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사진 맛집! 대전역에 군인이 모이는 이유[지역 브랜딩, 로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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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승! 전역을 명 받아 대전역에 왔습니다!

온라인에서 확산된 인증 문화를 지역 브랜딩에 활용한 사례가 궁금하다면? 읽어 보세요!

사진을 찍는 구도에 따라 일상 속 평범했던 장소가 의미 있는 포토존으로 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출처 블로그 한국철도공사

바로 대전역이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다른 역사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데, 이곳이 어떻게 포토존으로 자리 잡게 됐냐고요?

출처 (좌) 트위터 @_Gmang (우) 커뮤니티

때는 2020년, 한 트위터 유저와 군인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대전역을 지나고 있던 트위터 유저에게 다가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 군인. 군인의 요구사항이 굉장히 재밌어요. 대전역 중 ‘대’가 머리에 의해 가려지고, ‘전역’만 사진에 나올 수 있도록 부탁했다고요🤔 트윗에 함께 올려준 스케치 이미지만으로도 엄청난 반응을 얻었는데, 이후 페이스북에 이야기 속 군인이 나타나 실제 사진을 인증하며 완벽한 마무리를 선사했답니다.

이후로 대전역은 군인들 사이에서 전역 인증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소소하게 소문이 났는데요. 고구마말랭이의 SNS에서도 대전역에서 인증 사진을 찍은, 갓 제대한 친구를 몇 번 본 적이 있어요🤣

출처 인스타그램 @travellounge_dj

그리고 얼마 전, 대전에서 이런 인증 문화를 본격적으로 활용해 화제가 되었죠. 역사 간판의 ‘전역’과 인증샷을 찍기 좋은 위치를 직접 지정해 주었거든요! 게다가 해당 포토존의 발판에 삽입된 QR코드를 찍으면 이벤트 참여 폼에도 접속할 수 있는데요. 이 소식 이후로 ‘대전이 유잼도시가 되었다’며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답니다😉

대전역 포토존 이벤트,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클릭!

콘텐츠 활용 팁

–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관련 문화를 캐치해 마케팅에 접목한 대전! 이번 포토존을 통해 지역, 브랜드 등 마케팅 담당자가 알아가면 좋을 점은 크게 두 가지예요.

1️⃣ 해당 지역(혹은 브랜드)을 연상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 누구나 한 번쯤 따라 하고 싶은, 따라해 볼 법한 시그니처 장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해요!

2️⃣ 마케팅 타겟의 방문 패턴을 고려할 것 ’전역’ 사진을 찍고 싶은 타겟은 대전을 거쳐 가는 군인일 확률이 높을 텐데요. 단순 방문을 즐거운 해프닝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대전 굿즈나 캐리어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 GOOD 포인트! 추가적인 보상으로 더욱 긍정적인 인식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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