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리 토끼는 이렇게 잡는거야
여름 시즌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굿즈 캠페인이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여름 시즌을 맞아 여러 브랜드가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굿즈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콜라보는 예쁘면서도 실용적인 굿즈로 소비자의 마음과 지갑을 사로잡았는데요. 과연 어떤 브랜드들이 어떤 콜라보로 소비자를 공략했는지, 지금부터 3가지 사례를 통해 소개해 드릴게요!
🐱 여름 맞이 태닝해서 돌아온 헬로키티?! [올리브영 X 산리오]

여름 시즌 뷰티 대전, 이번엔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특히 올리브영이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선보인 초대형 콜라보 ‘러브 서머(Love Summer)’가 판을 달구고 있어요. 이번 캠페인은 올리브영 최초의 전사 차원 캐릭터 협업으로 주 고객층인 1030세대 타깃을 겨냥한 게 포인트인데요. 총 32개 브랜드, 약 200여 종의 상품이 참여해 뷰티는 물론 웰니스 카테고리까지 확장했죠. 특히 건강한 여름 분위기를 담은 ‘태닝’ 콘셉트의 산리오 캐릭터들이 패키지에 담겨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키링, 파우치 등 굿즈 구성까지 더해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높였고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올리브영은 MZ세대 인기 스팟인 성수·홍대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오는 9월 여의도에서는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2025 서울’도 개최할 예정이에요. 굿즈 마케팅부터 체험형 이벤트, 대형 오프라인 행사를 연계한 이번 전략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혜택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캐릭터 IP를 중심으로 소비자 경험을 온·오프라인에 걸쳐 확장하는 전략은 브랜드의 팬덤을 구축하는 강력한 방법이에요.
⚾ 시원함과 응원의 열기까지 한 번에! [KBO X 동국제약]

올여름, 야구팬들 사이에서 기능·디자인·응원 삼박자를 모두 잡은 굿즈가 등장했습니다! 동국제약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협업해 선보인 ‘마데카 쿨링패치 KBO 에디션’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2025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며, KBO 소속 10개 구단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냈습니다. 각 구단의 팀 컬러를 바탕으로 야구공과 글러브 패턴을 더해 팬심을 제대로 자극했죠.
동국제약이 함께한 이번 콜라보는 디자인과 기능까지 챙겼습니다. 한여름 야구장에서 직관하면 강렬한 햇빛에 금세 지치기 쉽잖아요? 그래서 야구팬들 사이에선 여름철 필수템을 공유하는 문화도 생겼는데요. 이번 쿨링패치 역시 그중 하나로, SNS에는 “야구장 생존템이다”, “이제 쿨링패치 없으면 직관 못간다” 등 실사용 후기가 이어지며 1·2차 예약 판매분이 전량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답니다.
이번 콜라보는 단순한 야구 굿즈를 넘어 실사용 중심의 여름 필수템으로 확장해, 굿즈가 ‘가치 있게 느껴지도록’ 설계되었어요. 야구와 팬덤이 만나 수많은 콜라보 제품이 쏟아지는 지금, 브랜드 입장에서 전략적인 포인트로 주목할 만한 사례였습니다. 굿즈 캠페인을 기획할 때는 다양한 제품으로 팬심을 공략하는 것도 좋지만, 타깃층의 경험과 니즈를 반영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도 시도해보면 좋겠죠?
📚 독서는 여름에 해야 제맛! [교보문고 X 노플라스틱선데이]

작년부터 NFC 키링 유행이 이어져 오고 있어요! 교보문고는 그 바통을 이어받아 이번 여름 ‘여름 과일 NFC 키링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종이책 3만 원 이상 구매 시 한정판 굿즈 ‘여름 과일 NFC 키링’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 키링, 그냥 예쁘기만 한 굿즈가 아니에요. 스마트폰에 톡 태그하면 다섯 명의 작가가 쓴 여름의 글부터 매일 업데이트 되는 60개의 여름 문장, 작가들이 직접 고른 플레이리스트, 그리고 낭독 오디오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죠. 덕분에 여름이 가득한 콘텐츠를 키링 하나로 꺼내볼 수 있는 셈이에요! 뿐만 아니라 ‘제철’ 콘셉트에 맞춰 여름 과일 참까지 더한 책 모양 디자인은 보는 순간 소장욕구를 자극하고요.
교보문고는 이번 굿즈로 언제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책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안했습니다. NFC 키링과 여름 제철 과일이라는 소재를 매개로 독서와 멀어진 일상을 좀 더 쉽게 다시 다가가도록 유도한 전략이죠. 단순한 한정판 굿즈를 넘어 브랜드가 소비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예요.
이번 세 가지 사례를 보면, 굿즈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 잡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이제 굿즈는 디자인만 예쁜 것만이 아니라 실용성과 새로운 경험까지 더해져 브랜드 캠페인의 화룡점정 역할을 하고 있죠.
특히 디자인, 실용성, 경험을 모두 갖춘 굿즈는 소비자에게 단순한 소장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만나는 경험’으로 확장됩니다. 이는 소비자가 굿즈를 소유하는 단계를 넘어 브랜드를 경험하고 참여하는 과정으로 이끄는 강력한 전략이 될 수 있어요! 앞으로의 캠페인에서는 굿즈가 어떻게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내고, 소비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만드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