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 출연자가 돼라
브랜드가 출연자의 서사를 활용하는 전략이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유튜브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대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화제의 인물’을 섭외하는 거예요. 실제로 인기 셀럽이나 아이돌이 등장하는 콘텐츠는 100만 회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출연자 섭외에 공들였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에요. 출연자의 화제성을 200% 활용하고 싶다면, 그 인물의 이야기가 콘텐츠 안에서 어떻게 의미를 가지는지, 브랜드와 어떤 맥락으로 연결되는지를 설계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오늘은 그런 점에서 참고할 만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가져왔어요. 함께 살펴보시죠!
찰스엔터 × iM금융그룹 <연애기회비용>
iM금융그룹은 유튜버 찰스엔터와 함께 제작한 브랜디드 콘텐츠 <연애기회비용>으로 주목을 끌고 있어요. ‘모태 솔로’라는 찰스엔터의 오랜 서사를 활용해, 그녀의 인생 첫 소개팅이라는 설정 아래 다양한 소개팅 상대와의 만남을 그리는 콘텐츠를 선보였거든요!😍 여기에 소개팅이 성사되지 않으면 데이트 비용은 iM뱅크 계좌에 ‘연애기회비용’으로 적립되고, 반대로 커플이 성사되면 해당 금액은 ‘연애지원비용’으로 환급해주는 장치를 더했어요. 브랜드를 콘텐츠 맥락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소개팅 프로그램이라는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구성했죠.

뿐만 아니라 최근 찰스엔터가 자신의 채널에서 선보인 <월간 데이트> 시리즈도 연이어 화제를 모으며, <연애기회비용>역시 자연스레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 중이에요. 사람들은 ‘온 세상이 찰스엔터의 연애를 응원한다’라거나, <연애기회비용>의 남성 출연자에게 ‘월간 데이트에서 봬요’라고 하는 등 재치 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답니다. 재미있는 점은 <연애기회비용> 기획이 오히려 <월간 데이트>보다 먼저였다는 사실! 타이밍, 콘텐츠 소재, 출연자의 캐릭터까지 모두 잘 맞아떨어진 결과죠.🤭

또한 단순히 출연자의 화제성만이 아니라, 그 화제성이 닿아 있는 MZ세대가 공감할 만한 소재를 함께 풀어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해요. 고물가 시대, 데이트조차 부담스럽다는 현실 속에서 ‘연애기회비용’이라는 콘셉트는 찰스엔터의 연애 서사와 맞물려 공감과 흥미를 동시에 자극했죠. 금융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MZ세대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콘텐츠로 풀어내며 ‘iM타운’을 더 트렌디한 브랜드 채널로 포지셔닝하려는 의도가 엿보였어요.
차주영 ×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딜리버리하우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배우 차주영과 함께 <딜리버리하우스>라는 홍보 영상을 선보였어요. 팬들을 위한 ‘역조공 파티’라는 콘셉트 아래, 차주영이 직접 아웃백 앱을 통해 딜리버리를 주문하고 음식을 픽업해 파티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콘텐츠예요. 아웃백 딜리버리라는 서비스와 메뉴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도, 콘텐츠 전반은 ‘배우와 팬의 만남’이라는 이야기로 구성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냈죠.
이 콘텐츠가 주목받을 수 있었던 배경엔 차주영과 팬 사이의 관계성 자체가 이미 SNS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었다는 점이 있어요. ‘차주영붐은온다’라는 팬계정에 차주영이 팬들의 주접 멘트에도 진지하게 응답하거나,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팬들과 반가워하는 모습 등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영상들이 업로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거든요. 덕분에 차주영의 팬을 의미하는 ‘꾸꾸’라는 명칭도 널리 알려졌고, 해당 계정은 유튜브 구독자 2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 명을 돌파할 만큼 팬계정으로서는 이례적인 주목을 받고 있어요.

실제로 아웃백 영상에 등장한 팬들은 해당 계정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차주영과 팬의 만남만으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엔 충분했습니다. ‘서로 눈에서 하트가 쏟아진다’, ’팬에게 정말 다정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진다’라며 팬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에 긍정적인 반응도 볼 수 있었고요. 단순히 출연자의 인기에 기대기보다 그 인기를 가능하게 만든 팬과의 관계성이라는 맥락을 읽어낸 덕분에 더욱 자연스럽고 주목도 높은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었죠. 결과적으로 제품 홍보를 넘어서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설득력까지 더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화제의 인물을 섭외하는 게 아니라, 그 인물이 콘텐츠 안에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를 설계하는 일이에요. 출연자의 인기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인기를 가능하게 만든 서사나 관계성까지 함께 읽어낼 수 있어야 콘텐츠에 진정성이 생기죠. 콘텐츠의 주목도를 확보하고 싶다면, 화제성을 지닌 인물이 가진 서사나 관계성 속에서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개입할 수 있는 지점은 어디일지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