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안 하면 손해 보는 분위기
브랜드가 앞다투어 진행하는 ‘1년 치 책임 이벤트’, 그 비밀이 궁금하다면?
최근 X에서 화장품 브랜드들이 동시에 ‘1년 치 책임 이벤트‘를 진행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여러분도 혹시 참여해 보셨나요? 이벤트 게시물마다 수만 회의 리트윗이 이어지며, 이제는 이 이벤트를 하지 않는 브랜드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인데요. 어떻게 해서 이런 열풍이 불게 되었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1년 치 책임 이벤트’ 이것 뭐에요~?
‘1년 치 책임 이벤트’는 일본의 귤 농가 계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편지 형식의 게시물과 함께 1년 치 귤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이 독특한 이벤트는 큰 화제를 모았고, 일본의 여러 브랜드가 이를 오마주하여 비슷한 이벤트를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의 밈처럼 국내까지 퍼지게 되었죠.
국내에서는 데이지크, 클리오, 에뛰드, 바닐라코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이 빠르게 이 흐름에 합류했습니다💨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을 리트윗하면 무료로 1년 치 화장품을 보내주거나, 1년 동안 매달 신제품을 보내주는 방식의 이벤트였죠.
브랜드가 얻는 것과 숨은 전략은!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브랜드가 ‘1년 치 책임 이벤트’에 뛰어들었을까요? 하나의 밈처럼 퍼져나간 이 이벤트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소비자에게 재미와 신선함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팔로우’와 ‘리트윗’만 하면 되는 낮은 허들 덕분에 소비자는 쉽게 참여할 수 있고요. 소비자에게 이 이벤트는 마치 복권처럼 간단한 방식으로 큰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였던 거죠. 결과적으로 각 게시물은 최소 1만 회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이전에 진행된 어떤 이벤트보다도 높은 참여도를 보여줬어요!
이는 곧 많은 유저에게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크게 높일 수 있는 건 물론, 이벤트 참여 조건으로 계정 팔로워 수를 빠르게 늘릴 수 있었는데요. 특히 X 계정을 활발히 운영하지 않던 하트퍼센트는 이 기회를 통해 새로운 팔로워와 고객층을 확보했고, 신생 브랜드 담톤도 초반 계정 키우기에 성공했답니다!
또한 브랜드의 파격적인 혜택이 담긴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도 높일 수 있어요. 실제로 X 유저들은 ‘평생 1년 치 이벤트만 해주면 좋겠다’, ‘이벤트 안 하면 손해 보는 느낌’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뷰티 브랜드가 시작한 이 이벤트는 다른 업계로까지 퍼져나갔는데요. 요거트월드, 이디야 등 여러 F&B 브랜드도 이벤트 대열에 합류하면서 한 번 더 열기를 더했죠. X 유저들은 ‘제발 출판사도 1년 치 이벤트 해주라’, ‘일본은 가구 브랜드도 1년 치 하던데’라며 더 큰 기대감을 드러냈어요.
이번 ‘1년 치 책임 이벤트’ 열풍은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고,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마케팅의 중요성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마치 복권처럼 소수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략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죠. 여러분의 브랜드도 이번 트렌드에 발맞춰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