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되네…?!
예상치 못한 협업으로 소비자를 사로잡는 비결이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보세요!
매일같이 쏟아지는 다양한 콜라보 마케팅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캐릭터부터 셀럽, 디저트까지 서로 다른 분야의 브랜드가 협업하여 소비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고, 때로는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한정판 제품으로 화제를 모으죠. 하지만 수많은 콜라보가 생겨나는 만큼, 소비자의 기억에 남기 위해서는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얼마나 잘 전달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어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정말 이색적인 조합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잘 담아낸 사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KFC X 버거킹: 우리 우정 영원히❤️
패스트푸드 업계의 양대 산맥인 KFC와 버거킹이 손을 잡았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단지 두 브랜드가 콜라보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는데요! 동종 업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두 브랜드의 만남은 마치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함께 콜라보를 진행하는 것만큼이나 이례적인 일이었거든요. 이들은 콜라보 제품으로 ‘BFF(Best Friends Forever) 버거’를 출시하며 프랑스 전역에서 12월 1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는 KFC와 버거킹의 각각 대표 메뉴인 ‘크리스피 치킨’과 ‘직화구이 소고기 패티’ 중 선호하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요. 두 브랜드 매장에서 각기 다른 맛의 BFF 버거를 즐길 수 있는 거죠!
이들은 콜라보를 알리기 위해 재치 있는 광고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두 브랜드의 직원들이 함께 “Why can’t we be friends? (우리가 왜 친구가 될 수 없어?)”라는 노래를 부르며 시작해요. 경쟁사 직원들이 서로를 견제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춤을 추며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함께 버거를 만들고 즐기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죠. 이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경쟁보다는 화합을 통해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두 브랜드의 만남에 의미를 더했어요.
또한, 두 브랜드는 콜라보 소식을 공식적으로 공개하기 전부터 미리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힌트를 곳곳에 숨겨놓았어요. KFC 매장에서 버거킹의 로고가 새겨진 음료 컵을 제공하거나, 버거킹 매장에서 키오스크 화면에 KFC를 소개하는 화면을 띄우는 식의 황당한 마케팅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죠.🤭
콜라보 소식을 알린 뒤에는 두 브랜드의 SNS 프로필 사진을 각각의 로고 사이에 하트를 넣은 이미지로 변경하며 협업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기도 했어요.💕 이러한 작은 변화들조차 소비자에겐 신선한 재미로 다가갔고, 자발적인 콘텐츠 공유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콜라보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경쟁 관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여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소비자는 예상치 못한 협업에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반응하게 되고,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수 있죠!
CU X 경동나비엔: 너 보일러야 라면이야! …보일라면?♨️
보일러 전문 브랜드 경동나비엔은 편의점 CU와 손을 잡고 ‘보일라면’을 출시하며 또 다른 이색적인 사례로 주목받았어요. 보일러와 라면의 만남이라니🤔 처음엔 조금 의아할 수도 있지만 보일라면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콜라보 제품이 아니랍니다.
보일라면은 자체 조리가 가능한 발열체와 2단 특수용기를 활용한 즉석 발열 조리 라면이에요. 발열체를 활용해 차가운 물로도 라면을 끓일 수 있게 만들어,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서도 따뜻한 라면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실 경동나비엔과 CU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에요. 지난 2020년, 두 브랜드는 경동나비엔의 유명한 광고 문구인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를 콘셉트로 방한용품을 출시하기도 했거든요. 당시에는 ‘따뜻함’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좀 더 직관적인 제품으로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계절과 상관없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라면을 협업 제품으로 선정한 건데요!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따뜻함을 전해주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냈어요. 더 나아가 CU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접근성을 높여 다양한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도 있고요! 그저 ‘따뜻하다’는 이미지를 넘어 일상 속에서 따뜻함을 선사하는 파트너로서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한 거죠.
콜라보 마케팅은 이제 단순한 협업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새롭게 제안하는 창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KFC와 버거킹은 경쟁을 넘어선 협력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렸고, 경동나비엔은 CU와 협업을 통해 일상 속에서의 따뜻함을 창의적으로 전달해 냈죠! 앞으로도 브랜드는 서로의 브랜드를 해치지 않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해요. 어떤 의외의 조합이 또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