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빔이 다 해Dream✌️
짐빔의 9개 브랜드 대통합 광고가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요즘 마케팅에서 콜라보는 쉽게 볼 수 있는 전략이 됐죠. 그래서 조합 자체만으로 새로움을 주기는 쉽지 않아요. 그런데 짐빔은 조금 다른 접근을 보여줬습니다. 모델 장원영을 중심으로 뷰티·패션·금융 등 무려 9개의 브랜드와 함께 콜라보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거든요. 처음에는 ‘저건 브랜드 광고가 아니라 장원영 광고잖아.’ 같은 반응도 있었지만, 글쎄요.🤔 그중에서도 결국 중심은 짐빔임을 보여준 캠페인 전략을 한번 알아봅시다!
🤝 원영이 유니버스로 모여라
지난 3월 3일 짐빔은 새 캠페인의 티징 영상을 공개했어요. 티저는 짐빔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장원영이 아이더 옷을 입고 등장하는 것부터 시작했죠. 명동역 전광판에는 짐빔을 포함한 9개의 브랜드 로고와 함께 찍은 장원영 사진이 걸리기도 했고요. 이것이 장원영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바로 장원영이 모델인 8개의 브랜드(케라스타즈·데싱디바·어뮤즈·메디큐브 에이지알·아이더·우리은행·타미 진스)와 콜라보해 <함께 즐길 짐빔 됐어?> 시리즈를 선보인 것인데요.

이 캠페인은 공개된 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세계 최초 ETF형 광고”라는 반응과 함께 1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어요. 또 인스타그램의 조회수만 무려 1234만을 돌파했고요.
📸 어차피 주인공은 짐빔
그렇다면 광고 구성을 어떻게 했는지 알아볼까요? 한 영상 안에는 짐빔과 콜라보한 브랜드, 두 브랜드가 나와 시리즈는 8개로 구성되었어요. 콜라보 브랜드의 핵심 소구점을 짐빔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비교적 비슷한 비중으로 등장해요.
예를 들어 다이슨 편에서는 모델 장원영이 광고 촬영장에서 헤어 스타일링 기기인 에어랩을 사용합니다. “원영 씨 오늘 좀 다른데?”라는 스태프의 말에 “에어랩 했어요.”라고 답하는데요. 이어 갑자기 짐빔을 들어 올리며 “짐빔도 했어요.”라고 덧붙여요. 이후 ‘남다른 이유는 여기 다이슨’이라는 카피와 함께 짐빔 화이트 제품 컷이 나오죠.

얼핏 단일 영상만 보면 다른 브랜드가 더 도드라지고 짐빔은 곁들여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광고의 마지막에는 ‘함께 즐길 짐빔 됐어?’라는 동일한 카피가 노출되며 캠페인 주체가 짐빔임을 상기시켜요. 덕분에 화제성과 버즈가 결국 짐빔으로 모이게 되고요.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짐빔의 글로벌 슬로건이 “Best Enjoyed Together(함께할 때 가장 즐겁다)”라는 것인데요. 다양한 브랜드와의 이례적인 협업은 단순히 이목을 끄는 장치를 넘어 결과적으로 짐빔이 말해온 브랜드 메시지를 다시 드러내는 방식으로도 작동합니다. 즉 브랜드 대통합 자체가 짐빔의 지향점을 표현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포인트가 단순히 브랜드 내부 의도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전달됐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해요. “센세이션하다”, “주인공은 짐빔임을 보여주네”라는 감탄과 함께 광고 제작 비하인드가 궁금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거든요. 이로써 공들인 기획 자체가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도 보여줍니다.
💤 낮잠 잘 때 꾼 꿈 같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익숙한 패러디 장면도 눈에 띄어요. 두피 케어 브랜드 케라스타즈 편에서는 장원영이 제품을 들고 ‘부드러움이 끝~내줘요’라는 멘트를 해요. 이는 농심 생생우동 광고의 “국물이 끝내줘요”를 패러디한 장면이죠. 또 다른 영상에는 장수돌침대의 ‘별이 다섯 개’ 장면을 차용한 부분도 등장하고요. 이렇듯 짐빔은 여러 브랜드와 레퍼런스를 넘나들며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를 보여줬어요. 요즘은 이런 황당한 전개의 광고를 두고 ‘피곤할 때 꾸는 꿈 같다’라는 반응이 자주 달리는데요.
짐빔은 이 표현을 그대로 콘셉트로 활용했어요. 모든 광고를 한 번에 묶은 풀영상을 ‘원영이의 꿈’으로 내놓았거든요. 단순히 광고 영상을 이어 붙이는 게 아니라 장원영이 “나 진짜 웃긴 꿈 꿨다?”라며 꿈에서 겪은 일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광고 시리즈를 하나의 스토리처럼 연결했죠. 마지막에는 “지금도 꿈일 수 있어~”라는 말과 함께 팽이처럼 돌아가는 짐빔을 보여주며 영화 인셉션을 패러디하는 연출까지 더했어요.

즉 꿈이라는 소재를 통해 각각의 광고가 하나의 스토리와 세계관에 속하도록 만든 거예요. 따라서 광고를 처음 접한 소비자는 장원영의 썰을 따라가며 꿈 소재와 어우러지는 엉뚱한 광고에 호기심을 가지고 시청을 지속하게 되죠. 더불어 이미 개별 광고를 봤더라도 ‘원영이의 꿈’이라는 새로운 맥락을 더해 한 번 더 소비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결국 이번 사례는 두 가지 포인트를 짚을 수 있어요. 소비자 반응에서 나온 콘셉트를 차용했다는 점, 그리고 이를 통해 시청 지속과 콘텐츠 노출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이에요. 이 포인트는 우리 브랜드가 이미 존재하는 콘텐츠를 다시 제시할 때 참고해 볼만한 부분이고요.
🥇 결론: 장원영 광고 제일 잘 찍는 브랜드는?

출처 (1) X @scent_of_grass (2) 인스타그램 @jimbeam_kr 댓글 반응
요즘 장원영은 ‘광고 퀸’이라 불릴 정도로 활동이 활발한 상황인데요. 실제로 캠페인을 기획한 파괴연구소 인터뷰를 보면, 이번 기획은 “장원영을 모델로 하는 브랜드가 너무 많은 상황에서 그들을 경쟁 대상이 아닌 협력 대상으로 본다면?”이라는 역발상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해당 사례로 사실상 짐빔은 장원영이란 모델을 가장 인상적으로 활용한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셈인데요. 광고 공개 이후에는 불가리, 닥터엘시아, 비비고 등 다양한 브랜드가 짐빔의 장원영 유니버스에 탑승하고 싶어 하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어요.

광고 모델을 기용하는 이유는 모델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활용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키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결국 장원영이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짐빔이 될 가능성이 생겼으니 이번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뿐만 아니라 모델 효과까지 동시에 끌어올린 데에서 의미가 커요. 어쩌면 짐빔이 말하고 싶었던 건 진짜 ‘우리가 원영님 광고를 젤 잘 만든다!’였을지도요?😉
지금까지 짐빔의 <함께 즐길 짐빔 됐어?> 광고 시리즈를 살펴보았는데요. 핵심 요약 들어갑니다!
- 9개 브랜드 콜라보를 통해 보여준 새로운 ETF형 광고 형식
- 각 브랜드의 특징을 어필함과 동시에 카피를 통해 짐빔 메시지 강조
- 브랜드 카테고리와 패러디를 넘나드는 꿈 같은 전개
- 장원영 유니버스라는 전략으로 확실한 모델 선점
짐빔 사례는 브랜드 콜라보의 새로운 형식을 보여줬다는 점과 함께 광고의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에서도 인상 깊어요. 그에 맞춰 세심하게 설계된 기획 역시 그렇고요. 지금 우리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 중이라면 이번 사례에서 힌트를 얻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