단순히 ‘ESG 캠페인을 진행했다’는 점이 아니었어요. 매일유업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수거해줬거든요! 이전에 자체적으로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대부분의 브랜드가 자사 제품만을 한정으로 수거한 것과는 확실히 다른 행보죠. 사실 환경에는 국적도 브랜드도 없으니까요. 지켜보는 소비자는 오히려 환영입니다🙌
소비자도 리워드보다는 캠페인의 가치에 주목하기 시작했어요. 캠페인 참여자(새활용 크루) 모집 인원은 10,000명이지만, 벌써 신청자 수는 27,000명이 넘었거든요. 10,000개가 넘은 댓글에서는 각자의 재활용/새활용 일상이나 팁을 공유하고 있다고!
매일유업은 소통을 잘한다는 강점도 살리고 있어요. 일반적인 브랜드라면 그냥 넘어갈 법도 한 질문에도 정성껏 답을 해주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모여 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끈 것 같지 않나요? 2021년도에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해 상품을 출시한 데에 이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점도 그렇고요.
캠페인 하나로 브랜드 이미지를 180도로 바꾸기는 어려워요.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꾸준함이 필요하니까요. 지금부터라도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입장을 고려해 보면 어떨까요? 브랜드 이미지를 잘 쌓는다면, 매출 증대는 기본이고 다양한 캠페인을 성공시키는 등 선순환이 가능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