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네 과일: 산지 직송! 고당도! 티셔츠 팝니다 / 나: (?)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끈 브랜드 컨셉팅 레퍼런스를 찾고 있는 마케터라면? 읽어보세요!
매일같이 새롭게 생겨나는 브랜드와 제품 사이에서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남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요. 때문에 브랜드가 자사의 분명한 콘셉트를 갖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개성 있는 콘셉트로 최근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 드리려 합니다📢!
오늘 고구마말랭이가 소개 드릴 브랜드는 바로 ‘김씨네 과일’인데요.
👤 : 엥? 과일을 파는 브랜드인가요?
답은 네니오! 정확히 말하자면, ‘과일’이 아닌 과일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하는 브랜드에요.
그런데… 티셔츠를 파는 모습이 뭔가 낯설면서도 익숙하지 않나요? 신선한 과일이 담겨있을 것 같은 바구니부터, 왠지 시장 거리에서 한 번쯤 본 것 같은 자동차, 그리고 가격 흥정에 시원하게 응해주실 것 같은 비주얼의 사장님까지😎
이들은 과일을 티셔츠처럼… 아니, 과일 티셔츠를 과일처럼 판매하는 재미있는 콘셉트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저스틴 비버 피치쓰’, ‘정신체리자’ 등 말장난이 섞인 이름을 유성 마커펜으로 휘갈겨 써 만든 메뉴판이나 티셔츠를 고르면 검은 비닐봉지에 담아주는 디테일을 통해 완벽하게 콘셉트를 유지했어요🍒
이러한 김씨네 과일의 지독한 콘셉트에 사람들은 흥미를 가지고 관심을 보이며 반응하기 시작했는데요.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지자 서울 전 지역을 시작으로 경기도를 넘어, 대전, 대구, 부산까지 출장을 다니며 과일 티셔츠를 팔기 시작했어요🚛 이에 김씨네 과일 티셔츠를 사기 위해 줄을 서는 것은 물론, 우리 지역에도 와달라는 요청이 폭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
김씨네 과일은 시장 조사를 하기 위해 진짜 시장을 찾고, 메뉴판을 만들기 위해 컴퓨터 앞이 아닌 박스 앞에 앉아 유성 마커펜을 꺼내들었어요. 진짜 과일 장사꾼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지 않나요?
그들이 진짜 중의 진짜가 되어갈수록, 소비자들은 더욱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우연히 김씨네 과일을 발견하거나 어렵게 티셔츠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SNS에 자랑한 글들은 바이럴 효과를 내기까지! 우리가 그토록 찾던 브랜드 컨셉팅 사례는 바로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요?🔥
김씨네 과일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궁금하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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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활용 팁!
과일이 그려진 티셔츠를 과일처럼 판매하는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낸 김씨네 과일! 개성 있는 콘셉트로 관심을 끈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단기간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는데요. 이처럼 우리 브랜드도 컨셉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소비자에게 더욱 인상적인 방법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이색적인 마케팅 포인트나 판매 채널을 모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