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천사의 닉값 되찾기 프로젝트! ‘오빠닭’ 신메뉴 콜라보 캠페인 총정리

통닭천사의 닉값 되찾기 프로젝트! ‘오빠닭’ 신메뉴 콜라보 캠페인 총정리

통닭천사가 치킨을 만들었다고?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일관성 있게 전개한 F&B 콜라보 캠페인이 궁금하다면?

야식은 땡기고 체중 관리는 해야겠고… 매일 밤 두 가지를 저울에 올려두고 고민하는 에디터의 눈에 최근 들어온 메뉴가 있어요. 오븐에빠진닭에서 출시한 ‘감자에 빠진 닭’인데요. 밀가루 없이 감자 분말만을 사용한 구운 치킨임에도 부드럽고 바삭하다고 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이 메뉴는 크리에이터 ‘통닭천사’와의 콜라보 제품이라고 해요. 오빠닭은 협업 과정을 소년만화와 같은 성장 스토리로 풀어냈고요. 이번 아티클은 스토리를 통해 일관된 콘셉트를 유지한 오빠닭의 신제품 캠페인과 통닭천사의 특별 인터뷰까지 함께 담아봤으니 함께 살펴보시죠!

😇 통닭천사의 닉값 여정기 [캠페인 시작]

출처 유튜브 통닭천사의 깔깔튜브

그렇게 통닭천사에게는 감자를 키우는 ‘농부’이자 메뉴를 개발하는 ‘연구가’라는 콘셉트가 새롭게 주어졌어요. 농부 옷을 갖춰 입고 등장한 통닭천사 앞에 첫 번째 미션이 떨어지는데요. 스승인 왕감자가 남긴 “나를 찾아와 진정한 치킨의 고수로 인정받아라”는 메시지였죠. 이후 스승을 찾아 떠나는 통닭천사의 모습으로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본격적인 성장 서사의 막을 올렸어요.

이번 캠페인은 크리에이터의 닉네임에서 착안해 새로운 서사를 부여했다는 점이 시작부터 흥미로워요. 이러한 장치는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만들어내죠. 그 덕분에 광고보다는 콘텐츠로 받아들이게 되고 브랜드의 호감도 자연스럽게 쌓입니다. 게다가 기승전결을 갖췄다는 점에서 캠페인 전체의 완결성과 완성도도 높일 수 있고요. 그럼 오빠닭의 남은 이야기를 계속 들어볼까요?

크리에이터 통닭천사 인터뷰

Q. 과거 찜질방에서 진행되었던 미디어 세션에서 오빠닭의 준비를 보고, 브랜드 운영자로서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감동받으셨다고 하셨어요. 평소 많은 협업 제안 중에서 본인만의 수락 기준이 있나요? 오빠닭은 그중 어떤 부분이 특히 와닿았는지도 궁금해요.

🍗: 협업 수락의 최우선 기준은 ‘브랜드의 진정성과 치밀한 준비성‘이에요. 오빠닭은 제 고유의 서사를 캠페인 핵심 축으로 삼고 진정성 있는 기획을 제안해 주었고, 브랜드와 대행사의 깊은 노고에 감동하여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오빠닭처럼 크리에이터가 “이 브랜드와 또 하고 싶다”고 느끼게 만드는 건 결국 뭘까요? 협업을 제안하는 브랜드 입장에서 새겨들을 만한 게 있다면요.

🍗: 크리에이터를 단순 확성기가 아닌 ‘공동 기획자’로 리스펙하며 고유의 정체성을 전적으로 신뢰해 주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브랜드의 메시지만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고 파트너로 존중해 줄 때 최고의 시너지가 발생하거든요.

⭐ 별 다섯 개를 모으는 그 날까지! [서사형 콘텐츠 진행]

이 콘텐츠는 통닭천사가 오빠닭과 협업해 ‘감빠닭’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전달해요. 감자의 효능과 제조 과정을 함께 노출하면서 감빠닭의 USP도 확실히 각인했고요. 또 서사형 콘텐츠 답게 팝업스토어 성공이라는 최종 목표를 부여하고,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별을 모아 성장하는 서브 미션을 적절히 배치했어요. 성장 서사와 함께 시각적인 장치를 통해 소비자에게 긴장감과 흥미를 동시에 끌 수 있도록 설계한 거예요.

콜라보 소식을 메가 크리에이터를 통해 홍보하는 건 흔히 볼 수 있어요. 다만 이들은 모두 통닭천사와 접점이 있는 친한 지인으로 구성됐어요. 그래서 통닭천사 중심의 전개를 해치지 않으면서 유쾌한 티키타카까지 가능한 캐스팅이었습니다. 즉 이들의 화력은 빌리면서도 캠페인의 주객전도는 막고 광고 콘텐츠 특유의 어색함까지 날릴 수 있는 기획인 거예요.

크리에이터 통닭천사 인터뷰

Q. 크리에이터 협업이라고 하면 보통 콘텐츠 촬영에서 끝나는데, 이번엔 메뉴 연구, CM송 제작, 팝업 오픈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세 단계 중 예상보다 어려웠던 것과 반대로 가장 몰입됐던 단계는 각각 어디였나요?

🍗: 오븐구이의 건강함을 살리면서 부드러운 바삭함을 구현해야 했던 ‘메뉴 연구’ 단계가 가장 정교한 노력을 요해 어려웠고, 메가 크리에이터들과 집단 지성으로 중독성 있는 로고송을 도출한 ‘AI CM송 제작’ 단계가 가장 몰입도가 높았어요.

Q. 진행하면서 “이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본인이 강하게 어필한 부분이 있었나요? 반대로 하고 싶었는데 못 한 것도 있다면요?

🍗: ‘요즘 유행하는 소스를 총망라해 여러 종으로 선보이자’고 강력히 어필했었는데요. 제 착오였음을 이내 깨달았어요. 화려한 소스를 아무리 더해도 감자와 최고의 궁합은 결국 클래식한 케첩이더라고요. 하고 싶었던 트렌디한 시도들을 덜어내고 ‘심플 이즈 베스트’라는 맛의 본질을 선택한 과정이었죠.

👟 감빠닭 한번 잡솨봐 [웰니스 타깃 공략]

오빠닭은 실제 타깃 공략도 놓치지 않았어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어필할 수 있는 메뉴인 만큼 필라테스 강사와 러닝 크루로 활동하는 이들을 직접 찾아간 거예요. 이들의 식단 고민을 들어보고 감빠닭 시식을 통해 소비자의 리얼 보이스를 더했죠. 평소 관리를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튀긴 치킨 특유의 기름기가 확 올라오는 게 없어서 손이 간다”, “구운 치킨이라 맛이 덜할 줄 알았는데 계속 손이 간다” 같은 맛에 대한 솔직한 평가가 나왔어요. 이로써 오빠닭은 감빠닭의 TPO와 제품력을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었는데요. 통닭천사는 이들을 팝업에 초대하는 동시에 신메뉴에 대한 합격평까지 얻으며 팝업스토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향해 착실히 나아갔어요.

크리에이터 통닭천사 인터뷰

Q. 협업 진행 과정에서의 기준이 궁금해요. 요즘은 시청자들이 광고인지 아닌지 금방 알아채는데 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선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두시나요?

🍗: 광고 콘텐츠일수록 ‘날것의 솔직함과 진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무조건적인 미화보다는 소비자 시선에서 제품을 깐깐하게 검증하는 진솔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러운 재미와 브랜드 신뢰를 제공한다고 확신합니다.

🔬 여정의 끝 [감빠닭 비밀연구소 팝업스토어]

마지막으로 진행된 ‘감빠닭 비밀연구소 팝업스토어’는 오빠닭 성수점에서 초청된 인원에 한해 비공개로 열렸어요. 비밀리에 운영 중인 오빠닭 감자연구소가 신입 연구원을 모집한다는 콘셉트였죠. 방문 당일에는 현장 벽면에 숨겨진 비밀 코드를 찾아 스태프에게 전달해야 입장할 수 있었어요. 팝업스토어는 크게 세 단계로 구성됐는데요. 연구원증을 지급받고 연구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시식을 통해 연구 일지(평가지)를 작성하는 순서였어요. 연구원증은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로 직접 꾸밀 수 있었고요.

연구 프로그램은 감빠닭과 관련된 체험형 콘텐츠 네 가지로 채웠어요. 정보형 두 가지와 게임형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정보형은 브랜드 정보에 대한 인지를 높이는 OX 퀴즈, 그리고 일반 후라이드 치킨과 감자 치킨의 튀김옷을 비교해 볼 수 있는 파우더 연구존으로 구성됐어요. 특히 파우더 연구존은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입자를 확인하면서 왜 감자 치킨옷이 더 좋은 식감을 만드는지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도록 했죠. 게임형은 포크레인 컨트롤러로 모래 속 감자를 발굴하는 게임, 그리고 감빠닭이 가장 바삭해지는 시간인 14분에서 착안해 14초라는 골든타임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게임으로 구성됐어요. 단순히 재미만 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제품에 대한 어필까지 빠짐없이 녹여낸 점이 인상적이에요.

오빠닭의 이번 신제품 캠페인은 통닭천사가 ‘농부’이자 ‘연구원’으로 활약하는 서사에서 출발했어요. 그 흐름을 생각하면 이번 팝업스토어 역시 같은 세계관 위에서 펼쳐진 셈이죠. 통닭천사의 메뉴 연구부터 메가 크리에이터의 홍보 참여, 고관여 타깃과의 만남, 팝업스토어까지 하나의 콘셉트와 서사로 묶어내며 마지막까지 짜임새 있는 전개로 완성한 거예요.

크리에이터 통닭천사 인터뷰

Q. 꾸준히 팝업스토어를 열고 계신 만큼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가 많으실 것 같아요. 팝업스토어를 기획할 때 ‘이건 된다’, 혹은 ‘이건 안 된다’ 싶은 본인만의 기준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확실히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해요. 고객이 깊이 공감하는 기획은 결국 구매로 전환되거든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와, 이거 내 얘기네!’ 하고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느냐 없느냐가 저에게는 성공을 가늠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입니다.

Q. 팝업을 운영하다 보면 숫자로는 안 잡히는, 현장에서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을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요?

🍗: 저희 주력 상품인 ‘밈 티셔츠’의 문구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맞다, 아니다’ 열띤 대화를 나누시는 모습을 본 게 기억에 남아요. 우리의 기획 의도가 통했다는 게 온몸으로 느껴져 참 짜릿하고 행복한 순간인데, 이건 매출 숫자로 잡히지 않는 팝업만의 진짜 매력인 것 같아요.

Q. 이렇게 매번 새로운 기획을 이어가려면 꾸준히 채워 넣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평소 영감이나 인사이트는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 직원들, 친구들과 나누는 수많은 일상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감과 제품 아이디어를 얻어요. 반대로 타사의 제품들은 의식적으로 안 보려고 노력하는데, 너무 많이 보면 저도 모르게 은연중에 카피하게 될까 봐 두렵기도 하고 우리만의 색을 지키기 위해서죠.

이번 캠페인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결국 중심을 잘 잡았기 때문이에요. 닭천사라는 정체성에서 서사가 시작해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전개해 나갔죠. 그 사이사이 신메뉴의 어필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고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각자의 역할에 맞게 균형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지점이에요. 지금 우리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협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사례를 참고해 기획 아이디어를 얻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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