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시청자가 마케터일 때 벌어지는 일 😲

화제의 콘텐츠로 우리 브랜드의 주목도를 올리는 마케팅 방법! 지금 보고 가세요~

웹 예능 콘텐츠를 보다 보면 이따금 출연자가 ‘브랜드야! 이런 거 해줘~’라며 모델 제안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농담처럼 이야기할 때가 있어요. 보통은 콘텐츠의 재미 요소로 사용되고 지나가지만 가끔은 마케터가 듣고 찰떡처럼 반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 KREAM의 <Autumn pig look>

2021년 <최자로드5>에 에픽하이 미쓰라가 출연했는데요. 최자와 미쓰라는 마치 일부러 맞춘 듯 비슷한 색의 아가일 무늬 가디건을 입고 등장했어요. 이때 최자가 서로의 옷을 보며 ‘요즘 돼지들에게 유행하는 가을돼지룩이야?’라는 농담을 던졌죠. 이후 해당 착장이 화제가 되며 정말로 유행하게 됐어요. 최근 최자와 개코가 출연한 피식쇼에서 이 가을돼지룩이 다시 언급되었는데요. 이번엔 이 의상과 함께 한정판 상품 거래 플랫폼인 크림이 화제가 되었다고!🤔

피식쇼 출연진들은 크림에 ‘최자가 추천하는 Autumn pig look’이란 카테고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농담을 했는데요. 크림은 해당 타이틀 그대로 큐레이션 페이지를 만들어 인스타 스토리까지 올렸어요. 피식대학 측과 최자는 리그램으로 반응해 주었고요. 최자와 피식대학이 큐레이션 타이틀도 지어주고~ 리그램으로 자체 홍보까지! 크림 관계자가 그냥 지나치지 않고 빠르게 마케팅 소재로 활용한 덕분에 화제의 콘텐츠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을 뿐 아니라 홍보까지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죠! 이처럼 인기 있는 콘텐츠에 우리 브랜드가 언급되었다면 놓치지 말고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소재로 활용해 보세요 😉

· 메디힐의 <그것 또한 축하할 일이네요>

그렇다고 마냥 콘텐츠를 지켜보며 브랜드를 언급하길 기다릴 순 없죠😉 즐겨보는 콘텐츠의 유행어나 화제가 된 순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메디힐은 최근 진행한 스킨 패드 1+1 프로모션에 네고왕 속 대사를 인용했는데요. 사용된 대사는 지난 5월 공개된 브러쉬 네고 편에서 필리밀리 대표와 직원의 계속되는 반박에 홍현희가 대꾸한 대사예요. 당당하고 뻔뻔한 홍현희의 기세가 팬들 사이에 언급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답니다. 이처럼 콘텐츠에서 브랜드를 직접 언급하지 않더라도 화제가 된 장면이나 대사를 활용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어요. 평소 즐겨보는 콘텐츠가 있다면 오늘부터 조금 더 유심히 주의 깊게 시청해보면 어떨까요? 좋은 마케팅 포인트를 찾을 수 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