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왜 눈이 오지…?
흥미로운 티징 콘텐츠로 대중의 관심을 끈 브랜드의 마케팅 사례가 궁금하다면?
몇 년 전, 수많은 사람들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도배했던 ‘펭귄 이미지’ 기억하시나요? 간단한 산수 같지만 알고보면 넌센스인 이 펭귄 문제! 오답을 외친 사람은 3일간 펭귄 이미지로 프로필을 변경해야 하는데요.
이 펭귄 프로필 열풍처럼, 최근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캠페인을 재미있게 바이럴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고 합니다. 한 번 살펴보러 갈까요?
빙그레 비밀학기
최근 여러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의문의 문구가 올라왔어요. 바로 6월에 눈이 온다는 것!! 초여름에 웬 눈이냐고요? 이 메시지는 바로 <빙그레 비밀학기>의 티징 콘텐츠 문구예요. 티징 웹페이지에 방문하면 “6월 26일에 눈이 온대요”라는 문구에 대한 암호를 대답해야 하죠.
인플루언서의 스토리를 본 유저 중 <빙그레 비밀학기>를 알고 있는 유저라면 정확한 암호를, 아니라면 전혀 다른 메시지를 남기게 될 텐데요. 해당 메시지를 알아보지 못하고 생뚱맞은 답장을 인플루언서에게 전송한 유저는 모두 위와 같은 강제소환 메시지를 전달받게 됩니다.
이후 전달받은 강제소환 메시지를 자신의 스토리에 올린 사람과 그 스토리를 본 다른 유저는 다시 한 번 소통을 이어나가며, 자발적으로 SNS 게시글을 포스팅하게 되고요. 빙그레가 사람들의 연속적인 참여와 확산을 불러일으켜, 캠페인 일정을 홍보하고 기대감과 화제성까지 끌어올린 것입니다😊
강제소환 메시지를 통해 웹페이지에 접속한 오답자들! 유저들은 암호를 추리하고 해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요. (‘맛있OO O!’ 정답에 대한 감이 오시나요…?) 이후 유저는 자신의 SNS 계정에 다시 암호를 업로드해 다른 친구를 비밀학기로 초대해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암호를 맞힐 수 없게 구성해 유저의 자발적인 확산을 유도한 빙그레! 펭귄 문제처럼 오답을 외친 유저가 수행해야 할 벌칙과 미션을 부여해 재미와 바이럴까지 꾀하고 있어요.
빙그레는 오픈 알림 신청 이벤트와 SNS 공유 이벤트로 티징 페이지에 접속한 사람들이 나중에 공개되는 본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죠. 암호를 접한 사람들은 본 캠페인이 오픈되었을 때 낯섦보다는 친밀감을 느끼게 돼요.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기대되는 본 캠페인! 신비하고 판타지스러운 비밀학기 컨셉의 캠페인이 궁금하다면, 해당 티징 페이지에 접속해 오픈 알림을 신청해 보세요~